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4. 09:57ㆍ집짓기
경남 하동 악양면에 짓고 있는 16평 흙집입니다.3월 초부터 아는 사람이 짓고 있는 데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총 공사기간은 100일 정도걸린 것 같습니다. 집 짓는 부지에서 바로 흙을 구해서 아주 편리합니다. 짚을 썰어 넣고 석회를 넣고 굴삭기로 흙을 반죽하였습니다. 흙벽 만들 때 되게 반죽해야 갈라짐이 적다고 합니다.난방은 보일러와 군불때는 것을 겸해서 지었습니다.
집 전체 모습
뒤쪽에서 본 모습. 손님방 쪽 아궁이와 굴뚝 기름보일러가 보입니다.
뒤에서 본 오른 쪽 모습 오른 쪽 옆에 달아 낸 곳에 아궁이와 출입문이 있습니다. 왼쪽 창은 부엌쪽이고, 오른 쪽 창 쪽이 샤워기를 설치한 화장실
거실 흙벽의 갈라진 틈 메우기 작업
비가 많이 오자 습기로 인해 나무에 아쉽게도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굴삭기로 마당 정리작업
주변에서 흙을 구해와 물에 이개는 작업
붓으로 흙물을 여러번 바르는 작업
흙집 짓기 공사 전체를 맡은 목수가 흙벽에 흙물 칠하는 작업 중 입니다. 굴삭기까지 손수 운전하는 기술자입니다.
방수포 위에 피죽으로 지붕 덮기 작업
집 앞쪽에서 본 모습
거실의 굽은 나무 보 굽은 나무의 자연스런 멋이 좋습니다.
창문 다는 작업
창문 다는 목수
전기 대패로 창문을 깍아내면서 창문다는 작업
거의 마무리된 거실 바닥에는 돌가루 종이나 천연 염색한 천을 바를 것같습니다. 벽에는 벽지를 바르지 않을 예정 왼편으로 손님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창호에 한지를 바를 예정입니다.
정면으로 작은 창이 있고 오른 편으로 거실 유리창이 있습니다. 벽은 갈라진 틈으로 흙을 메우고 흙물을 바르고 수건으로 문질러 번들거립니다. 나무에 생긴 곰팡이는 그라인더로 갈아내었습니다. 손님방 옆으로 작은 부엌이 배치되었습니다.거실에서 안방으로 통하며 화장실은 작은 드레스룸을 통과하여 갈 수 있습니다.
거의 완성된 모습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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