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9. 10:37ㆍ경전 이야기
제3편 부처님의 가르침 - 제1장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 - 열반에 이르는 길
어느 때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 마을에 있었다.
그 때 방랑 수행자 잠부카다까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벗이여, 시리뿟따여, '열반 열반'하는데 열반이란 무엇입니까?"
"열반이란 탐욕을 소멸하고, 성냄을 소멸하고, 어리석음을 소멸한 경지입니다."
"그러면 열반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까?"
"벗이여, 열반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길은 무엇입니까. 열반에 이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벗이여, '성스러운 여덟가지 길 [팔정도]' 이 열반에 이르는 길입니다.
즉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수단,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집중입니다."
"벗이여, 팔정도는 훌륭합니다. 팔정도는 열반에 이르는 훌륭한 길입니다.
팔정도는 정진하기에 합당합니다."
"벗이여, 사리뿟따여, '아라한과 아라한과' 하는데 무엇이 '아라한과' 입니까?"
"아라한과란 탐욕을 소멸하고, 성냄을 소멸하고, 어리석음을 소멸한 경지입니다."
"아라한과를 얻는 길이 있습니까?"
"벗이여, 아라한과를 얻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길은 무엇입니까. 아라한과를 얻는 길은 무엇입니까?"
"벗이여, '성스러운 여덟가지 길'이 아라한과를 얻는 길입니다.
즉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수단.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집중입니다."
"벗이여, 팔정도는 훌륭합니다. 팔정도는 아라한과를 얻는 훌륭한 길입니다.
팔정도는 정진하기에 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