종묘의 가을날

2013. 11. 4. 10:58여행 이야기

 

 

 

 

 

      

       지난 토요일(20131102) 종묘에서 추계대제가 열렸다.

 

영년전은 오전 9:30분 부터.....

 

정전은 오후 1시부터.....

 

 

 

    왕실에서 국왕이 직접 선왕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이였지만,

 

조선왕조가 일본에 의해 해체된  다음

 

이왕실의 후손들인 전주이씨종친회에서 봄가을 두차례씩 대제를 올렸었다.

 

 

    민간에서의 차례와 비교한다면 춘계대제는 한식 무렵에 조상들의 묘소에 올리는

 

한식제에 해당하며, 추계대제는 음력 8월 한가위에서 중구일(重九日: 음력 9월9일)

 

 또는 요지음은 음력 9월 그믐(2013년 11월 2일은 음력 9월 그믐날임)

 

사이에 올리는 시형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종묘제례악과 종묘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에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여 춘추계대제를 올리며, 전주이씨 종친회원들이 역활을 나누어서 제관으로 참례한다.

 

 

 

 

 

 

종묘 정문 안의 연지(蓮池)  - 종묘답게 원형의 인공섬에는 향나무를 심었다.

 

                                          현재 복원공사 중인 정문 밖 광장에도

                                      넓은 연못이 있어서 겨울에는 썰매, 스케이트 등을

                                      타며 즐길 수 있었다.

 


 

 

 

 

 

팔일무 중 文舞  - 반주는 보태평(保太平) : 선왕의 문덕을 찬양하는 곡

                        예악을 상징하는 약(禮 :앞의 4열)와 적(翟 :뒤의 4열)을 들고 추는 춤

 

                        당초 6명*6열= 36인이 추는 육일무였으나 고종의 대한제국 황제 선언 후

                        격을 높혀 8명*8열 = 64명이 추는 팔일무로 격상시킴.


 

 

 

국악예고 학생들의 팔일무 중 무무(武舞) - 선왕의 무덕(武德)을 찬양하는 춤으로,

                                 반주는 정대업(定大業) 곡임.

                                 앞의 4열을 칼을 들고 뒤의 4열은 창을 들고 춤.

 

 

 

 

악공청에서 종묘제례악을 연주하는 국립국악원 연주자들


 

 

 

 

악공청의 편경 -  편경 , 편종 등의 악기는 이런 종묘제례악에서만 쓰인다.

 

                        국립국악원은 조선조의 장악원의 후신으로 해방 후

                        이 종묘제례악을 위하여 재창설되었다.

 

 

 

 

 

 

정전 -  세계에서 단일 목조 고건축으로는 길이가 가장 긴 건축물로

           우리 건축문화의 우수성이 잘 나타난다.

 

 

 

 

 

 담쟁이 잎에 찾아온 가을......

 

 

 

 


헌주례


 

 

 

 

 

헌주례(獻酒禮)   -  당초의 헌다례(獻茶禮)가 어느샌가 주례로 바뀌어 옴.


 

 

 

 

 

팔일무

 

 

 

 

 

신들에게 바치는 춤 - 팔일무 중 武舞


 

 

 

 

국악예고 학생들의 팔일무


 

 

 

 

 

국왕 대역 전주이씨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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