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포도동자문

2016. 1. 20. 19:59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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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 포도동자문



 

청자상감 포도동자문 표형주전자
(靑磁象嵌葡萄童子文瓢形注子)
12세기후반~13세기 높이38.5cm
오사카시립동야도자미술관

청자상감 포도동자문 사이개호
(靑磁象嵌葡萄童子文四耳蓋壺)
12세기 높이 35.8cm 리움미술관




   중국 북송시대가 되면 오대(五代)의 전란이 수습되면서 사회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된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현세의 행복을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일상에 사용되는 여러 생활용품 속에 다양한 길상적 의미지를 담았다. 포도 문양 역시 이때부터 다산(多産), 다자손(多子孫)을 상징하는 의미지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당시 북송과 끊임없이 교류하던 고려도 이와 같은 중국 사회의 유행을 받아들여 포도 문양을 자손 번성의 상징으로 적극 사용한 듯하다. 고려청자의 포도 문양은 대개 동자가 곁들여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포도 문양의 유래와 의미를 더욱 분명히 말해주는 요소이다. 고려청자속의 포도동자문은 주로 호리병과 주전자에 많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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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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