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부활 제3주간 화요일(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일)(5/06)

2014. 7. 14. 12:24경전 이야기

글제목 : 말씀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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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화요일(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일)(5/06)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는 최고 의회에서 가진 설교를 통하여 사람들이 성령을 거스르고 있다며 질타한다.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가 하느님 곁에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대한 환시를 말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돌을 던져 죽게 한다. 스테파노는 주님께 의탁한 채 그들을 용서해 주십사는 기도를 올리며 순교한다(제1독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처럼 배를 불리는 표징을 요구한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을 말씀하시며 당신이 바로 그 생명의 빵이시라고 밝히신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에 나오는 스테파노의 삶은 교회의 삶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시작을 전하는 「사도행전」의 두 장(6-7장)을 온전히 스테파노에 관하여 할애한 것은, 초대 교회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그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가 스테파노에 관하여 알게 되는 것은 그의 일대기가 아닙니다. 「사도행전」은 스테파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보여 준 두 가지 핵심적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테파노는 교회 안에서 애덕의 실천에 온전하게 투신한 사람입니다. 그는 오늘날 부제직에 해당하는 '식탁 봉사'의 직무를 맡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 가운데 하나였습니다(사도 6,1-6 참조). 그러나 스테파노는 식탁의 봉사자만이 아니라 복음 선포자고 증언자였습니다. 그의 설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는 순교에 이르기까지 복음 선포와 증언에 투신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은 이러한 스테파노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인 삶의 본질을 본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애덕의 봉사'와 '믿음의 선포'의 결합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교회가 끊임없이 본받아야 하는 모범입니다. 세상과 교회에 대한 섬김의 봉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선포는 어느 한 쪽도 덜어 낼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그 원형을 스테파노에게서 봅니다. 스테파노는 순교의 자리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처럼 그의 박해자들을 용서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우리는 순교자에게 선사된 '영원한 젊음'을 느낍니다. 세상을 새롭게 하는, 복음의 힘으로 태어난 교회의 참모습을 봅니다. 우리 역시 애덕의 실천과 복음 선포에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놓는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하겠습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다지는 날이겠지만, 우리 스스로가 어린이처럼 '새로운 사람'이 되려는 다짐의 날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을 우러러보며 활짝 열려 있는 삶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사람으로 사는 길일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예수 나를 위하여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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