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8. 06:36ㆍ차 이야기
예술철학 / 기와 미 氣,,味 예술철학
2013.04.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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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4. 15. 수업 발표준비 / 기와 미에 대해
<음양학설>
음양의 기원
음양학설(陰陽學說)은 고대 중국의 전통적인 철학, 과학,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보는 중심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사상.
은주시대에 생겨나기 시작해서 춘추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전되고 전국시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자연과 사회를 관찰함으로써 얻어진 음양은 의학의 영역까지 깊이 응용하게 되었다. 모든 현상 사물은 대립과 동시에 통일성과 양면성이 있다. 이를 음(陰)과 양(陽)이라 표현. 동양사상의 기본이 되는 자연철학이다.
음양학설은 주나라의 전통철학이며, 그 전신은 소박한 직관 위에 세워진 원시철학이다.
-객관과 주관 세계를 해석해내면서 줄곧 사람의 감각을 떠나지 않았다.
-형形과 신神의 구분은 눈과 귀 같은 감각기관이 외부의 자극을 받아 반응으로 나타난 것을 종합하여 내린 결과이다.
-형은 감각기관에 의지할 수 있지만, 신은 감각을 초월해 있다.
-수승하강(의학적) : 음양은 물과 불의 관계로 설명된다. 물의 기운이 위로 흐르고 불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야 서로 도와서 생명이 왕성해지고 건강하다.
* 주나라 / 기원전 11세기(B.C 3100-450), 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운 왕조. 봉건제 실시. 왕을 하늘의 아들로 여겨 천자라 하였다. 하늘과 천자, 백성들을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여 왕은 수도만 다스리고 제후라고 하는 왕족과 공신들에게는 그 외 여러 지역을 나누어 다스리게 하였다. 이것이 봉건제도이라 한다. 서민과 노비들은 왕과 귀족들의 지배를 받고 대부분 농사와 양잠(누에치기),목축업을 하였다. 그들은 세금을 내고 나라에서 필요로 할때 마다 강제 노동을 해야 했다. 신분이 가장 낮은 노비들은 왕과 귀족들에게 귀속되어 자유를 누리지 못했고 가축처럼 사고팔렸다. 기원전 8세기 초, 주나라는 이민족의 공격을 받아 낙양으로 도망가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져 주나라 역사와 사상의 성장이 멈추고 제후들의 군권과 세력이 커지면서 그의 속하는 진나라가 주나라를 흡수하여 결국 주나라는 멸망하였다.
* 선진시대 /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기원전 770~221)라고도 불린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아우르는 말로 기원전 770년 주나라 왕조의 천도 후부터 기원전 221년 진나라 진시황제 통일까지를 말한다. 특히 선진시대는 진나라에 중국 통일 이전의 시기를 뜻하며 이때 중국사상의 개화결실의 시기였다. 이 시기에 봉건제가 약화됨에 따라 각각의 제후들이 철제무기로 무장하여 군대를 발전시키고 인재를 등용하여 이때, 철기와 상공업이 발달하고 뛰어난 왕과 장군들이 나타났던 시대이다.
1. 주나라의 기와 미
기氣와 미味는 미각 측면에서 몸과 정신의 관계로부터 만들어진 개념이다.
뚜렷한 민족적(지역적) 특색을 가진 범주가 이루어 졌다.
선진시대의 문헌에서 기氣와 미味는 연결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을때 기는 사람의 혈기, 생명 / 맛은 음식물을 가리킨다.(음식물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주며 사람으로 하여금 활력을 갖게 하고, 사람이 생존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물질적인 전제가 된다.)
음陰 / 맛, 음식물-형形(감각 기관), 몸, 대지(오미五味), 맛의 구체적 속성,
양陽 / 기(사람의 호흡)-神(감각 초월), 정신, 생명, 하늘(오기五氣), 우주의 주재-근원,
-사람의 기와 맛은 천지가 부여한 것으로 간주, 사람의 생명은 하늘이 준 것이고,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음식물 오곡은 대지에서 키워진다.
-하늘에 육기六氣 : 음, 양, 바람, 비, 어두움, 밝음
-미味, 형形,색色, 성聲 : 하늘의 육기가 음양의 두 기의 파생물
-주나라 시대의 두가지 기미관 : 기는 맛의 도움을 빌려서만 표현되며 맛은 기에 봉사한다, 기는 맛의 근원이며 맛은 기에서 나오고, 기에 의해 맛을 갖게 된다.
2. 맛은 어떻게 미학 개념이 되었을까?
주나라 사람들의 관념속에 기는 만물의 근원, 사람의 본질이었다. 이미 미학 개념으로 쓰였고, 주로 사람의 사상 감정을 나타냈다.
"다섯가지 맛이 기를 가득 차게 한다" "다섯가지의 색깔이 마음을 정화시키며, 다섯가지의 소리가 덕을 밝혀준다"
이처럼 미, 색, 성, 모두 천지의 원기에서 파생된 것이었다.
사유방식의 이러한 특징이 문예사상 사람들이 심미감상과 음식물의 변별을 열거하였다.
-한 사람이 선창하면 세 사람이 화답하여 부르니 음이 귓가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 본의는 예악이 귀,눈, 입, 배의 감각적 욕망을 최대로 만족시켜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주나라 시대에는 주로 맛과 소리를 함께 연결시켰기 때문에 당시의 주요한 예술 양식, 즉 악을 논할 때 주로 맛으로 소리를 비교하면서 이로부터 예술의 원리와 기능을 설명하였다.
-예술 작품을 두고 주나라 시대에는 맛을 품평한다는 품미의 각도에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여씨춘추>의 작가는 실제로 맛을 심미적인 분류로써 고사 <본비>편에 사용하였다.
-선진시대에 맛味은 아직 전문적인 미학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았지만, 미학 개념으로서 그 기초를 다졌다고 할 수 있다.
-주나라 시대는 사유방식의 측면에서 사람의 여러가지 감각과 사람의 사상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맛은 사람을 중시하는 미학 개념을 낳은 원인이 되었다.
3. 주나라의 기미관과 고대 동아시아 문론의 맛
맛은 서한시대에 이르러 정식으로 미학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
-사마천 "풍당이 장수의 자질을 논평하면서 깊은 맛(의미)가 있구나."
-왕포 <동소부> "슬프고 근심스러움이 가슴에 가득, 참으로 깊고 깊어 끝없는 맛이 느껴지네." 여기에서 미는 엄격한 미학 개념이다.
위진 남북조 시대에 미의 운용 빈도가 한층 높아진다.
-유협, 종영 <문심조룡>,<시품>
-유협 <려사麗辭>에서는 도미 / "도와 맛이 서로 붙어 있다" : 말(의미)을 하나로 모으고 뜻을 이치에 들어 맞도록 한다
정미 / "정精과 맛味이 아울러 갖추어진다" : 이치가 일관되고 사례의 인용이 적절하다.
-<좌전> 하늘에서 여섯가지의 기가 있는데, 그것이 대지로 내려와 다섯가지의 맛을 낳았다."
-<음양학설> 정精, 정기精氣,도道 라고 불리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맛味, 정精, 도道의 파생물이 되는 것이다.
-유협 / 도의 맛에 대한 파생,결정 작용을 강조하고ㅡ 다른 한편으로 맛이 도를 표현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맛은 한 몸에 구체와 추상을 모아 놓은 것이고 형신을 겸비한 일체이다.
-예술은 이성 정신의 표현이다. 단순한 감각적 존재가 아니라, 감각적 재료의 승화이고 보편적인 의미를 체현하고 있는 감성이었다.
-예술과 주나라 시대 관념 중의 맛 사이에는 형신形神을 겸비한 작품을 "맛이 있다 有味" 형신을 잃은 작품은 "맛이 없다 無味"로 일컬었다.
-"담백하고 읽을 맛이 부족하다","짧은 맛","과미寡味","단미短味"" 뒷맛(여운)이 있다有餘味","맛이 오래 간다味長"
-주나라 사람들의 과념에 따르면 우주의 원기가 맛으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데에는 내재적인 필연성이 있다.
-맛은 한 몸에 형形과 신神을 아우러 갖추고 한 덩어리에 유有 무無를 융합한 것이다. 문예작품의 맛과 주나라 시대의 전통 관념 중의 맛은 하나같이 미묘하며 말하기 어렵고, 하나같이 사람의 감각과 이성에 이지해야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전통 관념으로 부터 후대 문예비평에서는 함축적이고 완곡한 작품에 대해 '맛(미감) 있다'도 일컬었다.
-맛은 본래 사람의 미각이 느끼는 거을 가리키는데, 맛이 미학개념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엄청난 정도로 이루어진 차용借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주나라 시대의 기미관으로부터 고대문론의 상미이론이 직접적으로 파생된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해온 예술의 실천과 심미적 체험의 총결산이었다. 주나라의 시대의 기미관은 터를 다지는 나름의 기여와 후대의 사람들에게 그 이론이 계속 이어져 동아시아 나름의 심미 이론을 형성하게 되었다.
4. 차이나, 인도 고대 문론에 나타난 맛味
안자(안영)는 조화를 이루지 획일하게 되지 않는다(화이부동和而不同)는 점을 논의할 때, 일찍이 맛味으로 소리聲를 비교한 적이 있다.
여러가지 감정의 표현이 문예작품으로 하여금 맛味를 낳게 하는데, 이것과 요리의 이치가 일치하는 것이다. 사람의 심미 감상도 맛을 보는 것으로 개괄할 수 있다.
-<무론>: 현존하는 것 중, 인도의 가장 오래된 체계적인 문예이론 저작과 주나라 시대의 정통 관념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동아시사 고대의 문예사상 중에 미와 늘 같이 거론되는 것은 신神, 기氣, 의意, 취趣, 풍風, 정情, 등 사람의 사상 감정을 나타내는 개념들이다.
-"정이 빠진 미가 없고 미를 벗어난 정도 없다" "시의 덕은 미 속에 지니고 있는 성질이고, 덕의 유무는 미의 유무에 달려 있다.'
-동아시아 고대 문예사상의 상미尙味 이론은 심원한 내재적인 의미를 추구, 작품이 반드시 현외弦外의 소리와 운외韻外의 운치를 갖추기를 요구하였다.
-상미론 尙味論 기초는 주나라 시대에 다져진 것. 주나라 전통 관념에서 미는 기氣의 파생물이고 기는 우주의 주재이므로, 둘은 객관적인 자연의 속성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의지가 없고 신령神靈한 존재도 아니다.
-인도는 8가지 미는 각각 한 가지 씩 그것을 주재하는 천신神이 있다. "<무론>의 소박한 해설에서부터 점점 더 신비적이고 성적이며 종교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번쇄한 철학으로 변해갔다. 이는 고대 동아시아(중국)나 인도나 서로 같다고 할 수 있다.
-서양 고전미학의 중요한 특징은 선善과 미美의 구별, 미각,후각,시각의 구별을 강조하는 것.
-동아시아 고전미학에서는 선善과 미美, 즉 욕망을 위하여 봉사하는 감각기관과 이성(지혜)을 위해 봉사하는 감각기관들에 대해 그 둘을 제대로 구별하지 않고 하나로 긴밀하게 연계시킨다.
<음양학설> *파일첨부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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