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프랑스 외인부대에 관해(스압)

2014. 11. 29. 09:15병법 이야기

 

 

 

 

 

     [스크랩] 프랑스 외인부대에 관해(스압)| 밀리터리자료

야인 | 조회 11 |추천 0 | 2011.08.12. 21:01

 

 

 

 

 

 

 

 

 

 

http://gallog.dcinside.com/navy98

 

인터넷에서 하도 말도 안되는 글들이 쏟아져나와 며칠동안만 찌질거려 봄.
며칠전에 호기심에 가입한 네이버 외인부대도전기니,
여기 특갤에서도 가만보니 특공사같은 캐병진 빼고라도 다른사람들도 허무맹랑한 말들이 너무 많이하더라.


먼저 외인부대에 대해서 정의를 먼저 내리고 이야기를 하자면,


"외인부대는 특수부대가 아니면서 특수부대다"
"외인부대는 용병부대가 아니면서 용병부대다"


내가 지금 주절거린 이상한 말들은 지금부터 딱 5일간만 외인부대 이야기로 찌질거릴테니
내가 찌질대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 판단하기 바람.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신병훈련

혹자는 테스트 불합격해서 시빌되거나 한 1년도 못하고 탈영한 사람들이 마음대로 좆도 모르고 씨부린 말들을 듣고
외인부대가 어쩌구 저쩌구 외인부대의 신병교육이 이렇쿵저렁쿵...
무슨 뭐..심지어는 육군훈련소 정도 밖에 안된다는 말이 사실처럼 떠도는데,

나는 이말에 절대 동의를 할 수 없음.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훈련중 마지막 행군을 1박2일 100킬로 행군을 함?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훈련중 전원 100미터 수영한 후 바로 25미터 잠영을 하는 수준까지 교육함?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교육중 시뮬레시션사격장을 갖추고 시뮬사격훈련을 함?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교육중 2500~3000고지가 넘는 산에서 산악훈련을 함?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교육중 조디악운용과 기초폭파훈련을 함?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훈련중 20킬로그램 완전무장에  8킬로미터 50분대에 끊음?
우리나라 어떤 육군훈련소가 신병교육중 전원 운전면허자격교육을 실시함?


내가 한국에서 군대있을 적엔 육군 아니라 그어떤 훈련소도 그렇게 교육하는데는 못본 것 같은데

만약에 한국에 그런 훈련소가 있다면 알려주삼^^ 


본격적으로 외인부대의 신병교육은
오바뉴에서 최종합격한 루지들이 카스텔로다리의 제4외인연대으로 이동하여 실시함.
훈련중대는 1,2,3중대 세개의 중대가 실시하며,

중대에서는 또다시 3개의 소대로 나뉘며

훈련대장은 각소대장으로 보통은 중위계급이고 때로는 상사계급이 소대장을 하는 경우가 있음

소대장계급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것에서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중위가 소대장인 경우에는 융통성이 없는 대신에 훈련이 수월한 편이고
상사가 소대장인 경우에는 융통성이 있는 대신에 훈련이 무지하게 빡셈.


소대는 다시 3개 분대로 나뉘며
교관겸 분대장으로 3명의 중사(세르쟝)가 각1분대씩을 책임지고
조교는 상병(카포랄)계급으로 분대원의 내무생활을 통제함.
 

각중대는 각자의 야외농장을 가지고 있고 최초의 훈련병들은 5주간 이 농장에서 훈련을 시작함.
이 농장에서의 훈련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점심먹기 전에 운동,저녁먹기 전에 운동.
거의 이런식으로 뛰고 구르는 체력단련이 주목적이고,

일과 후에는 프랑스군 제식및 예절,계급숙지,프랑스어와 군가교육...등등을 함.


가끔 윗몸일으키기,푸샵,4미터외줄오르기,300미터 짜리 유격장애물로 체력테스트를 함
테스트후 열등한 인원들에 한해 자유시간 박탈 후 잠자기 전까지 푸샵에 외줄오르기 시킴.


그리고 이 기간중 취사는 매주 연대에서 부식을 수령하여 소대자체내에서 취사를 함.

원칙적으로는 술,담배가 허용되지 않지만 소대장의 재량에 따라 돈을 각출해 사다주기도함.
가끔 약간의 술(맥주한두병,포도주한잔정도) 일주일에 담배두세갑 정도는 마시고 피울 수 있음.


그리고 구타나 가혹행위에 대해서 가장 궁금할텐데 구타나 기합 당연히 있음,
원칙적으론 구타 폭행은 프랑스군법상 금지인데 공공연하게 상병이나 혹은 중사들이 열받으면 집합세워놓고
주먹으로 가슴이나 배를 가격하거나 발로 걷어차거나...이런 식의 좀 심심한(?) 구타인데,
아주 가끔은 훈련병에게 감정이 많은 경우엔 으슥한 곳에서 폭행을 하기도함


얻어맞거나 싸우는게 두렵다면 외인부대에 지원할 생각은 하지않는게 좋음.
얻어맞았다고 해도 하소연 할데도 없고 해도 소용없고 동정하는 사람도 없으며,오히려 따돌림당함.
집단따돌림을 당했다고 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음 그런 경우는 경험상 보면 결국은 탈영을 하더라고....
외인부대는 약육강식의 규칙이 분명한 상당히 거칠고 냉정한 곳임 .

 

그렇게 5주간의 체력단련을 위한 농장생활을 마치면
마지막 피날레로 1박2일동안 100킬로미터 막슈캐피블랑(하얀모자행군)이라는 전통적인 행군을 함.
이건 자격행군이라 이것을 통과 못하고 낙오하면 얄짤없이 자동 시빌을 당함.


행군방식은 20킬로그램 완전군장으로 산과 구릉지 코스로만 행군하는데,
한국군스타일에 젖어있는 사람에겐 좀 당황스러운 면이 있음.

50분 행군10분간 휴식으로 하는 한국과는 전혀 틀린 방식으로
분대장이 지칠때까지 계속 행군임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계속 걸음.
분대장이 잠시 쉬자고하면 그때가 잠시 휴식임.

분대장이 체력이 나쁘길 기대해야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경우는 없다고 봐야함.
외인부대교관들은 수많은 특수훈련과 전투참전으로 다져진 백전노장들임.

어쨌건 이걸 마치고나면 외인부대의 상징인 캐피블랑을 수여받고
그동안에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엄청난양의 스테이크와 닭다리같은 걸 쌓아놓고
맥주과 포도주도 박스 채 가져다놓고 실컷 먹게 해줌.


이렇게 자격행군이 끝나면,
주둔지인 4연대로 돌아와 본격적인 군사교육에 들어감.

내무생활은 일과시간에는 중사가 통제하고
일과후 중사가 퇴근하면 상병이 통제를 하는데,
6인1실로 두개의 내무반이 한개의 발코니로 연결되어 1개분대가 2개내무반을 사용함.


내무반에 돌아와 짐을 풀어놓으면,
부소대장이 인솔하여 돈을 인출하러 감.
훈련기간에도 급여가 나오는데 다 찾을순 없고 정해진 액수내에서 찾음.

이때 소대장이 훈련중에 있으면 좋은 물건들을 적어주고 사라고 함.
대략 운동화나,이동용큰가방,방수포,장갑,마후라,랜턴...기타 등등인데
강요는 아니지만 거의 강요나 다름없이 전부 살 수 밖에 없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기억으로는
그때 한2000프랑(35만원)어치 물건을 샀던 것 같은 기억이 남.
개인적으론 불만은 없는게 내 경우엔 그때 산 물건으로 거의 5년을 유용하게 썼음.


이때부터는 약간은 자유로움이 있음. 일과후엔 전화도 할 수 있고,
내무생활 통솔하는 내무반장인 카포랄(상병)에게 허락을 받고 매점 이용이 가능함.
매점에선 밤9시까지 맥주도 마시고 간단한 스테이크나 닭다리같은걸 사먹을 수 있고
생필품에서 중국라면,통조림,워크맨,음악카세트및 카메라 심지어 포르노책까지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음.


그렇다고 완전한 자유는 아니고 이따금씩 조교인 상병들이 군기잡는다고 패거나 기합을 주기도 함.

프랑스인조교는 거의 친구같은 분위기며,영어권이나 독일인 조교들도 잘못하지만 않으면 그닥 위험하진 않앗음.
하지만 동구권출신  특히 러시아출신 조교들이 잘 그러던데 이들은 폭행이 일반화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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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지내에서의 훈련과정

이때부터는 체력단련이 목적이 아니라 군사교육받음.
따라서 쓸데없이 집합해서 굴리는 일은 별로 없고 담배나 술도 마음대로 마시고 피울 수 있음.
여러가지훈련이 있으나 본인의 기억력에 한계가 있는 바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열거해 봄.

 

1.구보

외인부대에서 한국 특전사,정보사,해병대,유디티,해구대 출신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공통으로 인정하는거 하나는 구보임.
외인부대구보는 군대 구보중에서는 정말 세계최고수준이라고 보면 됨.
자대에 가면 심심치않게 세미마라톤이니 마라톤대회를 자주하며,
1연대의 경우엔 아예 스포츠팀이 있어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할 정도임.
심지어는 현역외인부대원이 프랑스국기달고 올림픽 나가 마라톤 세계7위 한 적도 있음.
교육연대서는 거의 매일뛰는데 보통 한번 뛰면 좀 약하게 6~10킬로 정도만 뛰는데 자대가면 더 살벌하게 뜀.
구보방식이 한국하고는 전혀 틀린데,한국처럼 오와열을 맞춰 뛰는게 아니라,
소대장이나 분대장이 선두로 전력질주로 뛰면 그 뒤를 자유질주하는 것임.
개인적으로 본 바 아랍인들이 대부분 수영은 잘못해도 구보는 잘 뜀.
 


2.행군

외인부대도 역시 육군인지라 행군을 많이 함.
행군은 자대에선 장갑차가 있기때문에 별로 안한다고 보면 되는데,교육연대에서는 전통상 아주 자주함.
내 기억엔 훈련기간 5개월중 50~80킬로 행군을 약 4회정도 한 것 같음.

 

3.사격및 수류탄

사격은 시뮬레이션사격과 실내실탄사격인데,한국처럼 PT를 하거나 Pri같은 건 않함.
그냥 사격장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잡담을 하다 자기조의 차례가되면 들어가 쏘고 나오면 됨.
사격장규모도 크고 첨단시스템이라 옆에 모니터에 자신의 탄착점이 표시가 됨.
물론 당연히 한국처럼 탄피줍는 일은 없음.
사격점수는 매우 중요한데 이것이 나중에 훈련수료 후 등수가 결정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함.
이 훈련소에서의 사격점수는 아이큐테스트결과와 함께 나중에 진급에 관계있음.
그라나다투척(수류탄)도 몇번 던졌는지 기억이 잘안나는데 기회있을 때 마다 수시로 던짐.
이때는 사격과는 달리 베테랑교관들도 긴장을 하는지,
수류탄잡고 조금만 버벅대도 바로 수류탄 뺏어서 지가 던지고 구타를 무지막지하게 함.

 


4.수영

이건 좀 중요함.
이거에서 합격을 못할 경우 재수없으면 자대에 가지 못 함.
외인부대에서 요구하는 기준은 최소 100미터 수영한 후 곧바로 단숨에 20~25미터 잠형인데,
흑인과 아랍인들이 이상하게 수영을 잘 못함.
한국인들도 보통 특수부대출신이나,해군출신들은 별문제가 없는데,
기타 등등의 부대출신들 중엔 이따금씩 수영을 못하는 인원들이 가끔 봤음.
100미터에 25미터 잠영은 말그대로 아주 최소의 기준이고,
수영은 외인부대에서 매우 중요해서 일주일에 3회이상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야하고,
수영미달자에 한해서는 일과시간후에 자유시간 박탈하고 수영장으로 직행하게 함.
그렇게해서 전원이 자대가기전 까지는 최소100미터 수영에 25미터정도는 가능하게 만드는데,
죽어도 안되는 인원은 자대에 안보내는 경우도 드물게 생김.
나때 세네갈출신 흑인이 자대 못 가는걸 봤음.
걔는 패고 달래고 아무리해도 물에만 들어가면
10미터도 못가 얼굴 후비고 오바이트에 난리나는 놈이였음.
 


5.유격장애물

이건 농장훈련에서도 하던거지만 주둔지내에서는 물론 훗날 자대가서도 꾸준히 함.
총300미터 정도되는 거리인데 십수개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뛰는 것임.
이건 자대가면 가끔 군장메고 뛰기도 함.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음.

 


6.조디악운용및 폭파교육

4외인교육연대 주변에 굉장히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그곳에서 조디악 운용훈련을 함.
밑에 "역전에용사"라고 숫가락지기가 나타난 것 같은데 그 훈련때는 없었다는 걸 보니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는 모양임.
하긴, 난 교육연대서 스키를 배운 적이 없는데 어떤 사람은 교육연대서 스키를 배웠다고 하니깐..
암튼 이 조디악운용교육이란 건 호수에 띄워 모터도 돌려보고 페들링연습도 하고 그런 정도의 교육임.
심심풀이로 분대끼리 시합을 시켜서 진팀은 굴리기도 함
이때  폭파교육도 실시하는데 컴포지션 교육이나 도폭선같은 걸로 동시폭파하려면 이렇게 저렇게...
뭐...아주 간단한 수준의 기초적인 폭파교육도 실시함
교육만하고 실제폭파는 하지않음

 

 

7.전술훈련

보통 행군을 하면서 하거나 기타훈련에서 실시하는데,
특이한 점은 신병교육기간 중에도 항공기를 이용한 전술훈련까지도 실시함.

공군기지로 가서 C130 트랑살을 타고 공중에서 몇바퀴 돈 다음,
내려서 분대별로 여러 상황을 가정해 작전을 함.
이때, 베테랑들인 중대 병장(카포랄쉐프)들이 대항군역활을 하며
갑자기 기습해 모의수류탄을 터뜨리고 가거나 공포탄 갈기고 도망가면 잡으러가기도 하고
때론 도망도 다니고...그런 식으로 실전 비슷하게 교육을 함.

 


8.퍼미겔

이건 페레네 산등정만 아니면 거의 놀러가는 수준...
군인 별장 비슷한 곳인데 좋은 시설에서 잠자고 좋은 풍경보며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음.
이곳에선 주로 독도법교육과 동굴수색,레펠링등의 산악적응훈련을 다소 널널하게 교육받는데.
그렇게 잘 놀다가 마지막엔 한여름에도 안녹는 만년설이 있는 피레네산까지 올라 감,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닌게 산봉우리가 전부2000~2500고지가 넘는 사람잡는 산악행군및 산악극복임
고지도 높을 뿐더러 흙이나 풀이 있는 한국의 산과는 달리 전부 자갈과 석회돌덩어리 산임.
개인적으로 캐피블랑행군보다 이행군이 훨씬 힘들었던 것 같음.

 

 


9.운전교육

전 외인부대원은 운전을 할줄 알아야 함.
약 2주간 실시하는데 격일제로 하루는 필기공부하고,하루는 실기연습을 함.
2~3명당 1명의 교관으로 실습을 하며,
만약에 교육기간 중에 면허취득을 못하면 일단 자대에 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함.
자대에서 운전재교육 보내서 또 떨어지면 영창보내는 수도 있음.
근데 이런경우는 거의없음...재교육인경우에는 불쌍해서 웬만하면 다 붙혀줌.
그래도 좀 후달린다 싶으면 교관한테 맥주 한박스 정도 뇌물로 쏘면 그럭저럭 넘어감.
운전면허는 수영과 함께 외인부대에서는 필수임.
여기서 받은 면허증은 나중에 가명을 버리고 실명을 찾고나면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음.


이렇게 교육연대에서 교육을 마치고나면  오바뉴에 있는 사령부로 이동을 하게 됨.
그리고 코로넬과 가고싶은 연대를 상의하게 되는데,
웬만하면 가고싶다는 데로 보내주지만,예외인 곳이 있음.

13여단과 3연대는 자대 생활후에 갈 수 있음.
이 두개의 부대를 제외하고 가기 힘든 곳은 2공수인데,
본토주둔군 중에 훈련도 조금 더 힘들고 월급이 쎔.


배치는 하루면 결정이되고 각자 자기가 배치받은 연대로 가게됨.

자대에 가면 연대마다 다르긴 하지만,
3~5주간 전입교육 및 각연대의 특성에 맞는 주특기교육이 실시됨.
전입교육이 끝나면 각 중대에 배치받아 중대원으로써의 임무를 수행함.

 

 


전입신고

갓 전입간 이등병은 소대의 상병들에게 인사를해야 하는데,독특한 방식이 있음.
자대에서의 첫날밤 매점에서 맥주 두세박스를 산 후에 상병이 있는 내무반에 문들 두들인 후,
들어오라는 말이 있으면 일단 문을 열고 맥주 한박스를 발로 내무반안을 향해 힘껏 밀어찬 다음 다시 문을 닫음.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문을 두들이고 대답을 기다림. 
방안에서 들어와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지면
들어가 새로 전입온 누구...어쩌구 하며 신고를 하면 신고를 한 후 둘이 맥주한병씩 따서 같이 마시는 것임.
때론 짓꿎은 상병의 경우엔 신고예절을 문제삼아 계속 빠꾸를 시키기도 하고 술을 계속 먹이기도 함.

암튼 보통은 상병이 신병이 사온 맥주박스에서 맥주를 꺼내 한병씩 딴 후 같이 마시면서
자대에서의 요령을 가르쳐주고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는 정도임.

술을 못하는 상병에겐 음료수를 사가야 하는데,이거도 실수하면 안되는 중요사항임. 잘못하면 찍힘. 
반대로,술 잘마시는 상병의 경우엔 술을 잘 못 마시는 신병은 좀 곤욕스러움.
내 경험인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러시아나 영국,이나 독일같은 북유럽인들의 경우엔 술을 못 마시는 경우는 별로 못 봤는데,
특히 이들은 한국사람들처럼 주량으로 사람을 시험하려는 경향이 있음.
술을 잘 못마시면서 샌님처럼 조용히 이야기만하다 나가면 좀 찌질이취급을 함.

또,원칙은 소대 상병들에게만 인사하는데 사실은 중대 전체를 도는 것이 좋음.

이때 왜 잘보여야 하느냐면 상병들이 작업지시권과 복장점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못 보이면,
청소같은 거나 작업나갈 때 귀찮은데로 빠지거나,외출시 정복검사로 계속 빠구맞는 경우도 생김.
외인부대는 외출시 사복착용증이없으면 무조건 잘 다려입은 정복인데 이것을 일직상병이 처음 점검하며 
경계근무시 근무복검사 역시 상병들의 영역임.

이 전입신고때 상병들에게 잘못찍히면 이등병 때는 좋을 게 하나도 없음.

 


내무생활

자대에서의 내무반은 보통 상병 한명에 일병하나 이병하나 이런 식으로 생활을 하는 3~4인 1실 체제인데,
가끔은 오래된 일병에 이등병...2인1실, 이런 식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사정에 따라 다 다르고 대중없음.
내무반청소는 매일하는데 상병이 내무반장일 경우엔 이병이나 일병이 내무실청소를 하고,상병은 청소를 안함.

일병이나 이병끼리 내무반에 있는 경우엔 서비스가 오래된 짬이 있는 일병이 쉬운 일을하고 그 다음은 짬밥 순대로 함.
외인부대도 한국군처럼 매일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1~2달에 한번씩은 간부들이 내무검사를 하긴 함.

영내에 있는 오래된 상병이나 병장의 경우 1인1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내무실은 간부들이 안건들이니까 상관없음.
내무반엔 개인사비로 냉장고와 티브를 사서 갖다놓거나 게임기 노트북 등도 이용할 수 있음.

한국처럼 고참이라고 지맘대로 하는 건 아니고,
일과후엔 매점에서 재료를 사와 요리해 먹거나 맥주를 사와 마시거나 티브이를 보거나 자유로운 편임.



자대생활

아침점호는 있는데 저녁점호가 없음(2공수의 경우엔 아침 저녁 다 있음).
아침 6시에 기상해서 내무반청소 후 담당구역 청소 그리고 식사,
아침7시에 전중대원이 모여 일조점호를 함
집합을 하면 일직상병이 나와 기타사항을 체크한 후 출근한 중사들에게 보고를 하면
중사들은 오와열 및 구두손질 복장 등을 체크한 다음 일직부사관에게 보고,
일직부사관은 원사에게 신고 후 최종 중대장이 보고를 받고 일과를 시작함.
별다른 일 없을 때는 중대장 인솔하에 구보나 수영,또는 헬쓰를 하러 감.


운동을 끝내면 오전10시~10시30분까지는 샤워 및 간단한 샌드위치 등 간식을 먹고 전투복환복을 함.

그리고 일과가 시작됨.

12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상병들이나 짬되는 일병들은 잠시 낮잠을 즐김.
짬안되는 일병들이나 이등병은 1시30분부터 담당구역 청소를 한후 2시에 오후점호에 참석함.
일정이 있는 날엔 훈련을 나가거나,전기전술 등을 하는데,만일 별일이없는 경우엔
오후점호는 보통 중대장이 참석 안하고 중대주임원사주관으로 함. 이런 경우 보통은 중대장비 보수작업임.

작업내용 지시 후 인원차출 그리고 차출된 인원들은 중대장비손질등으로 작업하러 나가고,
차출안된 인원들은 내무반에 짱박혀 낮잠을 자거나 티브이를 보거나 함.


군대는 줄이라는 진리가 외인부대에서도 있음
  
그리고 5시30분엔 모든 작업이 종료이고
그 이후부터는 매점안 카페에 가서 술을 마시던 개인체력단련을 하건 자기 마음임.
또 외출도 할 수 있는데 평일인 경우엔 정복을 입고 나가야하고,
다음날 아침 점호시간안에만 본대복귀하면 상관없음.

 

 

 

외인부대의 계급


두지엠클라스=이등병
신병으로 계급장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 서비스가 1년미만인 경우임.


퍼미에 클라스=일등병
서비스가 1년이상인 레죠넬의 경우 자동으로 진급됨.
이때 데팡스나쇼날이라고 국가방위 메달을 같이 수여받음.이 계급으로 제대하는 경우도 많음


카포랄=상병
4연대로 상병교육을 들어간 후에 진급을 함.
이때부터는 책임자에 속함.이등병,일병들을 통제하거나 작업지시 등을 함.
일과후 부사관들을 대신해 일직병임무 수행 이때부터는 월급이 조금 올라감. 


카포랄쉐프=병장
카포랄에서 6년 이상이 되면 평가성적에 따라 자동진급함. 이들은 진정한 베테랑들임.
이때부터는 캐피에 금테를 두를 수 있고,15년 이상된 카포랄쉐프는 간부와 동일하게 검은모자를 착용함.
거의 독립적인 계급이라  하사관들이나 장교들도 거의 터치를 안함.

그리고 이들도 후임병들의 내무생활에 관여를 거의 안함. 후임병들도 걍 잔소리꾼 영감취급을 함.
가끔 결정적인 순간에는 카포랄들을 갈구기도 함.따라서 이등병들에게는 대체로 가장 편한 계급임.
보통은 간부들과 병들 사이의 중재역활을 하며 중대의 장비나 기술,행정,보급 등을 책임짐.
흔치는 않지만 전투소대에서 하사관들을 대신해 분대장임무를 수행하기도 함.


세르쟝=하사~중사
하사관계급으로 검은모자를 착용. 4개월 하사관교육을 이수한 후 진급을 함.


세르쟝쉐프=상사
소대의 선임하사임무를 수행함.이 정도면 외인부대에선 거의 귀신급이라고 볼 수 있음.


아주동=원사
아주동쉐프=주임원사

보통은 중대의 주임원사라고 생각하면 쉬움.귀신왕초계급으로
중대의 살림을 맡아서하며 파워가 막강함. 잘못 보이면 영창에 자주 보냄.

마죠흐=준위


슈르트넝=소위


르트넝=중위
소대장임무를 수행하는 계급


캐피뗀=대위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계급


코모동=소령


르트넝 코로넬=중령
부연대장급이긴 한데,짬이 되면 연대장임무를 수행하기도 함.


코로넬=대령
연대장임무를 수행함


제네랄=장군
외인부대의 사령관은 삼성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