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2019. 1. 27. 00:51산 이야기



야생조류 필드 가이
 

수리부엉이

동의어 천연기념물 제324-2호 다른 표기 언어 Eurasian Eagle Owl 



요약 테이블
분류 올빼미과(Strigidae)
문화재 지정 천연기념물 324-2호
서식지 시베리아 북부 지역과 캄차카반도를 제외하고 유라시아대륙 전역과 아프리카 북부, 사할린에 분포한다.
크기 L60~75cm
학명Bubo bubo Eurasian Eagle Owl


서식

   시베리아 북부 지역과 캄차카반도를 제외하고 유라시아대륙 전역과 아프리카 북부, 사할린에 분포한다. 울릉도, 흑산도 등 일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다. 섬보다는 내륙에서 서식밀도가 높다.

행동

   암벽이 많은 산림에 서식한다.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하며 번식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한다. 꿩, 토끼, 다람쥐, 쥐, 곤충, 양서류, 파충류 등을 잡는다. 둥지는 바위산의 암벽 아래에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앞이 트이고 경사가 조금 있는 인가 주변 낮은 산림의 지면을 오목하게 파 만드는 경우도 있다. 2월에 흰색 알을 2~3개 낳으며 포란기간은 36~37일이다. 수컷은 둥지 지키는 일과 먹이공급을 한다. 보통 둥지 인근에 펠릿이 많이 흩어져 있다.

특징

   국내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긴 갈색 귀깃이 있으며 홍채는 노란색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와 가로 줄무늬가 복잡하다. 얼굴은 갈색이며 가늘고 검은 털이 동심원 또는 방사형으로 나 있다. 날개는 폭이 넓다. 꼬리는 갈색이며 약간 짧다.

아종

   지리적으로 16 또는 17아종으로 나눈다. 아종 kiautschensis는 한국, 중국 간쑤성 남부에서 산둥성, 남쪽으로 쓰촨성, 윈난성, 광둥성 일대에 분포한다.

실태

천연기념물 324-2호다.


수리부엉이 성조(2009.11.1. 충남 홍성)

ⓒ 자연과생태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리부엉이 성조(2013.5.25. 경기 파주 갈현리)

ⓒ 자연과생태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리부엉이 성조(2011.12.13. 경기 안산)

ⓒ 박대용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리부엉이 새끼(2011.4.27. 경기 안산)

바위 절벽 또는 경사진 산림의 지면에 둥지를 튼다.

ⓒ 박대용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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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종길 집필자 소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근무하며, 조류 분류 연구, 가락지 부착 조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국의 야생조류 길잡이』(신구문화사), 『한국의 도요물떼새』(자연과생태), 『한국의 맹금류』(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있다. 접기

출처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 저자 박종길 | cp명자연과생태 전체항목도서 소개

   한반도에서 기록된 새 전종(74과 551종)을 수록한 새 도감이다. 20여 년간 종 보고자료와 분류학적 논문을 수집하고, 탐문, 표본 및 현장 확인, 실측을 통한 검증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새들의 분류체계와 형태를 명쾌하게 해설했다.접기





국립중앙과학관 텃새과학관
 

수리부엉이

동의어 밤의 제왕-최고의 야간 사냥꾼 다른 표기 언어 Eurasian Eagle Owl 



요약 테이블
분류 올빼미목>올빼미과
서식지 암벽, 산림 암벽 절개지, 바위산 등
먹이 육식성(쥐, 토끼, 다람쥐, 조류 등)
크기 약 60~75cm
학명Bubo bubo
수명 약 20년

특징

• 매년 번식했던 장소를 다시 이용한다.
• 몸 전체가 산림의 나뭇가지 및 줄기 등과 유사한 보호색을 띄고 있어 움직이지 않으면 육안으로 쉽게 찾을 수 없다.
• 나뭇가지에 앉을 때는 날개를 접고 직립자세로 앉는다.
• 날 때 거의 소리가 나지 않는 특수한 깃털구조를 가지고 있고, 거꾸로 회전할 수도 있어 사냥 성공률이 매우 높다.
• 목뼈가 발달하여 양쪽으로 270°까지 고개를 돌릴 수 있어 움직이지 않고도 주위를 살필 수 있다.
• 커다란 눈으로 밤에도 잘 볼 수 있고, 정확하게 먹이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지만 시력보다 청력이 더 좋으며, 청력은 고양이의 4배에 달한다.
• 뾰족하게 휘어진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쉽게 낚아챌 수 있다.
• 먹이를 통째로 삼키기 때문에 먹이를 먹은 후에는 소화되지 않는 뼈와 털 등은 토해내는데, 이것을 ‘펠릿’이라고 한다.

번식정보

• 암벽의 바위틈, 산림 절개지 중 단단하고 평평한 공간을 주로 번식공간으로 이용하며 둥지를 별도로 짓지 않는다. 드물게는 오래된 나무의 구멍에서 번식하기도 한다.
•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2~3개이며,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는다. 첫 알을 낳으면 바로 알을 품기 시작한다. 알을 품는 기간은 34~36일이며, 부화 후 약 49~56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 알품기 및 새끼를 키우는 기간이 다른 종에 비해 길기 때문에 보통 늦은 겨울부터 번식을 시작한다.


구별하기(동정 포인트)

리부엉이

ⓒ 국립중앙과학관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동일하며, 수컷보다 암컷이 조금 더 크다.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며, 긴 귀깃이 특징이다.
• 전체적으로 황갈색 바탕에 날개는 진한 밤색의 비늘무늬가 있으며, 목과 가슴에는 세로로 밤색의 줄무늬가 있다.
• 눈은 주황빛 노란색이며, 발가락은 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 갓 부화한 어린 새는 눈이 노란색이며, 몸 전체가 회색의 솜털로 덮여 있다.


수리부엉이 부부의 신뢰 쌓기

   수리부엉이는 다른 텃새류와 달리 11월부터 번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짝짓기를 위한 구애의 울음소리는 늦겨울 바위산이나 암벽 절개지에서 들을 수 있다. 산란은 보통 1월부터 3월까지 계속되며, 새끼들의 부화 시기는 2월부터 4월까지이다. 알을 품는 것은 전적으로 암컷이 담당하며, 수컷은 그 기간 동안 암컷에게 먹이를 공급해준다. 수컷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둥지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곳까지 가서 사냥을 하기도 한다. 부화한 새끼들은 보통 4월에 대부분 둥지를 떠나는데 부화한 후 솜털로 덮여 있던 몸이 부모와 같은 억센 털로 바뀌기 시작하면 번식 둥지를 벗어나 주변의 산림에서 8월에서 9월까지 약 4~5개월간 생활하며 먹이활동, 비행 등을 어미새로부터 전수 받고 완전히 독립하게 된다.


   수리부엉이는 다른 종들에 비해 번식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이렇게 긴 번식시기 동안 암컷과 수컷은 지속적으로 교미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수리부엉이는 지역 의존성이 강한 정주성(한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성질) 맹금류이고, 수컷의 입장에서 사냥활동을 하는 동안 암컷의 혼외정사(extra-pair copulation)를 막고 일부일처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세력권을 유지하는 활동과 관련이 있다. 암컷의 입장에서도 수컷의 존재는 번식에 필수적이다. 특히 번식기 동안 전적으로 수컷에게 먹이를 공급 받아야 하고, 이 관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번식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즉, 암수 모두 서로간의 귀속력을 향상시키며, 신뢰관계를 유지하여 새끼를 안정적으로 부양하기 위한 신뢰 쌓기 행동의 하나로 번식기간 내내 교미행동을 하는 것이다.


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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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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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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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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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전체항목도서 소개

계절에 따라 이동하지 않고 일정지역에 거주하는 새들의 스토리. 한국에 살고 있는 텃새의 정보와 이야기가 가득하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
 

올빼미

동의어 천연기념물 제324-1호 다른 표기 언어 Korean wood owl 



요약 테이블
분류 올빼미과(Strigidae)
문화재 지정 천연기념물 324-1호
서식지 영국, 유럽에서 서시베리아에 이르는 유라시아대륙, 소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북부, 히말라야에서 중국 동부와 남부, 한국, 대만에 분포한다.
크기 L39~43cm
학명Strix aluco Tawny Owl


서식

   영국, 유럽에서 서시베리아에 이르는 유라시아대륙, 소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북부, 히말라야에서 중국 동부와 남부, 한국, 대만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텃새이지만 야간에 움직이는 습성이 있어 관찰하기 힘들다.

행동

   평지나 산지의 숲속에 서식한다.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휴식하고 어두워지면서 활동한다. 둥지는 나무 구멍에 만든다. 번식기인 3월부터 야간에 "우 우" 또는 "우후후" 하는 소리를 낸다. 알을 3~5개 낳으며, 포란기간은 28~29일, 새끼는 부화 29~35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들쥐와 작은 조류 및 곤충이다.

특징

   긴점박이올빼미보다 약간 작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이다. 귀깃이 없다. 가슴과 배에 폭 넓은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많으며, 각 세로 줄무늬에는 가느다란 가로 줄무늬가 많이 있다.

분류

   지리적으로 11아종으로 나누지만 아종 간 구별이 어렵다. 외형적 특징 및 울음소리를 근거로 2종 Tawny Owl (S. aluco)과 Himalayan Wood Owl (S. nivicolum)로 나누기도 한다. 이 경우 올빼미(S. nivicolum)는 히말라야에서 인도 동북부, 중국 중부와 남부, 미얀마 서부와 동부, 대만 남부, 중국 동북부, 한국에 분포한다. 국내 서식 아종은 중국 동북부와 한국에 분포하는 ma이다.

실태

   천연기념물 324-1호다.



올빼미 성조(2012.4.8. 전북 정읍 내장산)

ⓒ 김준철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빼미 성조(2011.5.8. 충북 충주시 엄정면)

ⓒ 진경순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빼미 성조(2011.5.8. 충북 충주시 엄정면)

ⓒ 자연과생태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빼미 새끼(2011.5.8. 충북 충주시 엄정면)

ⓒ 변종관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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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종길 집필자 소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근무하며, 조류 분류 연구, 가락지 부착 조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신구문화사), 『한국의 도요물떼새』(자연과생태), 『한국의 맹금류』(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있다. 접기

출처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 저자 박종길 | cp명자연과생태 전체항목도서 소개

   한반도에서 기록된 새 전종(74과 551종)을 수록한 새 도감이다. 20여 년간 종 보고자료와 분류학적 논문을 수집하고, 탐문, 표본 및 현장 확인, 실측을 통한 검증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새들의 분류체계와 형태를 명쾌하게 해설했다.접기








다음백과

수리부엉이

다른 표기 언어 eagle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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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분류 척추동물 > 조강 > 올빼미목 > 올빼미과
원산지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서식지 산림, 계곡, 암벽
먹이 쥐, 토끼, 도마뱀, 뱀, 꿩, 개구리
크기 약 68cm ~ 70cm
무게 약 1.5kg ~ 3kg
학명 Bubo bubo kiautschensis
식성 잡식
임신기간 약 34~36일
멸종위기등급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

요약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대형 맹금.

수리부엉이

ⓒ WIKIMEDIA COMMONS (Chris Gladis) | cc-by

   몸길이는 70㎝ 정도이고, 머리 위에 있는 2개의 이우, 크고 주황색인 눈이 특징적이다.

전체 몸색깔은 황갈색에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배쪽이 더 밝다. 바위가 많은 장소나 속이 빈 나무에서 휴식과 번식을 한다. 해질녘에는 가지에 앉아서 세력권 내에 있는 설치류, 산토끼, 토끼, 대형 수렵조류 등을 찾는다.

수리부엉이는 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고 영국에서는 미조(길 잃은 철새)로서만 분포한다. 이 종은 수리부엉이류에 속하는 미국의 아메리카수리부엉이와 근연종이다. 수리부엉이속 TYPE="ITALIC">Bubo)의 다른 종도 수리부엉이라 불린다. 이런 종류로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지역의 점박이수리부엉이와 동남 아시아의 숲수리부엉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아종인 부보 부보 키아우트스켄시스가 비교적 드문 텃새로 번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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