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6. 08:56ㆍ차 이야기
조선시대 식문화 원형 초두
초두

정의
자루가 있고 다리가 셋 달린 쟁개비이다. 또한 항아리에 뚜껑 주구 손잡이가 있으며 다리가 셋인 것을 ‘초호’라 하였는데 이들 모두 액체를 데울 때에 사용되는 것으 로 오늘날 주전자나 약탕기 구실을 하였다.
역사
삼국시대 중기에는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였고 후기에 가서 가장 활발히 제작되 었다.
고구려 유적에서는 철제와 동제가 각각 1점씩 출토되었으며 금관총 서봉총 식리총 천마총 황오리 16호분 황남동 98호분 강원도 원주군 법천리 서울 풍납동 등지에 서 신라와 백제의 초두가 발견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손잡이가 S자형으로 유연하게 휘어지고 다리는 종래의 말발굽 형 태에서 점차 호랑이의 발 모양으로 바뀐다.
형태 및 재질
삼국시대 약탕기의 일종으로 청동제 초두는 세 개의 발과 긴 손잡이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금관총 출토품과 경상남도 합천 지방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일본 동경국립박물 관에 소장되어 있는 용(龍)조각 무늬 초두는 매우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리;손잡이;뚜껑의 유무에 따라 외형상 여섯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용도 및 활용
주로 왕릉이나 대총(大塚)에서 발견된다. 이로 미루어 왕실을 비롯한 상류의 특수층 일부에서 쓰던 약탕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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