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6. 14:17ㆍ나의 이야기
시대가 이 로버트 카파처럼 걸세출의 종군사진기자를 만들었는지도 모르지만.....
이 전시회의 캐쳐.....처럼 < 한 발짝 더...... 카파처럼 다가서라.>라는 명제와 같이
자신의 생명을 위험 앞에 노출시키는 자기희생이 없으면, 이러한 명작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우리 역사에도 한발짝 더 民草들에게 다가가신 위대한 스승님들이 계신다.
18만의 나당연합군(당군 13만, 신라군 5만명)에게 패망(660년)한 백제해상대제국,
뒤이은 열도부여(왜)에 있던 백제왕자 부여풍을 옹립한 백제부흥운동시 참전한
열도부여군(도합 5만명, 왜군, 유구국군, 비율빈군,진평군 군사:현 홍콩과 베트남 인근의
광서장족자치구에 해당)과 백제유민들의 군사작전의 실패(664년), 그후 나당연합군에
의한 고구려패망(668년) 등등....... 잦은 전란 속에서 부모형제들을 잃은 민중들
속으로 내려와 온갖 기행으로 상심한 백성들에게 꿈을 심어주신 위대한 스승-
원효대사님...............
그리고 고려말 선교 양종의 통합과 여진족, 왜구(반도부여 :백제의 옛땅 회복을 위하여
열도부여에서 파병된 왜군), 원나라 몽고군의 횡포 등등으로 피폐해진 민중들 속으로
스스로 걸어나오신 나옹대사와 그의 스승이신 인도에서 고려로 온 동방의 등불로
칭송받는 지공선사(指空禪師)님, 그리고 나옹의 상좌인 무학대사(無學大師)님......
원효가 그의 불후의 명저 <판비량론(判比量論)>에서 주창한 불이문(不二門)사상을
발전시킨 화정사상이 없었다면 통일신라의 기초는 사상누각이 될 뻔 하였고,
나옹선사의 통합정신, 지공선사의 원의 수도 대도에서의 원격조종이 없었더라면,
여말의 혼란기는 더욱 길어졌기 마련이고, 조선조 개국의 기틀 또한 세우기
어렵지 않았었나 하고 고려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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