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명절)

2015. 7. 31. 14:11잡주머니

 

 

 

 

 

      

유두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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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공식이름 유두(流頭)
다른이름 유두날
장소 한국
날짜 음력 6월 15일
2014년 7월 11일 (금)
2015년 7월 30일 (목)
2016년 7월 18일 (월)
2017년 8월 6일 (일)
축제 유두면 · 상화병 · 수단

 

    음력 유월 보름으로, 유월의 두목격인 명절이다. 복중(伏中)에 들어 있으며 유둣날이라 한다. 이날은 동리 처녀들이 맑은 시내나 산간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가슴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먹으면서 옷을 벗고 서늘하게 하루를 지낸다. 이것을 유두잔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풍속은 신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고려 희종 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김거사집≫에 “동도(東都 : 경주)의 풍속에 6월 15일 동류수(東流水)에 가슴을 씻어 때를 떨어버리고, 술마시고 놀면서 유두잔치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한 기록은 ≪중경지≫ 권2 풍속 조에도 보인다. ≪고려사≫ 명종 15년 조에는 6월 병인(丙寅)에 시어사(侍御史) 두 사람이 환관 최동수(崔東秀)와 더불어 광진사(廣眞寺)에 모여 유두음(乳頭飮)을 마련하였는데, 나라 풍속은 이 달 15일 동류수에 가슴을 씻어 상서롭지 아니함을 없애며 회음(會飮)을 주물러 자극하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동류수에 가슴을 씻는 것은 동쪽이 청(靑)이며, 양기가 가장 왕성한 곳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유두’란 일반적으로 흐르는 젖을 사랑하는 자에 물린다는 ‘동류유두애자(東流乳頭愛子)’의 준말에서 생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신라 때 옛말의 뜻을 취한 이두(吏讀)로 표기한 것으로 보는 설도 있다. 소두(梳頭)·수두(水頭)라고도 표기하였는데, 수두란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로서 ‘젖꼭지’라는 이다. 오늘날에도 신라의 옛 땅인 경상도 지방에서는 유두를 ‘젖꼭지’라고 부른다. 이날 아침 각 가정에서는 유두면·밀전병·수단(水團)·건단(乾團), 그리고 피·조·벼·콩 등 여러 가지 곡식을 새로 나온 과일과 같이 사당에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유두천신(乳頭薦新)이라 하며, 농가에서는 연중 아이를 잘 낳게 하여달라고 임신(姙神)에게도 고사를 지낸다. 민간에서는 이 무렵에 나오는 오이·참외·가래떡등으로 물레방아에서 유희를 즐기는 유두천신(乳頭薦新)을 하였다. 농촌에서는 논이나 밭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용신사당 뒤에서 유두고사[姙神祭(임신제)]를 지냈다. 이 때 사당에 올리는 보리·콩·조를 각각 유두벼·유두콩·유두조 하며 이는 젖꼭지를 상징한다. ≪동국세시기≫ 6월 월내조(月內條)에는 피·기장·보리종묘에 천신 하였으며, ≪예기 禮記≫ 월령(月令)에는 중하(仲夏)의 달에 농촌에서 보리를 진상하면 천자가 맛을 보고 먼저 후궁으로 들이는데, 이는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라 하였다.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이 강한 옛날에는 초유가 나도 자기가 먼저 먹지 않고 조상에게 올린 다음에 먹었다. 이 날 사당 뒤에서 유두천신하고 나서 한집안 식구가 단란하게 유두면·수음·건단·상화병(霜花餠) 등 여러 가지로 즐긴다. 또한, 농촌에서는 밀가루로 떡을 치고 참외나 기다란 생선 등으로 유희를 즐기며 논의 물꼬와 밭 가운데에 드러누워, 임신에게 다산을 기원하면서 고사를 지낸다. 그 다음에는 자기 소유의 논·밭 하나 하나마다에 젖을 묻힘으로써 제를 마치게 된다. 이렇듯 유두는 새로운 과일이 나고 곡식이 여물어갈 무렵에 몸을 즐거이 하고 조상과 임신에게 정갈한 음식물로 제를 지내며 다산과 쾌락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풍속 중의 하나이다.

 

 

풍습[편집]

  •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1]
  • 떡수단(오미자물에 떡을 띄워 먹는 한국 고유의 화채)을 먹는다.

 

 

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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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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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유두가 명절로써의 의미가 많이 퇴색하였다. 현대에는 유두 풍속을 따르지 않고 프로 야구프로 축구 등의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로 바뀌어 가고 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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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유두절 7월의 명절 물맞이 하는 날  전국민 상식 프로젝트

2015.07.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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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유두절 7월의 명절 물맞이 하는 날

유둣날이라고도 부르는 음력 6월 15일 오늘은 유두절이라고 한다.

[유두절의 의미]​

 

유두절은 중복과 말복사이에 있는 7월의 명절로

오래전부터 맑은 시내나 산간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

서늘하고 시원하게 하루를 보낸다.

이것을 유두잔치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하면 한해 여름을 더위 먹지 않고

시원하게 보낸다고 믿었다.

​[목욕하는 모습]

'유두'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의 준말이다.

경상도에서는 물맞이라고도 부른다.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목욕을하고 머리를 감으면

나쁜 것들은 쫓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 유두 국수와 수단 모습]​

유둣날에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나

떡을 시원하게 동동 띄워서 먹는 수단

전병처럼 밀가룰 얇게 부쳐 고기나 채소를 싸서 먹는 연병 등을 먹는다.

 

[연병 모습]​

유두절 무렵에는 햇곡식들이 많이 나오는데,

주로 오이, 참외 등을 골라

유두국수와 떡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 머리감는 모습]

지금은 폭포수나 계곡을 찾아가 머리를 감는 풍습을

찾아하는 이들은 보기 힘들다.

우리 민족 고유의 풍습을 지키고

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7월 30일 역사속 오늘

​1751년 -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 탄생

​1863년 - 미국의 기술자이자 사업가 자동차로 유명한 헨리 포드 탄생

​1894년 - 군국기무처, 갑오개혁 일환 양반제 폐지

1930년 - FIFA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몬테비데오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최초로 우승 ​

1932년 - 평양 조만식 등 민족주의 단체 통합 건중회 설립

1947년 -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정치인 터미네이터의 아널드 슈워츠제네거 탄생 ​

1950년 - 유엔 안보리, 한국 구호결의안 채택

1978년 - 일본 오키나와 현의 도로 통행방식을 우측 통행에서 좌측 통행으로 전환

1980년 - 바누아투 독립

2014년 - 영화 '명량' 개봉 ​

​사라진 역사 문화 발굴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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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두절 의미 관심…유두절 음식 '유두국수' 만드는 법
기사입력: 2015/07/30 [16:43]  최종편집: ⓒ CBC미디어
 
 
장지선 기자
▲ 유두절 의미

 

 

 

   [CBC뉴스=장지선 기자] 유두절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두절 의미를 살펴보면, 유두란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0.유두절은 24절기 중 12번째 절기로 음력 6월 보름이다. 올해는 7월 30일이 유두절이다. 옛 선조들은 유두절이 되면 더위와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 맑은 시내에 가서 머리를 감고 음식을 먹으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다. 

 

유두절은 밀을 거두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두국수, 밀전병, 건단, 수단 등 밀로 만드는 음식이 많다.

 

유두절이 되면서 유두국수 만드는 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유두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햇밀가루와 물, 소금을 약간 넣어 반죽한 뒤 30분 간 숙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30분이 지나고 반죽을 꺼내 동그랗게 구슬 모양으로 만들거나 칼로 썰어 국수를 만든다. 다음에는 닭을 넣고 육수를 낸다. 그렇게 나온 닭 육수에 미리 만들어둔 국수를 넣고 다시 한 번 익힌다. 취향에 따라 계란, 고기, 닭고기 등을 올리면 완성된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국수는 길이가 긴 까닭에 장수를 뜻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기에 경사가 있을 때는 잔치 음식으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따라서 복중에 있는 유두절에 더위를 먹지 말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국수를 먹었던 것.  

 

   한편 유두절의 가장 대표적인 풍속으로 유두천신을 들 수 있는데 유두천신이란 아침 각 가정에서 유두면‧상화병‧수단 그리고 피‧조‧콩‧벼 등 여러 가지 곡식을 참외‧오이 등과 함께 사당에 올리고 고사를 지내는 것 말한다. 

 

   유두절 시기가 되면 보리나 밀 등의 밭작물을 수확하고 마지막 모내기와 김매기를 했기 때문에 수확한 작물로 다른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농신제를 지내고 농신제가 끝난 뒤 사람들은 머리를 감고 술과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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