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3. 01:10ㆍ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아래 첫 사진은 제가 겨울철에 산중에서 매달려 잘 때에 사용하려고 만든 해먹입니다.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져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겨울에 따뜻한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갑골문으로 쓰여진 산행오계는 제가 평소 산행시에 신조로 여기고 다니려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저의 동계용 해먹(환단소 :桓檀巢)에 지인이 그리고 써준 그림과 산행오계(山行五戒) 갑골문
제일 윗단 그림 : 고구려 고분벽화 평양 근처의 덕흥리고분 벽화에서 따온 연꽃
- 남개연, 개연 등 토종연꽃을 형상화한 것임.
*** 요지음 흔히 재배되고 있는 인도 원산의 중국을 통하여 도입된 연꽃이 아님.
두번째 단의 그림 : 덕흥리 고분에 있는 산 형상 :
- 제일 정상부에 지붕이 있는 비석 또는 제사용 건물형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산이라기 보다 적석총이나 석실형 피라미드묘(예 장군총)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임.
분묘내부는 여의길상문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함.
분묘 외부는 수목들이 서 있는 형상으로 표현함.
*** 여의길상문(汝意吉祥紋)의 뜻 : 당신(무덤의 주인인 선조, 선왕을 의미)의 뜻대로
이 세상을 길하고 복되게 하소서 !!
*** 크게 보아 여기서 당신은 조화주(造化主) 즉 하느님을 뜻함.
세번째 단의 갑골문 : 산행오계(山行五戒)
천진무구(天眞無垢) - 하늘은 참되고, 거침(때)이 없습니다.
하늘은 참되고도 정하여진 때가 따로 없습니다.
우주율려(宇宙律呂) - 우주에는 마치 음률과 같이 운행질서가 있으며,
사람과 자연,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지켜야 할 질서와 도덕이 있습니다.
천지동근(天地同根) - 하늘과 땅은 같은 뿌리에서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동식물, 무생물 등 자연은 모두 같은 뿌리에서 시작합니다.
유심무심(有心無心) - 마음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무심에 이릅니다.
즉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나, 마음을 두지 않는 것이나 다 같습니다.
자연자운(自燃紫雲) - 스스로를 태워 저녁노을과 같은 자주빛 구름이 됩니다.
즉 촛불이 스스로를 태워 빛이 됩니다.
네번째 단의 그림 : 고구려 고분벽화 강서대묘 사신도의 남방을 지키는 주작(朱雀)
꼬리가 긴 닭인 장미계(長尾鷄)가 도를 이루면 봉황이 되고,
이 봉황이 공부를 더하여 도태(道態)를 이루면 몸이 붉은 주작으로 화(化)한다.
- 步 虛 子 - 白印朱文
개미취와 배경의 일본잎갈나무(낙엽송)
개미취 군락
이질풀 꽃에서 꿀을 따는 꿀벌
이질풀 꽃에 꿀을 따러 날아오는 꿀벌(양봉)
동자꽃
이질풀 - 전초는 약용(지사제) : 풀의 용도를 잊지 말라고 이질이라는 질병명을 풀이름에 붙임.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풀이름임.
이질풀과 네발나비
마타리 - 노오란 가을의 전령사
좀깨잎나무 - 작은 관목
동자꽃
이질풀
고추잠자리와 큰까치수영
동자꽃 - 익어가는 씨방
잠자리피와 배경의 좀깨잎나무( 일명 새끼거북꼬리 )
기름나물과 작은표범나비
기름나물과 작은표범나비
구릿대
기름나물과 작은표범나비
각시취 - 흰색꽃 종류에서는 개화가 진행되면서 점진적으로 아주 연한 보라색으로 변함.
층꽃풀과 고추잠자리
층꽃풀과 고추잠자리
고려엉컹퀴 - 일명 곤드레나물 : 곤드레밥, 곤드레나물 용으로 대량으로 인공 재배함.
큰산꼬리풀과 둥근이질풀
층꽃풀과 된장잠자리
기름나물
구릿대
이질풀 군락
이질풀 군락
이질풀
둥근이질풀과 은점표범나비
둥근이질풀과 은점표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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