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남지 않는 차세대 음식물 포장재들

2014. 9. 24. 12:30과학 이야기

 
쓰레기가 남지 않는 차세대 음식물 포장재들  지구와 환경 / 과학

2014/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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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남지 않는 차세대 음식물 포장재들

September 9, 2014, by Lisa Winter, IFLSCIENCE

Photo credit: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via ScienceAlert

   서양 아이들 도시락에 대해 생각해 보자. 프루트 컵(과일이 들어간 과일 음료)과 일회용 숟가락, 비닐 지퍼 용기에 넣은 샌드위치와 야채, 하나씩 포장된 디저트, 감자칩 한 봉지, 주스 박스.. 등등. 그런데 이 모든 것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쓰레기다. 학기 중 미국 학생들은 보통 점심 때 쓰레기로 일 년에 30.4Kg(67파운드)를 버린다. 그러니 학교 전체와 해당 주 전체, 그리고 미국 전체를 고려하면 정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온다. 큰 문제다. 아이들 점심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음식물 포장에 사용되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고려해야 한다.

   스웨덴 투모로우머신(Tomorrow Machine )의 디자이너 하나 빌크비스트(Hannah Billqvist)와 아나 글란센(Anna Glansén, www.tomorrowmachine.se)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한다. 2012년 'This Too Shall Pass'('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뜻으로 탈무드에 나오는 솔로몬의 경구다.)라는 이름으로 착수한 프로젝트에서 그들은 생분해성 식품 포장재에 착안했다. 부피가 2배가 되면서 먹을 수 있는 요리용기가 된다.

   음식은 스스로 열리는 포장재 안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다.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음식이 완성되어 스스로 열린다. 사용하고 난 용기는 퇴비가 된다.

   이 '지속가능한 확장 용기'(sustaibable expanding bowl)는 셀룰로오스 용기로 냉동 건조시킨 음식을 재료로 사용한다. 끓는 물을 넣으면 안에서 요리가 완성될뿐더러 동시에 용기가 확장되면서 열리게 된다.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투모로우머신은 또한 새로운 포장재 개발 초기 단계에 와 있다. 음식이 되지는 않지만 쉽게 퇴비가 되거나 물에 분해되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다.

   아래 주스 박스는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젤리 형태의 한천과 물로 만들어진다. 안에 든 음료를 마시고 나면 박스가 쭈그러든다. 그리고 한 달이면 거의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진다.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쌀이나 파스타 같은 건조식품 포장에는 밀랍을 처리한 재료를 사용한다. 밀랍을 애무 얇게 써서 오렌지 껍질처럼 벗길 수 있다.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투모로우머신은 환경 친화적인 오일 용기도 개발하고 있다. 캐러멜로 만든 설탕 용기에 밀랍 코팅을 한 것으로 계란처럼 깨서 연다. 설탕이기 때문에 수 분 정도면 물에 녹기 때문에 하수구에 버리면 그대로 분해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 안에 든 오일의 맛이나 영양 성분이 달라지길 원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프로토타입 버전이기 때문에 단점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Image credit: Tomorrow Machine

 

 

 쓰레기가 남지 않는 차세대 음식물 포장재들|작성자 HANS





- 네이버 블로그 <Physics of Dream>  hansyoo 님의 글 중에서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