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청자 기와.
이 기와의 발견을 계기로 사당리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부 ‘발굴의 실마리, 청자 기와’에서는 사당리 가마터 발굴의 계기가 된 청자 기와를 조명한다. 수키와와 암키와, 수막새, 암막새, 상감 청자판(靑磁板) 등은 당시 고려청자가 건축분야에서 폭넓게 쓰였음을 보여준다. 2부 ‘색, 형, 무늬의 향연’에서는 당대 중국에서도 높게 평가한 고려청자의 오묘한 비색(翡色)의 신비를 파헤친다. 3부 ‘흑과 백, 화려한 장식’에선 상감, 철화, 철채 등 고려청자의 다양한 제작기법을 소개한다. 02-2077-9522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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