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간 한국다완 - 정리 (1)

2016. 1. 2. 20:46차 이야기

 

 

       일본으로 간 한국다완 - 정리 (1)

 

 

    일본에 전래된 한국 도자기는 많이 있습니다. 일본의 다도에서도 이들 도자기는 다도구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다완은 특히 고라이 다완(高麗 茶碗) 이라 불리우며 그 꾸밈이 없는 수수한 분위기로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날 한국에는 거의 전하지 않는 이들 다완은 한국 도자기가 지닌 또 다른 세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유명 고라이 다완을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 운학( 雲鶴  운카쿠 ) 다완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청자 다완. 하늘을 날고 있는 학 또는 구름이 상감 문양으로 새겨져 있는 것을 운카쿠 다완이라 부른다. 
특히 몸통에 상감으로 원형이 새겨져 있는 다완은 교겐시(狂言師, 만담과 같이 터무니 없는 말로서 사람들을 웃기는 재능가)들이 입는 하카마(袴)의 둥근 문양과 닮았다고 해 교겐바카마(狂言袴)라고 부른다. 운카쿠 다완 중에서도 교겐바카마 다완은 조금 연대가 더 올라간다.

 

 

교겐바카마(狂言袴) 다완  명-나니와즈츠(浪花筒)

구경 11.3cm 높이 9.2 에가와(潁川) 미술관

몸통 네 곳에 원형의 상감 장식이 들어가 있다. 이 다완은 센노리큐(千利休)가 가지고 있었던

세 개의 통형다완 중 하나였다고 전한다. 오이케(鴻池) 집안 구장

 

 

 

 

 

운카쿠(雲鶴) 다완 

 구경 7.7cm 높이 10.9cm 개인 소장


일반적으로 일본의 다인들 사이에는 운카쿠 다완 중에서도 몸통 일부가 부풀어 오른 형태를 더 선호한다고도 전한다.
오이케 집안의 분가인 다케다 이베(武田伊兵衛) 집안 구장

 

 

 

 

 


운카쿠(운학) 다완  명-히키타즈츠(疋田筒) 

구경 8.5cm  높이 8.0cm

 

상감 문양 그 자체는 정교하지 않지만 와비차(侘茶) 취향에 어울리는 다완으로

무로마치 시대부터 유명 다완의 하나로 손꼽혔다.

교토의 다이몬지야(大文字屋) 히키타 소칸(疋田宗觀) 구장

 

 

 

 

2. 오이도(大井戶) 다완

   갈색을 띠는 유약에 대나무 마디처럼 비교적 높은 굽을 가진 다완을 일반적으로 이도(井戶) 다완이라 부른다.

예부터 일본 다도에서는 첫째 이도(井戶)요, 둘째 라쿠(樂)요, 셋째 가라츠(唐津)라고 부르며 그 가치를 높이 인정했다.


   오이도(大井戶)는 이도 다완 가운데 특히 크기가 크고 우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을 가리킨다. 명물 이도다완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보이는데 대개 오이도 다완은 대개 이러한 특징을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다.

 - 전형적인 이도 다완의 형태를 띠고 있다.
 - 다완 전체에 비파색(갈색) 유약이 시유되어 있다.
 - 몸체에 물레 자국이 분명하다.
 - 다완 안쪽바닥에 포개 구운 자국이 남은 경우가 많다.      
 - 대나무 마디처럼 굽이 높다랗다.
 - 굽 안쪽에 소용돌이처럼 말린 돌기가 나타나 있다.
 - 굽 안팎으로 유약이 뭉친 흔적(일본에서는 가이라기라고 한다)이 보인다.



*미니 상식


   이도 다완의 이도라는 명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정설이 없다. 여러 이설 가운데 이도 산주로(井戶三十郞)의 사람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인명설, 일본어로 이도라고 읽히는 경상남도 위등(韋登)에서 만들어졌다는 산지설 그리고 유약을 의토(衣土, 이 역시 이도라고 발음된다)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한 유약설 등이 있다.


   또 산지 역시 일본의 학자마다 달라 경상도 양산, 언양, 진주, 고령 등지 이외에 전라도 순천, 정읍, 함경도 곡구, 평안도 영변 등 다양한 지명이 거명되고 있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기자에몬(喜左衛門)

지름 15.3cm 높이 9.1cm 국보 고호안(孤篷庵)

 

   와비 차의 세계를 대표하는 다완. 당당한 형태, 비파색 유약, 굽 주변에 변화무쌍한 유약 자국 등에

오이도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름은 16세기말 다케다 기자에몬(竹田喜左衛門)이 가지고 있던 데에서 유래했다.


이 다완의 소장자는 종기 병을 앓는다는 속설이 있어 다이묘 마쓰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의 처가

교토 다이도쿠지(大德寺)고호안(孤篷庵)에 기증했다고도 전한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쓰츠이즈츠(筒井筒)

구경 15.5cm 높이 9.8cm 중요문화재 개인 

오이도 가운데 기자에몬과 쌍벽을 이룬다고 일컫는 다완.

소장자 쓰츠이 슌케이(筒井順慶)에게서 이름이 유래하며 한때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도 소장했었다.

 

굽이 특히 높고 유약이 맑은 게 특징이다.

모모야마 시대에 이 다완이 깨졌을 때 다른 다완 5개와도 맞바꿀 수 없다며 수리한 흔적이 있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유라쿠(有樂) 

지름 15.1cm 높이 9.0cm 도쿄국립박물관

 

오다 유라쿠(織田有樂)이 가지고 있던 데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1612년에 열린 다회의 기록에 오다 유라쿠가 이 다완을 완상했다는 내용이 보인다.

 

근세의 유명 다인이었던 마쓰나가 지안(松永耳庵)이 소장한 뒤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호소카와(細川) 

지름 15.5cm 높이 9.3cm 하타케야마(畠山)기념관

 

 

오이도 가운데 부드러운 분위기가 특징인 다완.

에도 초기의 다이묘 호소카와 산사이(細川三齋) 소장에서 이름이 유래.

 

마쓰에 번의 17대 번주이자 다인이었던 마쓰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 소장으로 그

는 한때 이외에 기자에몬, 가가 함께 갖고 있었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가가(加賀) 

지름 16.3cm 높이 7.9cm 개인


오이도 가운데 유약색이 제일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다완이다.

엄정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품격을 갖추고 있다.


마쓰다이라 후마이 소장품으로 기자에몬, 호소카와 함께 천하의 3대 이도 다완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미노(美濃)이도

구경 15.1cm 높이 8.9cm  고도(五島)미술관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삼보(三宝) 

 구경 14.9cm 높이 8.1cm  개인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쇼부(菖蒲) 

구경  6.7cm 높이 8.5cm  개인

 

 

 

 

 

오이도(大井戶) 다완  명-다마미즈(玉水) 

구경 16.6cm 높이 9.7cm  개인

 

 

 

 

3. 아오이도(靑井戶) 다완 

 

   이도 다완한 종류이지만 태토에 철분이 많이 포함돼 유약 색에 약간 푸른 색 기미를 보이는 다완가리킨다. 크기는 오이도(大井戶)에 비해 조금 작다. 몸체에 물레 자국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굽은 약간 안쪽으로 오므라든 느낌이다. 또 굽이 낮고 입이 넓게 벌어져 평편한 느낌을 준다.

 

   일본에서는 아오이도는 오이도에 비해 좀 늦은 조선시대 중기에 경상남도 일대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한다.

 

 

 

 

아오이도(靑井戶) 명-시바타(柴田)

구경 14.3cm 높이 7.1cm 중요문화재 네즈(根津)미술관

 

아오이도를 대표하는 다완.

몸체에는 4개의 물레 자국이 선명하며 일부에 아오이도의 특징인 푸른 색을 띠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소장한 뒤 시바타 가츠이에(柴田勝家)에게 물려주었다.

 

 


 

 

 

아오이도(靑井戶) 명-야마노이(山の井)

구경 13.8cm 높이 6.5cm 개인

 

허리 부분이 급하게 꺾여 굴곡이 심한 형태가 강한 느낌을 주는 다완이다.

또한 죽절굽 역시 늠늠한 형태로서 전체적으로 호쾌한 인상이다.

 

시바타, 호쥬안 함께 아오이도 3대 명품으로 꼽힌다.
 

 

 

 

 

 

아오이도(靑井戶) 명-호쥬안(宝樹庵)

구경 14.7cm 높이 6.8cm 개인

 

아오이도의 전형이라 할 만큼 푸른 빛이 선명하다.

물레 자국이 강하며 굽에서 강한 힘을 느끼며 특히 툭 불거진 가이라기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사이 지방 다도구 상인들 사이에는 ‘호쥬안을 보지 않고는 아오이도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호쥬안은 오사카의 다도구 상인이었던 도쇼(道勝)의 호에서 유래했다.

 

 

 

 

 

아오이도(靑井戶) 명-가스가노(春日野)

구경 14.0cm 높이 6.6cm 개인

 

아오이도 3대 명품에 야마노이(山の井) 대신 들어가기도 하는 다완이다.

입주변이 넓게 벌어진 형태를 특히 나팔꽃 형이라고 하는데 그 전형이다.  

 

 

 

 

 

아오이도(靑井戶) -도키(土岐)

구경 14.5cm 높이 6.7cm 도쿄국립박물관

 

입 주변과 몸체가 둥근 맛이 있어 다른 아오이도 다완에 비해 부드럽고 얌전해 보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골동상 중 하나인 고쥬쿄(壺中居)를 창업한 히로타 훗코사이(広田不孤齋)가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했다 

 

 

 

 

 

아오이도(靑井戶) 명-가타야마(かた山)

구경 14.3cm 높이 6.9cm 개인

 

 

 

 

아오이도(청정호) 명-세오(瀨尾)

구경 13.7cm 높이 6.2cm 후쿠오카시미술관

 

 

 

 

 

 

4. 고이도(小井戶) 다완


   태토색이나 유약, 형태에서 오이도(大井戶) 다완과 매우 유사하지만 크기가 조금 작고 아담한 느낌의 다완가리킨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조금 편평하며 굽이 낮다.


또 굽 언저리에 유약이 뭉친 것(가이라기)도 크게 눈에 뜨이지 않는다.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로쿠지조(六地藏) 

구경 13.8cm  높이 7.8cm  개인 

 

 에도시대 초기 다인으로 유명한 고보리 엔슈(小堀遠州, 1579-1647)가 애장했던 다완으로

교토 로쿠지조에서 출토된 것에 유래해 이름이 지어졌다.

 

와스레미즈(忘水)와 함께 쌍벽을 이룬다.
몸체에 유약이 뭉치거나 흘러 내리는 모습이 특히 감상의 대상이 된다.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와스레미즈(忘水) 

구경 13.7cm  높이 7.4cm  네즈(根津) 미술관

와스레미즈는 습지의 풀숲 등에서 사람 눈에 뜨이지 않게 흐르는 물을 가리킨다.

여타의 이도 다완과 물레 자국이 덜 보이며 유약도 투명도가 낮다.

 

몸체가 굽쪽에서 급히 오므라지고 굽 사이에 깊게 깍인 흔적이 있어
전체적으로 기교적이고 화려한 느낌이 있다.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로소(老僧) 

구경 14.9cm  높이 8.4cm  후지타(藤田) 미술관


전국시대 무장출신의 다인인 후루타 오리베(古田織部)가 깨달음을 얻은 노승을

대하는 느낌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높다란 굽으로 전체적으로 작게 보이며

약간 푸른 빛을 띠는 몸체에는 4단의 물레자국이 선명하다.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한카이(樊噲) 

구경 13.5cm  높이 7.5cm  개인


오이도 다완의 형태를 그대로 보이지만 크기가 조금 작아 고이도 다완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사카의 대상인이었던 고이케(鴻池) 집안에 전래돼온 다완이다.

 

오이도에 못지 않은 힘찬 분위기가 담겨 있어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공신인 번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이와레노(磐余野)  

 구경 15.8cm  높이 7.3cm  개인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아야메(あやめ) 

구경 12.8cm  높이 5.6cm  개인

 


 

 

 

고이도(小井戶) 다완  명-다츠나미(立浪) 

구경 14.5cm  높이 6.5cm  개인

 

 

5. 이도와키(井戶脇) 다완


   바탕색이나 유약색이 이도 다완과는 다르지만 몇가지 특징은 닮은 점도 있다. 이도 다완에 가깝다는 뜻에서 이도와키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도 다완의 형태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얇게 만들어졌으며 높이가 조금 낮아 편평해 보인다. 또 물레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조선시대 중기에 진주 부근에서 제작되었다고 전한다.



 

 

이도와키(井戶脇) 다완  명 - 나가사키(長崎) 

구경 13.4cm  높이 6.5cm  개인


교토의 의사였던  나가사키 쇼사이(長崎昌齋) 구장의 다완으로 이도와키 다완 중 천하 제일이라 불리웠다.
높이는 조금 낮지만 전체적으로 두터운 인상이 특징이다.
입주변은 밖으로 벌어져 있으며 전체 8곳에 크고 작은 수리 흔적이 있다.


 

 

6. 소바(蕎麥) 다완


   일부에서는 이도 다완의 범주에 넣기도 하는 다완이다. 소바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이도의 옆에란 뜻에서 사용된 소바(側)라는 말이 잘못 쓰인 것이란 설과 다완 색이 메밀(蕎麥) 껍질색과 비슷한데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큰 다완에 속하지만 높이가 낮으며 입이 벌어진 평다완에 몸체에 반드시 물레자국에 강해 마치 단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 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모래가 섞인 태토로 유약 사이로 모래알갱이가 보인다.

 

 

 

소바(蕎麥)  명-다마가와(玉川) 

구경 17.0cm  높이 7.1cm  개인


선명한 물레 자국이 특징이다. 입주변의 둥근 맛도 강하다.

다마가와란 이름은 비파색 유약  중 일부가 산화 소성돼 푸른 빛을 띤 것을

강물에 비친 황매화에 비유해 붙인 이름이다. 굽 안쪽에 소용돌이 마감이 분명하다.


잔게쓰(殘月)과 함께 소바 다완의 2대 명품으로 불리운다.

 

 


 

 

소바(蕎麥) 다완  명-잔게쓰(殘月) 

구경 17.0cm  높이 6.4cm  개인

 

잔월은 옅은 청색과 비파색이 번갈아 보이는 것을 새벽 하늘에 떠있는 희미한 달빛에 비유한 이름이다.

가와무라 우소(河村迂叟)가 소장하고 있었던 때문에 달리 가와무라(河村) 소바다완이라고도 한다.

 
다완 안쪽바닥에  포갠 눈자국 5개가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바(蕎麥)  명-하나구모리(花曇) 

경 17.4cm  높이 6.9cm  개인


소바 다완의 특징은 외형에 있는데 이 역시 굽 위쪽이 살짝 부푼 모습이다.
푸른 색과 비파색이 잘 섞여 있어 하나 구모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소바(蕎麥) 

구경 16.5cm  높이 6.8cm  개인


 

 

7. 고칸뉴(小貫入) 다완


   넓은 의미에서 고이도(小井戶) 다완으로 분류되지만 고이도 다완 보다 약간 작고 엷은 것이 대부분이다.

 또 입주변이 살짝 열린 듯 하면서 높이가 낮다.

 

   간뉴(貫入)은 태토와 유약의 서로 다른 수축률 차이로 도자기 표면의 유약층에 생기는 미세한 금을 말한다.

달리 빙열이라고도 부른다. 고칸뉴 다완은 그와 같은 빙열이 전면에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칸뉴(小貫入) 다완 명-오구라야마(雄藏山)

구경 13.3cm 높이 6.1cm 후지타(藤田)미술관

 

고칸뉴 이도다완을 대표하는 명풍이다. 

에도시대 초기의 승려이자 문화인이었던 쇼카도 쇼조(松花堂昭乘)가

이 다완이 유약색을 가리켜 교토 오구라마야(小倉山)의 단풍 풍경에 견주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몸통에 엷게 물레 흔적이 보이고 유약이 흘러내리거나 뭉친 곳에서는 살짝 청백색 느낌도 있다.

 

 

 

 

 

 

 

한국미술정보개발원  <EDUCATION> 도자이야기에서 발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