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 말씀의 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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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 사도는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배신자 유다의 자리를 메우려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에 사도로 뽑힌 인물이다(사도 1,21-26 참조).
그는 예수님의 공생활 초기부터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가르침을 받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목격한 이로
예수님의 일흔두 제자(루카 10,1-2 참조)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마티아 사도의 활동과 죽음에 관해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예루살렘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방인 지역 특히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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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신자들에게 배신자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자고 말하고 두 사람의 후보를 세운다.
그들을 앞에 두고 함께 기도한 뒤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새로운 사도로 뽑힌다(제1독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게 된다.
예수님의 계명은 그분께서 그러하셨듯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이 사랑을 실천하면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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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가 뽑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5-17.20-26
그 무렵 베드로가 형제들 한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그 자리에는 백스무 명가량 되는 무리가 모여 있었다.
'형제 여러분, 예수님을 붙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해서는,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언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유다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우리와 함께 이 직무를 받았습니다.
사실 시편에 '그의 처소가 황폐해지고, 그 안에 사는 자 없게 하소서.'
또 '그의 직책을 다른 이가 넘겨받게 하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 줄곧
우리와 동행한 이들 가운데에서,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그렇게 한 이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우리와 함께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르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투스라는 별명도 지닌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앞에 세우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 25 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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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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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투랙이라는 경영인은 17년 동안 미국의 한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남다른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수도원의 생활 방식과 인생에 대한 관점을 점차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능률과 영리, 양적 측정과 인물 본위 등 현대 경영에서
당연시되는 기본 전제들이 얼마나 위험하며 많은 중요한 가치를
희생시키는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수도원에서 얻은 귀한 경험을 나누고,
수도원 생활의 중심 가치가 세상 사람들이 직업 세계의 삶을
행복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도 매우 의미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자 책을 냈습니다. 『수도원에 간 CEO』입니다.
이 책에서 매우 인상적인 부분은 '삶의 변화'라는 과제에 대한 성찰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탈바꿈시키려는 열망이 있었으나,
수사들의 삶에서 체득한 사실은 그 변화의 갈망이
존재 깊은 곳과 닿아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는 수사들이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서원의 과정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죽는' 수준의 존재의 탈바꿈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반면 많은 사람은 다른 차원의 변화가 이러한 존재의
변화를 대신할 수 있다며 착각한다고 지적합니다.
'모든 인간의 동기는 탈바꿈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되지만,
탈바꿈에는 세 가지 다른 유형이 있다.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실 때, 그는 자신의 '상태'를 탈바꿈시킨다.
가난한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면, 그는 자신의 환경을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스크루지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크리스마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그는 존재의 탈바꿈을 경험한 것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의 탈바꿈이 모두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한 유형의
탈바꿈을 다른 유형의 탈바꿈으로 대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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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주님 만날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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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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