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聖' 초의선사 유품 발굴…내달 공개
2016. 1. 1. 06:33ㆍ차 이야기
'茶聖' 초의선사 유품 발굴…내달 공개
입력 : 2011.11.02 18:37 | 수정 : 2011.11.02 19:44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艸衣禪師·1786~1866)의 새로 발굴된 유품들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다음 달 4일 전남 담양 용흥사에서 열리는 ’불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 시범사업 자료조사 회향 법회에서 초의선사의 유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초의선사는 1786년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때 나주 운흥사로 출가했으며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 동안 수행했다. 당대의 석학인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과 교류하며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중흥시켰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2일 “ABC 사업 준비단이 지난 7월부터 용흥사에 소장된 850여점의 고서와 자료를 조사해 초의선사가 직접 짠 가사와 애용하던 다구 등 문화재급 자료를 발굴했다”며 “이 자료들은 대부분 초의 선사에서 범해 스님(1820-1896), 원응스님(1856-1927), 응송 스님(1893-1990)으로 이어지는 ‘해동 다맥(茶脈)’을 계승한 백운 스님이 스승으로부터 직접 물려받거나 평생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불교학술원은 “특히 초의선사가 직접 짠 가사와 애용하던 다구는 불가의 사법(嗣法)을 계승하는 증거인 의발(衣鉢) 전수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동 다맥’이 정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내력을 밝히는 중요한 사료”라고도 했다.
초의선사의 유품 외에도, 1457년 세조가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 내린 교지(敎旨)를 비롯, 조선 시대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됐다.
회향법회에서는 백운 스님이 법문을 하고 동국대 HK연구교수 이종수 박사가 자료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다음 달 4일 전남 담양 용흥사에서 열리는 ’불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 시범사업 자료조사 회향 법회에서 초의선사의 유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초의선사는 1786년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때 나주 운흥사로 출가했으며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 동안 수행했다. 당대의 석학인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과 교류하며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중흥시켰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2일 “ABC 사업 준비단이 지난 7월부터 용흥사에 소장된 850여점의 고서와 자료를 조사해 초의선사가 직접 짠 가사와 애용하던 다구 등 문화재급 자료를 발굴했다”며 “이 자료들은 대부분 초의 선사에서 범해 스님(1820-1896), 원응스님(1856-1927), 응송 스님(1893-1990)으로 이어지는 ‘해동 다맥(茶脈)’을 계승한 백운 스님이 스승으로부터 직접 물려받거나 평생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불교학술원은 “특히 초의선사가 직접 짠 가사와 애용하던 다구는 불가의 사법(嗣法)을 계승하는 증거인 의발(衣鉢) 전수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동 다맥’이 정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내력을 밝히는 중요한 사료”라고도 했다.
초의선사의 유품 외에도, 1457년 세조가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 내린 교지(敎旨)를 비롯, 조선 시대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됐다.
회향법회에서는 백운 스님이 법문을 하고 동국대 HK연구교수 이종수 박사가 자료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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