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의 생태 ♣ 두루미연구소

2014. 7. 26. 17:50과학 이야기






       


두루미의 생태  ♣ 두루미연구소 

2009/08/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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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의 생태


    전파자의 입장으로서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물론 전문적인 지식까지 깊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관심을 넘어서 남에게 알리고 한치의 오차나 잘못된 정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보를 할 때 글을 쓸때 또 다른 사람에게 알릴때도 언제나 신중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지키는 두루미의 정확한 생태와 두루미가 어떻게 살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자^^

 

  

깃털다듬기

    두루미는 꼬리 근처에서 나오는 기름(미지선)을 부리에 뭍힌 후 깃털에 발라서 깃털이 물에 젖기 않도록 한다. 눈과 비에 깃털이 젖지 않도록 자주 관리하여야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하므로 두루미는 자신의 하루 일과 중 깃털다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먹이먹기

    잡식성인 두루미는 동물성, 식물성 먹이를 모두 먹는다. 작은 쥐 같은 설치류,미꾸리 같은 어류, 모기와 같은 곤충류. 파충류와 양서류 같은 동물성 먹이를 주로 먹고, 때로 칠면초 같은 사초과 식물의 뿌리, 추수가 끝난 논의 벼 낟알이나 옥수수와 같은 곡식류를 먹기도 한다.



 

잠자기

   천적을 피해 습지나 강의 중앙에서 잠을 잔다. 
잠을 잘때는 머리를 등뒤로 접어서 날개 사이에 넣고 자며 피부 노출의 최소화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다리로 서서 자는 경우가 많다.

   차가운 물 속에 다리를 오래 담가둘 수 있는 이유는 몸의 체온은 40도씨 정도로 따뜻한 데 비해 물에 직접 닿는 발 같은 경우 외부 날씨 온도와 비슷한 온도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외부와 비슷한 발의 체온 때문에 발이 차갑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뿐 아니라 동상에 걸릴 염려도 없다. 
   이런 기능이 가능한 것은 ‘윈더 네트’라는 열교환기관이 있기 때문인데, 윈더 네트에서 발 쪽의 차가운 정맥피를 한번 데워서 몸쪽으로 보내고, 몸 쪽의 따뜻한 동맥피는 적당히 차가워서 발쪽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한 개체에서 두 가지 체온이 유지 될 수 있는것이고 이로 인해 두루미는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근 채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다.


 

 

천적경계

    번식지에서 천적이 자신의 새끼에게 접근하면 어미는 그 천적을 다른 방향으로 유인하여 새끼를 보호하는데, 때로는 날개를 다친 것처럼 느리고 부자연스럽게 행동하여 천적을 자신쪽으로 유인한다. 
새끼로부터 먼 거리까지 천적이 유인되면 하늘로 날아올라 둥지로 
돌아온다.

 

 

 

 

   번식지에서의 짝짓기, 세력 형성, 둥지틀기, 알 낳기

    자신의 짝을 맺기 위해서 구애의 한 방법으로 춤을 춘다. 이 학 춤은 교미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주며, 여러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학춤을 교미 외의 목적으로 추기도 하는데, 어린 새끼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추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추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수단으로써 추는 학 춤은 두루미 생활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학 춤과 교미로 부부가 된 두루미는 일생 동안 일부일처를 유지하며 평생을 함께 지낸다. 그러나 한쪽의 배우자가 죽은 경우 다시 짝을 맺는 경우도 가끔 있다.


 


둥지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주로 물로 둘어싸인 지형에 둥지를 만든다.
습지 한 가운데에 둥지를 틀어 천적이나 다른 동물의 습격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기도 한다. 둥지 재료는 갈대 나뭇가지,나뭇잎,
식물줄기 등이며 암수가 함께 둥지를 짓는다.




보통 2개의 알을 낳는데 대게 한 마리의 새끼만 살아남아 부모의 보호를
받는다. 만약 번식 초반에 낳은 알이 천적에 의해 파괴되면 다시 알을 
낳아 품는데, 보통 28일에서 32일 동안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다. 
낮에는 2~4시간 간격으로 교대하며 밤에는 거의 암컷이 알을 품고 
수컷은 천적의 접근을 알리는 경계를 선다.

 

 

 

여름

 

새끼 키우기


 

어미는 갓 부화한 새끼의 체온 유지를 위해 날개로 감싸서 돌본다. 
갓 태어난 새끼는 체온 유지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미의 날개로 덮어주지 않으면 바로 죽기도 한다.

새끼 두루미는 매일 10cm 이상씩 성장하고 3개월쯤 되면 키가 120~150cm에 이르러 나는 연습을 하는 등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데, 이유는 북쪽의 짧은 여름동안에 날 수 있을 정도로 자라야 겨울에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부화한지 몇 시간만에 걸어다니며, 하루가 지나면 어미가 주는 먹이를 받아 먹는다. 또한 태어나자마자 사물을 볼 수 있어 바로 엄마,아빠를 인식 한다.

빠른 초기 성장 이후는 천천히 자라며 털갈이를 하는데 첫 두 해 동안 갈색에서 흰색으로 털 색이 바뀌며, 2년 이후로는 나이를 알 수 없게 되고, 태어난 지 3년이 지나면 번식을 시작한다.

 

가을

남쪽으로 이동

이     동 
이동 이유 :번식지인 북쪽지방의 온도 저하 및 먹이와 물의 고갈

비행 훈련 :어미 두루미는 새끼를 데리고 다니면서 날개를 펄럭거려 새끼가 나는 법을 배우도록 연습을 시킨다. 
몇 주에 걸친 비행 훈련 끝에 부모와 함께 남쪽으로 긴 이동을 시작한다.

집단 모임 :번식기때는 가족 단위로 서로 먼 둥지에 떨어져 있던 각각의 두루미 가족들이 이동을 위해 한 장소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많은 가족들이 모여 수백 마리의 집단을 이루어 이동한다.

월동지로의이동 : 두루미는 비상 전에 도움닫기 과정을 가지는데 목을 앞으로 곧게펴고 지면과 수평으로 몸을 잠시 기울인 후 여러 걸음을 달린 후 에 비상을 하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두루미가 큰 무리를 이루고 있을 때 동시에 이륙할때 도움을 주며, 다른 두루미에게 날아갈 때 를 알리는 신호로 작용된다.
큰 무리와 함께 비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끼 두루미는 월동지로 이동하는 길을 배우게 된다

 

겨울

 

 

월동지 생활, 겨울나기
겨울나기 이듬해 봄 다시 번식지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가족단위로 움직이며 겨울을 난다. 
낮에는 가족 단위로 먹이를 찾아 움직이고, 밤에는 물이 얼지 않은 습지나 얼어붙은 강의 중앙에서 무리가 함께 모여 잠을 자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독신자 두루미 
-부모곁을 떠난 1~2년생의 어린 두루미는 아직 짝짓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3년생 이상이 되어 자신의 짝을 찾을 때 까지 또래와 함께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독신자 집단에서 조금 나이가 많은 두루미는 월동지로 오는 중 중간기착지에서 짝을 찾는 경우도 있다.

 

 



 

 <출처> http://crane.gumi.go.kr/  -> 두루미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