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13 16:05 | 수정 : 2014.01.14 14:59
1. 흉노는 어떤 나라인가
흉노는 스키타이를 잇는 기마유목민의 국가로 BC 4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BC 3세기말 몽골고원을 통일, 최초의 스텝제국을 건설하였다. 기마유목 국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흉노제국은 그들만의 기마군단의 가공할 전투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대제국을 건설했다. 이런 흉노의 세력은 과연 어느 정도였을까?
오늘날 국력을 말할 때 국민소득(GDP) 개념을 흔히 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의 2012년 GDP는 15조7천억달러다. 중국 8조 2천억달러, 일본 6조달러, 독일 3조 4천억달러 등이다. 그리고 프랑스·영국·브라질·러시아·이탈리아가 2조 달러대, 인도·캐나다·호주·스페인·멕시코·한국이 1조 달러대 국가다. 한국은 지난 60년간 경제개발을 통해 세계 240개 국가 중 15위의 대형 국가를 건설했다. 우리 앞의 14개국 중 우리보다 면적이 작은 나라는 없다. 우리 땅의 최소 2.4배(영국)에서 최대 170배(러시아)까지다. 인구가 우리보다 적은 나라도 호주 정도이며 중국은 우리의 27배, 인도는 25배다. 여하튼 한마디로 말해 한국은 세계 경제의 기적을 일구었다.
흉노는 스키타이를 잇는 기마유목민의 국가로 BC 4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BC 3세기말 몽골고원을 통일, 최초의 스텝제국을 건설하였다. 기마유목 국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흉노제국은 그들만의 기마군단의 가공할 전투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대제국을 건설했다. 이런 흉노의 세력은 과연 어느 정도였을까?
오늘날 국력을 말할 때 국민소득(GDP) 개념을 흔히 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의 2012년 GDP는 15조7천억달러다. 중국 8조 2천억달러, 일본 6조달러, 독일 3조 4천억달러 등이다. 그리고 프랑스·영국·브라질·러시아·이탈리아가 2조 달러대, 인도·캐나다·호주·스페인·멕시코·한국이 1조 달러대 국가다. 한국은 지난 60년간 경제개발을 통해 세계 240개 국가 중 15위의 대형 국가를 건설했다. 우리 앞의 14개국 중 우리보다 면적이 작은 나라는 없다. 우리 땅의 최소 2.4배(영국)에서 최대 170배(러시아)까지다. 인구가 우리보다 적은 나라도 호주 정도이며 중국은 우리의 27배, 인도는 25배다. 여하튼 한마디로 말해 한국은 세계 경제의 기적을 일구었다.
역사를 보면 과거 강대국들은 우선 면적에서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 땅이 넓어야 강대국이었다. 기원전 6세기경 페르시아 제국이나 그 페르시아를 멸망시킨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제국의 최대 영토가 600㎢ 안팎이며, 로마제국의 최대영토는 기원후 2세기 초 스페인·터키·북아프리카를 포함해 650만㎢에 달했다. 중국이 가장 융성했던 한나라 한무제 시대 최대영토는 720만㎢였다. 흉노제국의 지배면적이 620만㎢에 달했다하니 어느 정도 강대국이었는지 능히 가늠해볼 수 있다.
흉노는 면적뿐 아니라 영향력면에서도 그에 걸맞게 막강해 유라시아 양단에 강력한 흔적을 남겼다. 흉노는 진시황, 한고조, 한무제 등 최강의 중국 왕조와 당당히 맞섰고, 이러한 흉노의 기마군단에 대한 공포는 만리장성을 쌓게 했다. 더 나아가 흉노의 서진은 유라시아 역사를 바꿔 놓았고, 서진 과정에서 새로이 형성된 흉노의 후예 훈족 또한 그랬다. 이처럼 흉노는 기마유목국가의 전형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국가들이 유목민에 의해 탄생하게 됐다.
- 터키 교과서의 흉노 세력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