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개념도..

2015. 1. 11. 11:05산 이야기

 

 

 

등반자료 (140)

 펌]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개념도..

江湖天使 2007.05.17 18:14

      

한편의 시를 위한 길

토왕골과 소토왕골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최고의 외설악 릿지 코스인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은 소공원에서 가까운 노적봉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8피치로 릿지의 최고 난이도는 5.8급, 평균 난이도는 5.6급의 초급코스이다.

1989년 경원대 산악부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토왕골의 비경을 조망하기 좋은 초급자 릿지 코스이다.

[들머리]

설악 매표소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건너 비룡 폭포 쪽으로 약 150미터 정도 가면 'ㄷ'자형 대형 시멘트 하수관이 나온다. 하수관 바로 위로 등산로가 있고 산죽밭과 두군 데의 야영지를 지나 소토왕골 물줄기를 한번 건너야 한다. 물을 건너자 마자 등산로를 버리고 왼쪽 오르막의 최고점을 오르면 약간 붉은 색을 띤 절개된 듯한 바위 면이 나오고 이곳을 돌자마자 계단식 바위가 나타난다. 이곳에 붉은 표지기가 매달려 있고 계단식 바위를 올라 조금 걸어 가다 오른쪽 사면의 릿지로 접근하면 여기가 한편의 시를 위한길 초입이다

첫째마디 - 5.6급 길이 약 40m

첫마디 출발점에는 볼트와 소나무 1개가 있으며 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딛고 일어서면 조그만 바위덩어리 위에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조금 내려서 큰 소나무 왼편 바위를 조금 올라 이끼 낀 바위를 지나면 소나무가 나타난다. 등반이 끝나면 자일을 사려 숲지대로 향하며 둘째마디까지 걸어간다.

둘째마디 - 5.6급 길이 약 40m

경사가 완만한 슬랩으로 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해 오르면 된다. 슬랩이 끝나는 지점 위는 V자형의 바위로, 이 바위를 올라 바위 사이의 흙계단을 지나 소나무에 확보하면 2피치는 종료된다.

셋째마디 - 5.6급 길이 약 40m

크랙과 홀드가 쉬우므로 이를 이용해 오르다가 잡목지대의 소나무에 확보를 한다. 나무와 바위가 섞인 길을 따라 오르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암릉을 조금 걷다가 약간 내려간 지점에는 큰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 우측 바위 면의 수평으로 갈라진 양호한 크랙에 손을 재밍한 후 바위면을 넘어서고 이제 주 암릉으로 진입한다.


네째마디 - 5.6급 약 40m

출발점에는 외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홀드가 양호한 슬랩을 올라 살레와 볼트가 있는 바위 턱을 넘으면 넷째마디가 종료된다.


다섯째마디- 5.6급 약 40m

이번 마디는 작은 피너클이 연속적으로 되어 있는 구간으로 작은 암각에 슬링을 걸고 왼쪽 사면을 타면서 조심히 건너야 하는 구간이다. 고도감이 상당하므로 초보자가 있을 경우 확보를 확실히 한후에 건너야 안전하다. 피너클이 끝나는 지점에 볼트 1개가 박혀 있으며 하단 등반을 마치고 피너클 왼쪽을 돌아 작고 쉬운 슬랩을 올라 암릉으로 이어진 잡목지대를 10분쯤 걸으면 작은 비박지가 나오는데 이곳 좌우 양쪽으로 탈출로가 있다. 그 중 와폭이 있는 왼쪽 탈출로가 빠르긴 하지만 비가 올 경우는 바위 사면이 미끄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박지에서 숲지대를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완만한 슬랩이 나오는데 이곳이 6피치 출발지점이다. 이 구간은 등반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 구간이다.



여섯마디 - 5.8급 약 30m

이 구간은 완만한 슬랩을 올라 약간 턱진 크랙을 넘어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이 구간부터는 노적봉이 바로 가까이서 보이고 위압감이 느껴지며 상당한 고도감이 느껴지므로 초보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일곱마디 - 5.8급 약 40m

낙석의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 오른쪽에 박힌 볼트를 지나 짧은 오버행 크랙으로 진행하거나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홀드를 이용하여 넘어가도 된다. 낙석을 조심하면서 자유등반을 하거나 하켄에 걸린 슬링에 왼발을 딛고 일어나 또 다른 홀드를 잡으면 쉽게 넘어설 수 있다. 경사진 슬랩을 올라, 왼편 바위 날등으로 넘어가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7마디 확보지점에서는 후등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또 로프 유통도 원활하지 않으므로 후등자의 등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덟마디 - 5.8급 약 30m

일명 말바위처럼 생긴 약한 경사의 바위를 올라 볼트에 확보물을 건후 짧은 크랙에 박힌 고정하켄 위의 좋은 홀드를 잡고 일어서면 쌍볼트가 나오고 실질적인 등반이 끝난다. 이후 잡목지대를 올라 작은 피너클 지대를 우회하거나 세미클라이밍으로 바위군을 따라가면 노적봉 정상이다.


하산로

토왕성폭포 쪽의 작은 암봉으로 가야 한다. 왼편으로 가면 토왕성폭포이고 오른쪽은 소토왕폭구간이다. 하산로는 첫 번째 외볼트를 지나야 한다. 이 외볼트 구간을 하산로로 착각하여 하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구간은 낙석이 상당히 심한 구간으로 굵은 나무나 바위에 슬링을 걸어 총 4번의 하강을 하여야 하므로 상당히 시간이 지체될 뿐 아니라 낙석으로 심한 부상이 우려되는 구간이므로 피해야 한다. 하산로에는 나무에 빨간 표지기가 중간중간 매달려 있어 길 찾기는 쉽다. 작은 소나무에 매달린 표지기 오른편에 있는 살레와 쌍볼트에서 25미터 하강하거나, 조금 아래 작은 소나무에서 하강해도 된다. 하강이 끝나면 노적봉 남벽으로 붙어 가는 것이 내려가기 편하다. 벽을 따라 하산하다 작은 암벽이 나오면 왼편으로 난 마른 물길을 따른다. 물이 흘러나오는 지점을 지나 조금더 내려가면 소토왕골 본류와 만나게 된다.


등반장비 및 소요시간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프렌드1조, 여분의 슬링, 퀵드로 10여개 정도 소요. 등반시간은 2인1조의 경우 약 4~5시간 정도 걸린다.

 

개념도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화면으로 볼수있어요)

 

 

     - 다음 블로그 <Mountain & Bike >    강호천사님의 글 중에서 전재 ....

 

 

 

등산 & 지도 (361)

[등반기]한편의 시를 위한 길 | 등산 & 지도
한국의산천 2008.09.10 13:00

 

 

 

설악산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릿지 소개 [2008 ·9 · 6~7 (토 일요일) 한국의 산천팀]

등반자: 한국의산천 우관동,김동진 원장님, 최명호님, 우경동님.

 

인생 뭐 있어?

오르고 싶은 곳 오르며 사는거지... -한국의산천-

 

▼ 설악산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실사 개념도(날등을 타고 오르는 코스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다음 블로그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한국의 산천 님의 글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