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효능] 오자(五子)의 效能
오자는 오미자·차전자·구기자·복분자·토사자.를 말한다. 이들은 신장을 보하여 남성의 정기를 강화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1.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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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오미자는 남자의 정기를 돋우고, 그것으로 만든 조청은 정기를 수렴해 몽정·유정·활정을 다스린다’고 씌어 있다. 오미자가 간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자극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것. 이 때문에 사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소변 볼 때 정액이 섞여 나와 소변 색이 뿌연 사람에게는 오미자가 안성맞춤이다.
2.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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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산딸기의 일종인 고무딸기를 가리킨다. 복분자술을 담가 마시면 주체하기 힘들 만큼 오줌발이 강해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데서 ‘복분’(넘칠 覆, 요강 盆)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복분자술이 스태미나식의 대표격인 장어와 곁들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3.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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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에는 구기자에 얽힌 일화가 나온다. 백 살 넘은 노인이 구기자를 먹으니 갑자기 걸음이 빨라지고, 머리가 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 이가 돋고, 성적 능력이 충만해졌다는 대목이 바로 그것.
또 대대로 장수하는 집은 구기자나무가 그 집 우물에 뿌리박고 있다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구기자는 간기능이 허약하거나 지방간, 간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어 늘 피곤하고 성욕이 일어나지 않을 때나 노화로 정기가 쇠한 경우 효능을 발휘한다.
4.토사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FB63D50023A6E1D)
한편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인 새삼의 씨를 ‘토사자’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토사자는 정력을 증강시키고 기운을 북돋운다.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에 잘 듣고,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이를 달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고 씌어 있다. 토사자는 음양곽, 하수오와 더불어 정력을 증진하는 대표적인 생약으로 꼽힌다.
5.차전자(차전초)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85D4A50023AF729)
중국 서한시대 마무 장군이 마차 앞에서 발견했다고 하여 ‘ 차전초’(車前草)라 부르는 ‘차전자’는 실상 돼지 귀 모양을 한 ‘질경이’인데, 이름처럼 차가 지나다니는 길가에서도 잘 자랄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차전자는 바로 이 차전초의 씨.
이는 성욕을 증진하는 데 주로 처방하는 약재다. 또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안압을 떨어뜨리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잘 듣는다. |
출처 :장계인의 그림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청풍명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