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스텔스기 기능 /연합뉴스

2014. 3. 23. 17:14병법 이야기

 

 

 

 

 

      

軍 도입 예정 F-35의 스텔스 기능 직접보니…

  • 2014-03-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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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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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F-35 전투기는 오는 2017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미군에는 내년부터 해병대를 시작으로 실전배치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는데요.

제작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현지에 김문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는 미 공군기지.

F35 전투기가 힘차게 땅을 딛고 떠오릅니다.

스텔스기 답게 레이더에 노출되는 크기는 기존 전투기의 100분의 1 수준으로 탐지가 불가능합니다.

반면, F-35의 최대 탐지거리는 200km로 우리 공군의 F-15K 보다 50km 이상 깁니다.

또, 계속되는 시험사격에서도 완벽한 명중률을 확인했다고 제작사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빌 기글리오티, F35 시험비행조종사]
"다중임무를 하는 F-35는 스텔스 성능을 발휘해 기존 전투기가 가보지 못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점이 다른 부분입니다."

작전 반경은 1,000km로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고, 특히 전투기 하단에 영상과 적외선 탐지장비가 부착돼 있어 유사시 조기경보기 없이도 지상동향을 실시간 확인해 전달하는 정찰임무도 가능합니다.

현재 시험비행중인 F35전투기는 100대입니다.

100여명의 공군조종사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실전배치를 앞두고 이곳 텍사스를 포함해 여러곳의 공군기지에서 성능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제작사측은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동체균열 현상도 8천 시간의 비행수명을 넘겨 발생한 것이라며, F-35의 최대 수명을 만 6천 시간으로 늘리기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력한 스텔스와 첨단장비를 장착해 꿈의 전투기로 불리는 F-35는 내년부터 미 해병대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