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차관 이전개관 행사 - 한국향도협회

2015. 6. 4. 16:21향 이야기

 

 

 

 안국동차관 이전개관 행사

-  한국향도협회

20150604 맑음

 

 

이루향서원이 안국동 윤보선길 선학원 근처의 한옥으로 이전하고

안국동차관으로 이름을 바꾸어 이전개관 기념행사를 갖다.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여 차와 향도의 보급과 전파를 위해 일로매진하는 
안국동차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  한국향도협회는 중국문화부 문화유산보호부 향도협회의 한국분회다.

 

우리나라에서 선비들이 즐겨왔던  한정아취(閑情雅趣) 중의 하나로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 향례(香禮)와 향문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하여

중국의 향도를 다시 들여온다고 해서 그리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

중국도 자국내에서 거의 전통의 맥이 끊긴 향도문화(香道文化)를 이어가기 위하여

향도가 보전,발달한 일본에서 다시 들여와서 활발한 향문화운동을 일으키고 있음이다.

 

중국의 일부 식자들은 상업중심의 향문화 전파와 보급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기는 하나, 

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 행정단위 차원에서 향문화 재현을 위하여

많은 지원과 진흥책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에 있다.

 

후진타오[胡錦濤]가 추진해 오고 있는 외교전략인 화평굴기(和平屈起)는

외교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분야에 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실례(實例)가 된다.

 

이러한 동양의 향문화와 산중 스님들과 다우(茶友)님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한국의 전통향문화가

서로 융합, 발전하여 활발한 향문화 부흥으로 다시 되살아나기를 기대하여 본다.

 

 

 

 

 

 

 

 

 

 

차예와 품향회를 기다리는 동안

정숙영 관장이길백차(安吉白茶)를 개완으로 내어 주신다.

 

<북미자연치유와 선차연구원> 에릭 정 님......

 

 

 

 

 

 

 

 

 

 

 

 

 

 

 

 

각종 향로

 

 

 

 

 

 

 

 

 

 

 

 

 

 

 

 

 

 

 

 

 

 

 

 

 

 

 

 

 

 

 

 

 

 

 

 

 

 

 

 

 

 

 

향구(香具)

 

 

 

 

 품향도구(香道具)   <ㅡ 클릭

 - 향로, 향, 회, 탄, 화 등 다섯 가지(五事)를 구비......

  (炉,香,灰,炭,火   “五事” 具備)

 

훈향용구(燻香用具)

- 노병삼사(炉瓶三事) : 향탄, 서회, 은엽(銀葉)

(“炉瓶三事”:香碳、瑞灰、银:은혈  )

 

 ***은엽(銀葉) ㅡ 향나무를 직접 가열하기 위한 격화구(隔火具)로서

운모판에 은으로 가장자리를 씌우거나 얇은 은판을 격조높은 문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향로에 묻은 숯불 위에 얹고 그 위에 향나무를 놓는다.

한국에서는 은엽(銀葉), 중국에서는 은혈(銀頁)이라고 한다.

 

- 김명배 교수님 저, < 다도학 논고 Ⅱ> 99쪽 참고......

 

 

 

 

 

가루향(粉香)과 선향(線香)

 

 

 

 

 

 

 

 

 

 

 

 

 

 

 

 

 

 

 40여년된 老보이차로 시작한 다회

 

 

  

 

 

 

 

 

 

경주 <아사가 차관> 김이정 관장님께서

먼길을 오셔서 팽주로 봉사하셨다.

 

 

 

 

 

 제일 오른쪽 다객(茶客) : < 한국의 차그림 茶畵 > 저자 오병훈 선생님

 

 

 

 

차예 (茶藝)

 

 

 

 

 

 

표연(表演) : 중국 조심재 선차공작실(滌心齋 禪茶工作室) 대표 이설

滌心齋는 마음을 씻는다는 세심(洗心)의 뜻으로 볼 때는 척심재로 읽어야 하나,

큰물(大河)처럼 흐르는 마음이라고 하는 뜻에서 조심재로 읽을 수 있다.

 

 

 

 

 

 

 

 

 

 

 

허차서의 <다소(茶疏) 1607년>에 소개된 우중촬점법(盂中撮點法)에서 유래된

일완 촬포법(一碗 撮泡法)으로

봉황단총 송종을 맛보다.

 

- 촬포법은 일완촬포법과 개완촬포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명대에 유행한 찻잔이나 작은 다완에 찻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마시는 포다법이 일완촬포법이고,

청대에 와서 유행한 뚜껑(蓋)과 받침(托)이 있는 개완(碗)을 이용한 포다법(泡茶法)이 개완촬포법이다.

 

이와는 별도로 차호(茶壺)나 다관(茶罐)을 이용한 포다법을 호포법(壺泡法)이라 별칭한다.

 

반면에 우중촬점법은 송대에 유행한 단차(團茶)를 가루내어 다완에서 찻솔로 거품내어 마시는 다법으로

이 우중촬점법이 에이사이(榮西)선사에 의해 일본으로 전해져서 현재 유행하는 말차도가 되었다.

 

육우의 <다경>에 나오는 성당(盛唐)시대의 자다법(煮茶法)은 단차를 불에 구워(자차 炙茶 또는 고다 烤茶)

찻맷돌(다연 茶碾)에서 가루내어 차솥(다당 茶鐺)에다 다려 마시는 다법으로

원효대사에 의해  무애차(無碍茶)로 발전되어 백제부흥군으로 온 왜병을 통하여 일본에 전해진다.

이 자다법(煮茶法)을 통하여 발전된 무애다법이 무인다도(武人茶道) 중심의 일본  말차도 중

주류를 이루는 농차법(濃茶法)의 원형질격인 다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무애차에서 유래된  농차는 하나의 큰다완(大鉢盂)에다 가루차를 진하게 타서 여러사람이 돌려가며 마신다.

 

육우(陸羽 733~804년)가 <다경> 초고를 완성하였던 영태(永泰) 원년(765년)이나

증보판을 출간한 대력(大歷) 10년(775년)과 원효대사가 무애차를 왜병에게 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부흥군의 주활동시기인 661~664년과는 약 100여년의 시차가 있으나,

" ⊙ 514-540년 法興王 (23代王) 화랑들은 산천을 오가며 차생활하였고, 義湘大師는 차공양을 하였으며

⊙ 562년 - 花郞(영랑,술랑,남랑,안상) - 國仙들로 이들이 차를 찧어 달여(토산차)
  마시던 茶泉,돌솥,돌절구 등이 강릉의 寒松亭 남아 있다. 

⊙ 정중무상선사(淨衆無相禪師, 684∼762)는 무상오경전을 설파하여 

 ‘삼구(三句)사상’인 무억(無憶), 무념(無念), 망막(忘莫)으로 중국에서 선차(禪茶)의 기상을 드높힌다

⊙ 700년대 김지장(金地藏, 696∼794)스님은 차 종자 휴대하고 중국 安徽省 靑陽縣 九華山에 심었다."

라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 등을 살펴보건데,

육우의 <다경> 저술 이전과  발간 보급시기에 신라, 백제, 고구려, 그리고 가야에서

차문화는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찻맷돌 중 한약방에서 사용하는 약연(藥碾) 형태의 다연(茶碾)은 당대의 자다법과 송대의 점다법에서 주로 사용되었고,

찻맷돌 중 가정용 맷돌이나 남해안지방에 흔한 풀맷돌 형태인 다마(茶磨 또는 茶礳)는 주로 연고차를 만들 때 사용하였다.

남송 심안노인(審安老人)의 <다구도찬(茶具圖贊>에서 다연(茶碾)은 금법조(金法曹)라고 하여

금속이나 단단한 나무로 만들었음을 그 이름에서 나타내고 있으며,

다마(茶磨)는 석전운(石轉運)이라 하여 돌로 만든 회전하는 찻맷돌을 뜻함을

그 이름에서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치우지핑(裘紀平 구기평) 지음, 김봉호 옮김 <다경도설(茶經圖說)> 113~122쪽 참조

 

 

 

 

 

 

 

 

 

 

섭흔(葉欣) 교수님

 

- 한국서법예술원 원장이자 주한 중국문화원 서법교수

차실 바닥에 노동(盧仝)의 칠완가(七碗茶歌)를 손수 쓰다.

 

 

 

 

 

 

 

 

 

 

 

 

 

 

 

 

 

 

 

 

 

 

 

 

 

 

 

 

 

 

 

 

 

 

 

얼후 연주 : 왕닝

 

 

 

 

 

 

 

 

 

 

 

 

 

 

 

 

 

품향회(品香會)

 

향석주(香席主, 노주 爐主)  :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님

 

 

 

 

 

 

 

 

 

 

향객(香客)으로 참석하신 삼청동 <큰기와집>을 운영하는

궁중요리전문가인 한영용 박사님의 품향(品香)

 

 

 

 

 

 

 

 

 

 

 

 

 

 

 

 

 

 향을 가까이에 두고 흠향하는 것은

" 연단(煙丹)하는 화로의 불이 완전한 청색으로 되다" 라는

노화순청(爐火純靑)을 새겨보는 일이 되며,

학문이나 기술이 최고봉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정진(精進)해야 함

늘 깨우쳐주는 마음가짐과 수련의 도구로 삼음이 마땅하다.

 

 

 

 

 

 

 

 

 

 

 

 

 

 

 

 

 

 

 

 

 

 

 

 

 

 

 

 

 

 

 

 

 

 

 

 

 

 

 

 

 

 

 

 

 

 

 

 

 

 

 

   **** 빛의 따뜻한 표현을 위하여 후레쉬 없이 찍은 사진들이라

           장시간노출에 따른 흔들림이 심합니다.   헤량바랍니다.    茶  宗  合 掌  ㅡ (()) ㅡ

 

 

 

 

 

*******   참고 자료   *******

 

 

안국동차관 개관기념 고쟁과 비파 연주  /   석우미디어 자료 중에서 ......

 

                      연주자    고갱 : 왕웨이 .  비파 : 공나

 

                                   

 

 

      

 

 

안국동차관 개관기념 차회 및 품향회  /   석우미디어 자료 중에서 ......

 

     향석주(香席主, 노주 爐主)  :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님

     팽주(烹主) : 중국 조심재 선차공작실(滌心齋 禪茶工作室) 대표 이설

 

                                

 

 

 

 

안국동차관 개관기념 차회  - 안길백차  /   석우미디어 자료 중에서 ......

 

                           일완 촬포법(一碗 撮泡法)  

    팽주(烹主) : 중국 조심재 선차공작실(滌心齋 禪茶工作室) 대표 이설

 

                                    

 

 

 

 

 

약연(藥碾)

 

 

 

 

풀맷

 

- 다음 블로그 < 황세옥의 전통건축이야기> 사진자료에서 ......

http://blog.daum.net/tasofhso/1359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