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위기 해부 ②]"정부 자체가 위기 요인"

헤럴드경제 | 입력 2016.01.14. 10:1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성장 엔진이 식은 중국 경제가 연초부터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위기의 진원이 되고 있다. 중국의 저성장이 글로벌 경제의 ‘뉴 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위기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같은 등 대외적 요인에 따른 면도 있지만, 제조업 중심 성장의 한계, 인구 고령화, 정부 주도 성장 한계 내부적 요인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우선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차이신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예상치인 48.9보다 낮다. 이 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시사하는데, 10개월 연속 50 이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진은 투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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