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립고궁박물원(台北國立故宮博物院)에 있는 미불(米芾)의 촉소첩

2016. 3. 19. 18:21글씨쓰기



      촉서첩|♣ 한문서예의길

행복해덕암 | 조회 88 |추천 0 |2011.10.12. 12:59

대만 국립고궁박물원(台北國立故宮博物院)에 있는 미불(米芾)의 촉소첩

 

   촉소첩(蜀素帖)은 행서(行書)가 아주 걸출하게 뛰어났던 송(宋)나라 때의 서예가인 미불(米芾)의 문집인 창화여아집(唱和與雅集)의 촉소첩(蜀素帖)에 나오는 의고시(擬古詩)이다. 촉소첩(蜀素帖)은 우리나라 서예가들이 행서(行書)를 배울 때 주로 법첩(法帖)으로 사용하는 왕희지(王羲之)의 난정서(蘭亭敍)와 더불어 당나라 때의 구양순(歐陽詢)의 구성궁예천명(九成宮醴泉銘),  안진경의 유중사첩(劉中使帖), 저수량(褚遂良), 황정견(黃庭堅) 등과 더불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법첩 가운데 하나이다. 행서(行書)는 해서(楷書)를 조금 흘려서 이어 써 내려가는 서체를 말한다. 그러나 행서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거듭한다.

 

青松勁挺姿,凌霄恥屈盤。種種出枝葉,牽連上松端
청송경정자,릉소치굴반。종종출지엽,견련상송단

 

秋花起絳煙,旖旎雲錦殷。不羞不自立,舒光射丸丸
추화기강연,의니운금은。불수불자립,서광사환환

 

柏見吐子效,鶴疑縮頸還。青松本無華,安得保歲寒。
백견토자효,학의축경환。청송본무화,안득보세한。

 

푸른 솔 씩씩하게 빼어난 자태
하늘을 찌르듯 굽힐 줄 모른다로 시작하는 시이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台北國立故宮博物院)에 있는 미불의 촉소첩과 농원 조춘호의 촉서첩과 비교해서 살펴보길 바란다. 그러면 카페지기가 왜? 대만 박물관의 미불의 촉서첩을 올려 놓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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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미불| 집지기방 


만능 재주꾼 북송(北宋)의 미불(米芾)

 

   미불(米芾, 1051~1107)은 소시적 부터 글씨나 그림을 똑같이 모사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습니다. 이런 야화가 있지요. 그가 어떤 고을에서 한미한 벼슬을 하고 있을 때, 장마당에서 유명 화가의 소(牛) 그림이라 외치며 파는 이가 있었다네요. 예술적 안목이 남다른 그는 진품임을 금새 눈치채고는 잔머리를 굴립니다. 신분을 밝힌 다음 하루만 조사해 보면 진품 여부를 밝힐 수 있다고 욱박지르고는 압수해 갑니다. 집에 가져온 후 금세 똑같이 그린 후 모사한 걸 돌려주려 하니, 그 어리숙해 보이던 장돌뱅이가 자기 게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그림에는 소의 눈동자 속에 목동의 그림자가 얼비쳤는데 그게 없다는 거지요. 이에 크게 뉘우치고 남의 걸 모방하는 짓을 그만두고 자기 만의 것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미불의 중년기 작품으로 북경 고궁박물원 소장> 

  

                        淡墨秋山畵遠天(담묵추산화원천)   묽은 먹으로 가을 산을 그리니 하늘은 멀고

                      暮霞還照紫添烟(모하환조자첨연)   저녁 노을 다시 비치니 안개에 자주빛 더하네 

                      故人好在重携手(고인호재중휴수)   벗님이 좋아 손에  손잡고 지내노라니

                      不到平山謾五年(불도평산만오년)   평산에 이르지도 못하고 5년을 빈둥거렸지.

 

 

   서예의 비조(鼻祖)로 조조 휘하의 종요(鍾繇, 151~230)를 드는 이도 있으나, 동진(東晉)의 왕희지(王羲之, 307-365)를 꼽는게 대세라 할 수 있습니다. 왕희지의 글씨는 흠잡을 데 없이 매끈하고 아름답지만, 남성적인 힘찬 기세는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지요(왕희지는 글씨를 여성에게서 배웠음). 이후 당나라 때의 내노라는 서예가들도 모두 왕희지라는 큰나무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지요. 그러나 宋나라에 들어오자 미불(米芾)이라는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서풍의 명필이 현하지요. 그는 당나라 때 서예가들이 신주처럼 모시는 '법첩(法帖)'을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그만의 서체를 만듭니다. 미불이 서예의 경지 도달했를 때 쓴 글씨 중 백미로 꼽는 것이 바로 '촉소첩(蜀素帖)' 이라고 합니다.

 


비단에 쓴 자유분방한 글씨, 촉소첩(蜀素帖)

 

   '촉소첩(蜀素帖)' 의 촉(蜀)은 삼국지 유비의 본거지였던 사천 지방을 지칭하고, 소(素)란 아무 무늬도 없는 흰 것을 지칭하는데 여기에서는 흰 비단를 이릅니다. 따라서 중국 사천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비단에 쓴 서첩이란 뜻이 되겠지요. '의고(擬古)' 란 말 그대로 풀이하면 '옛것(古)을  본뜨다(擬)' 입니다만, 詩文을 옛 형식에 따라 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촉소첩에는 그가 '擬古' 라는 형식을 빌어 쓴 시를 주로 담고 있습니다.


  




擬古


  (소나무를 노래함)

靑松勁挺姿(청송경정자); 푸른 소나무 굳세고 빼어난 자태

凌宵恥屈盤*(능소치굴반); 하늘에 닿을 듯 구불구불한 걸 부끄러워 하네     *屈盤 : 구불부불함

種種出枝葉(종종출지엽); 종종 가지에서 잎이 나와

牽連上松端(견연상송단); 서로 얽혀 소나무 끝까지 이어지네

秋花起絳烟(추화기강연); 가을 꽃 붉은 안개 일어나니

旖旎*雲錦殷(의이운금은); 하늘하늘 비단구름처럼 풍성하구나     *旖旎 :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

不羞不自立(불수부자립); 바로 서 있지 못함을 부끄러워 마라

舒光射丸丸*(서광사환환); 늠늠한 빛을 발하며 우똑한데   *丸丸

栢見吐子效(백견토자효); 잣나무에서 잣을 떨구는 걸 보고

鶴疑縮頸還(학의축경환); 학은 목을 움츠리고 돌아갈까 생각하네

靑松本無華(청송본무화); 푸른 솔은 본시 특별한 재주도 없이도

安得保歲寒(안득보세한); 어찌 섯달 정월 맹추위(歲寒)를 견딜 수 있는지

 

  (거북과 학)

龜鶴年壽齊(구학년수제); 거북과 학은 다 수명이 길지만

羽介所託殊(우개소탁수); 학은 깃털에 거북은 등껍질에 몸을 의탁함이 다르지

種種是靈物(종종시영물); 다 종이 다른 영물인데

相得忘形軀(상득망형구): 의기 투합하면 몸둥이는 잊어버릴 수 있네

鶴有沖霄心(학유충소심): 학은 하늘에 닿는 마음이 있는데


         (다음 글씨에 계속)

 




龜厭曳尾居(구염예미거): 거북은 꼬리를 끌고 사는 게 신물나네

以竹兩附口(이죽양부구); 대나무 양쪽 입구에 붙어

相將上雲衢(상장상운구): 서로 구름 위로 오르게 하리

報汝愼勿語(보여신물어); 너에게 알리노니 말을 하지 말지니 

一語墮泥塗(일어타니도): 한마디 말을 해도 진창에 떨러지리

 



吳江垂虹亭作


  (吳江 수홍정*에서 짓다) *수홍정(垂虹亭) : 중국 江蘇省 동남쪽에 위한 태호(太湖)에 있는 정자 이름


斷雲一片洞庭帆(단운일편동정호)  조각 구름 하나 洞庭湖(太湖?)에 떠가고

玉破鱸魚金破柑(옥파로어금파감)  옥빛 부서지듯 농어에 금빛 찬란한 감귤

好作新詩繼桑苧(호작신시계상저)  새로이 시짓고 비단 모시 길쌈하기 좋은데 

垂虹秋色滿東南(수홍추색만동남)  수홍정 가을빛 동남쪽에 가득하구나

泛泛五湖霜氣淸(범범오호상기청)  두둥실 五湖(太湖?)에는 서리 기운 맑은데

漫漫不辨水天形(만만불변수청형)  가없는 호수에는 물과 하늘 분별되지 않네

何須織女支機石(하수직녀지기석)  구태어 직녀가 베틀 세우(직녀성이 뜨)기를 기다려야 하나

且戱常娥*稱客星(차희상아칭객성)  (달속의) 선녀 항아를 희롱하는 나그네 별이라 부르는


        *常娥 : 달속에 산다는 선녀 항아((姮娥)를 지칭. 상아(嫦娥)라고도 함

         ☞ 마지막 2구는 저녁이 되어 달이 뜨고, 달 근처에 빛나는 직녀성이 뜨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미?

 

 




 

入境寄 集賢林舍人


揚帆載月遠相過(양범재월원상과)  닻 올리고 달을 실고 서로 지나갈 제

佳氣葱聽誦歌(가기총총청송가)  아름다운 기운 곱고 맑은 노래소리 들린다

路不拾遺知政肅(로불습유지정숙)  길에 잃은 것 줍지 않으니 정사 엄숙함을 알겠고

野多滯穗是時和(야다체수시시화)  들에 쌓인 곡식 많으니 때는 평화롭구나

天分秋暑資吟興(천분추서자음흥)  하늘은 가을 더위를 나눠주니 읊을 흥취 일고

晴獻溪山入醉哦(청헌계산입취아)  날이 개니 시내와 산속으로 취한 노래 들려오네

便促蟾*共硏墨(변촉섬서공연묵) 달을 잡아 두고 함께 먹을 갈아     *蜍 : 달을 지칭

牋書盡剪江波(채전서진전강파)  비단에 글 쓰기를 마치니 강 물결이 잦아드네 

 

重九會郡樓(구월 중량절에 군루에서의 모임) 

山淸氣爽九秋天(산청기상구추천)  산은 푸르고 기운 상큼한 구월의 가을 하늘에
黃菊紅茱滿泛船(황국홍수만범선)  노란 국화와 붉은 수유(茱萸) 떠있는 배에 가득하네.

千里結言寧有後(천리결언녕유후)  천리 밖에서 맺은 약속 어찌 뒤가 있으리오만
群賢畢至猥居前(군현필지외거전)  여러 현인 다 모였는데 외람되이 앞에 앉았소.

  (다음 글씨에 계속)

 



 


杜郞閑客今焉是(두랑한객금언시)  두생(杜生)과 같은 한량이 지금 어찌 있으며
謝守風流古所傳(사수풍류고소전)  사령운(靈運)의 풍류는 옛날 전하는 바지요.

獨把秋英緣底事(독파추영연저사)  홀로 가을 꽃을 잡음은 무슨 까닭인지
老來情味向詩偏(로래정미향시편)  늘그막에 끌리는 운치 詩쪽을 향하게 되지오

                                                            *杜郞(杜生), 謝守(謝靈運) :  南北朝 시대 宋나라의 문인




和林公峴山之作(화림공 현산에서 짓다)


皎皎中天月(교교중천월)   밝디 밝은 중천의 달

團團徑千里(단단경천리)   둥굴고 둥근데 길은 천리

震澤乃一水(진택내일수)   진택(震澤)은  호수물인데

所占已過二(소점이과이)   점한 곳을 두번 지나왔네

娑羅卽峴山(사라즉현산)   사라(娑羅)는 바로 현산(峴山)이라

謬云形大地(류운형대지)   형세가 큰 땅이라 잘못 말하지

地惟東吳偏(지유동오편)   땅은 오직 동오(東吳)에 치우쳤지만

山水古佳麗(산수고가려)   풍광은 예로부터 아름다웠지

中有皎皎人(중유교교인)   그 중 교교한 사람이 있어

瓊衣玉爲餌(경의옥위이)   옥으로 옷해 입고 꾸몄네

位維列仙長(위유렬선장)   자리는 신선 중 앞 줄이요

學與千年對(학여천년대)   배움은 더불어 천년을 상대하네

幽操久獨處(유조구독처)   그윽히 홀로 지낼 곳 찾아

迢迢願招類(초초원초류)   아득히 무리들을 부르길 원하네

金颸帶秋威(금시대추위)   서늘한 바람은 가을 위엄을 띄고

欻逐雲檣至(훌축운장지)   문뜩 구름을 몰아 돛대에 이르게 하네

朝隮輿馭飇(조제여어표)   아침에 오를 제 수레는 회오리람을 몰고

暮返光浮袂(모반광부몌)   저물어 돌아올 땐 빛이 소매에 떠있네

 





雲盲有風駈(운맹유풍구)   구름이 컴컴하니 바람이 앞잡이 하고

蟾餮有刀利(섬철요도리)   달(蟾)이 삼키니 날카로운 칼이요

亭亭太陰宮(정정태음궁)   높다란 태음궁(죽음의 궁?)은

無乃瞻星氣(무내첨성기)   별의 기운을 살피지 않겠는가

興深夷險一(흥심이험일)   흥이 깊으면 평탄함과 험함도 한가지고

理洞軒裳*僞(리동헌상위)  이치를 통달하면 고관대작도 부질없네     *軒裳 : 옛날 大夫가 타던 수레

紛紛奈俗勞(분분내속로)   어지러히 속됨을 자랑하기 힘들어도

坦坦忘懷易(탄탄망회이)   평탄하게 품은 생각을 잊기는 쉬워

浩浩將我行(호호장아행)   호탕하게 나는 떠나 가려하니

蠢蠢須公起(준준수공기)   어름어름 공도 일어서시게


 

送王渙之彦舟(언주로 가는 왕환을 보내며)


集英春殿鳴捎歇(집영춘전명소헐)  집영전 봄날 새 울음소리 그치고

神武天臨光下澈(신무천임광하철)  신무궁 하늘이 내려다 보고 빛을 뿌렸다네

鴻臚*初唱第一聲(홍로초창제일성)  홍로*에 비로서 제일 먼저 부르는 소리는 

                                                              *홍로(鴻臚) : 나라에서 朝會와 제사를 관장하는 관청

白面王郞年十八(백면왕랑년십팔)  백면서생 왕환 18세였다네

神武樂育天下造(신무악육천하조)  신무악(神武樂)을 육성함은 천하를 조화롭게 함이요

不使鼓枰使傳道(불사고평사전도)  바둑판을 두드리지 않아도 도를 전하지

衣錦東南第一州(의금동남제일주)  옷과 비단은 동남방에서 제일의 고을이요

棘壁湖山兩淸照(극벽호산양청조)  극벽과 호산 양편을 맑게 비추네

襄陽野老漁竿客(양양야로어간객)  양양 촌 늙은이 낚시질하는 나그네

不愛紛華愛泉石(불애분화애천석)  어지러히 화려함을 사랑하지 않고 자연을 좋아하네

 

 





相逢不約約無逆(상조불약약무역)  서로 만나면 기약하지 않고 기약하면 거스르지 않아

輿握古書同岸幘*(여악고서동안책)  여럿이 옛서적을 웅켜쥐고 함께 친근해 진다

              *岸幘 :예법을 생략하고 친하여 익숙해진 모양

淫朋嬖黨初相慕(음붕폐당초상모)  음탕한 벗 애교어린 무리 비로서 서로 사랑하니

濯髮洒心求易慮(탁발세심구역려)  머리감고 마음씻어 생각 바꾸기를 구하노라

翩翩遼鶴雲中侶(편편용학운중려)  펄펄나는 먼 학은 구름 가운데 짝하는데

土苴*鴟*那一顧(토저왕치나일고)  두엄 위의 말똥구리를 어찌 돌아 보리오      *土苴 ;두엄

                                                      *鴟 : 말똥구리

邇來器業何深至(이래기업하심지)  요즘 그릇 장사 어찌 깊어지는가

湛湛具區無底沚(담담구구무저지)  담담한 구역에는 밑에 물이 없다네(?)

可怜一點終不易(가령일점종부역)  가련토다 조금도 종래 바꾸지 않으니

枉駕*殷勤尋漫仕(왕가은근심만사)  귀인의 발걸음 은근히 만사를 찾네         *枉駕 : 귀인의 내방

漫仕平生四方走(만사평생사방주)  漫仕는 평생 사방을 쏘다니며

多與英才幷肩肘(다여영재병견주)  많은 영재와 더불어 어깨를 겨루지

少有俳辭能罵鬼(소유배사능배귀)  젊어서 우스게소리 능히 귀신을 꾸짖고

老學鴟夷*漫存口(노학치이만존구)  늙어선 술을 배워 입에 넘쳐나네        *鴟夷 : 술을 담는 가죽 부대

一官聊具三徑資(일관료구삼경자)  한 벼슬 애오라지 갖춤은 삼경의 자산인데

取捨殊塗莫廻首(취사수도막회수)  가려서 취하고 버림에 고개를 돌리지 마라

 

元祐戊辰九月卄三日溪堂米黻記  원우 무진 9월 23일 계당 미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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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불(米芾, 1051년~1107년)


   자는 원장(元章), 호는 해악외사(海嶽外史)·양양만사(襄陽漫士). 중국의 주요예술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관직에 있었지만 높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고 자주 자리를 바꾸었다. 1103년 철학박사, 1104년 서화학박사(書畵學博士)가 되었다. 광범위한 글, 즉 시와 미학의 역사에 대한 논문, 화론(畵論) 등을 썼는데, 오늘날에도 상당한 양이 남아 있다.


   미불은 송대(宋代:960~1279) 초기에 고위 관리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영종(英宗:1063/64~68 재위)의 유모였기 때문에 그는 궁정에서 왕족과 자유롭게 어울리면서 자라났다. 소년시절에 조숙한 재능을 보였는데, 특히 서예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그는 미래의 관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식 수업을 싫어했지만, 학문적인 논의를 재빨리 이해함으로써 예민한 지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재미있고 독창적인 시에 소질을 보였고, 그림과 서예에 뛰어난 능력을 나타냈다.


   나중에 벼슬길에 올랐는데, 자리를 자주 바꾸어 경력이 다채로웠다. 처음에 황실도서관에서 책을 교정하는 관리로 벼슬길에 올랐고, 그후 수도 카이펑[開封]을 떠나 3군데나 자리를 옮겼다. 1103년 철학박사가 되었고, 안후이 성[安徽省] 우웨이[無爲]에서 잠시 군사령관으로 일했다. 1104년 수도로 돌아와 서화학박사로 일했는데, 이 기회를 이용하여 황제에게 아들 미우인이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그후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의 자리에 앉았다가 마지막으로 장쑤 성 화이양의 군사령관이 되었는데, 이 자리에 있을 때,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쑤 성의 단투[丹徒]에 묻혔고, 묘비에는 아들 미우인이 그를 위해 쓴 묘비명이 새겨져 있다. 미불은 결혼하여 5명의 아들과 8명의 딸을 두었는데, 아들 중에서는 첫째와 둘째만 살아 남고 나머지 3명은 어려서 죽었다.

채양, 소동파, 황정견과 함께 송4대가로 불린다.



入境寄 集賢林舍人


揚帆載月遠相過(양범재월원상과)  닻 올리고 달을 실고 서로 지나갈 제

佳氣葱聽誦歌(가기총총청송가)  아름다운 기운 곱고 맑은 노래소리 들린다

路不拾遺知政肅(로불습유지정숙)  길에 잃은 것 줍지 않으니 정사 엄숙함을 알겠고

野多滯穗是時和(야다체수시시화)  들에 쌓인 곡식 많으니 때는 평화롭구나

天分秋暑資吟興(천분추서자음흥)  하늘은 가을 더위를 나눠주니 읊을 흥취 일고

晴獻溪山入醉哦(청헌계산입취아)  날이 개니 시내와 산속으로 취한 노래 들려오네

便促蟾*共硏墨(변촉섬서공연묵) 달을 잡아 두고 함께 먹을 갈아     *蜍 : 달을 지칭

牋書盡剪江波(채전서진전강파)  비단에 글 쓰기를 마치니 강 물결이 잦아드네 

 

重九會郡樓(구월 중량절에 군루에서의 모임) 

山淸氣爽九秋天(산청기상구추천)  산은 푸르고 기운 상큼한 구월의 가을 하늘에
黃菊紅茱滿泛船(황국홍수만범선)  노란 국화와 붉은 수유(茱萸) 떠있는 배에 가득하네.

千里結言寧有後(천리결언녕유후)  천리 밖에서 맺은 약속 어찌 뒤가 있으리오만
群賢畢至猥居前(군현필지외거전)  여러 현인 다 모였는데 외람되이 앞에 앉았소.

  (다음 글씨에 계속)

 



 


杜郞閑客今焉是(두랑한객금언시)  두생(杜生)과 같은 한량이 지금 어찌 있으며
謝守風流古所傳(사수풍류고소전)  사령운(靈運)의 풍류는 옛날 전하는 바지요.

獨把秋英緣底事(독파추영연저사)  홀로 가을 꽃을 잡음은 무슨 까닭인지
老來情味向詩偏(로래정미향시편)  늘그막에 끌리는 운치 詩쪽을 향하게 되지오

                                                            *杜郞(杜生), 謝守(謝靈運) :  南北朝 시대 宋나라의 문인


 

 

- 重九: 음력9월 9일, 重陽 .
- 九秋: 음력 9월, 가을의 석 달 동안.
- 茱萸(수유): 쉬나무의 열매로 붉은색.
- 畢至: 모두 모이다.
- 猥(濫): 외람되다
- 杜郞: 두생(杜生)으로, 송(宋) 나라 때의 은사(隱士),《송사(宋史)》 두생전(杜生傳)

- 閑客: 한가한 풍류객.
- 謝守: 남조 송(宋)의 시인 謝靈運(사영운385년~433년)이 영가 태수(永嘉太守)를
역임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말로 문재(文才)가 있는 고을 수령을 가리키는 말.

- 米芾(미불 1051~1107) 字元章,湖北襄陽人,世稱米南宮,是北宋著名的詩人、
書法畫家、收藏家,與蔡襄、蘇軾、黃庭堅並列北宋四大書法家。

 

 

미불의 중년기 글씨로서 북경 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淡墨秋山畵遠天(담묵추산화원천) 담묵으로 가을 산 그리니 하늘이 멀고

暮霞還照紫添烟(모하환조자첨연) 저문 노을이 돌아와 비추니 연기에 자주빛이 더하네.

故人好在重携手(고인호재중휴수) 옛 사람이 좋아 서로 손잡고 소중하게 두니

不到平山謾五年(불도평산만오년) 평산(平山)에 이르지 못하고 5년을 속이네.

 

* 携手(휴수) : ① 서로 손을 잡다 ② 손에 손을 잡다 ③ 서로 협력하다

* 不到(부도) : ① 미치지 못하다 ② 부족하다 ③ 이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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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나라 시대 소동파, 황정견과 더불어 송 3대 서예가로 불리는 미불(1051~1107)은 화가로도 이름이 높아 미불점법이라는, 서양화 기법으로 본다면 신인상주의 화가인 조르쥬 쇠라와 폴 시냑이 시도했던 점묘법을 수묵으로 창시하여 산수화를 그린 유명한 서화가인데, 그가 이백, 두보와 더불어 당나라 3대 시인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왕유(699~759)의 시를 썼다.



 

 




 

<和朴射晉公扈從溫湯>

 

天子幸新豊旋旗渭水東/천자가 신풍에 순행 가니 깃발은 위수의 동쪽에 나부끼네.

寒山天仗裏溫谷慢城中/한산은 임금 행차 의전 속이요 온곡은 임금 행열 가운데라네.

尊玉群仙座焚香太乙宮/뭇 신선 자리에 옥 바치고 태을궁에서 향을 사르네.

出遊逢牧馬罷獵見飛熊/사냥 나갈 때 목장의 말을 만났는데 수렵 파하고 비웅을 보았네.

 

上帝無爲化明時太古同/상제가 배푼 무위의 교화는 태고의 밝은 시절과 같은 것이라네.

靈芝三秀紫陳栗萬廂紅/영지는 세번 자라 붉은 빛을 띠었고 묵은 곡식은 집집마다 행랑에 붉게 걸렸네.

王禮尊儒敎天兵小戰功/왕의 예법은 유교를 따르고 황제의 병사들은 전공을 작게 여기네.

長吟吉甫頌朝夕仰淸風/길보 노래 길게 읊으며 조석으로 청풍 우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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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蜀素帖(촉소첩) <미불> 擬古(의고) 소나무 시


靑松勁挺姿(청송경정자); 푸른 솔 굳세게 빼어난 자태

凌宵恥屈盤(능소치굴반); 하늘을 닿을 듯 꼬불꼬불한 것 부끄러워 하네

種種出枝葉(종종출지엽); 가끔 가지와 잎이 나와

牽連上松端(견연상송단); 서로 붙어 솔 끝까지 올라있네

秋花起絳烟(추화기강연); 가을꽃은 붉은 연기 일으켜

旖旎雲錦殷(의이운금은); 뭉개 뭉개 구름덩이 검붉은 빛이 로다

不羞不自立(불수부자립); 자립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마라

舒光射丸丸(서광사환환); 서광이 꼿꼿이 하고 빠르게 나가리라

栢見吐子效(백견토자효); 잣나무 열매 떨어지는 것 보고

鶴疑縮頸還(학의축경환); 학은 목 움츠리고 돌아오기 의심 하네

靑松本無華(청송본무화); 솔은 본래 꽃이 없는데

安得保歲)寒(안득보세한); 어떻게 추위를 보호 할 수 있을까,


 













 



 

미불 촉소첩

(1) 擬 古

靑 松 勁 挺 姿   凌 霄 恥 屈 盤 

種 種 出 枝 葉   牽 連 上 松 端

秋 花 起 絳 烟   旖 旎 雲 錦 殷

不 羞 不 自 立   舒 光 射 丸 丸

柏 見 吐 子 效   鶴 疑 縮 頸 還

靑 松 本 無 華   安 得 保 歲 寒

擬古: 옛날 시문의 체를 본뜸. 擬(헤아릴 의, 본뜨다)

勁(굳셀 경) 挺(뺄 정) 屈盤 : 盤曲(꼬불꼬불함)

凌(얼음 릉 , 업신여길 능 ) 凌霄之志: 웅비하려는 뜻

牽(끌 견) 牽連(견련): 서로 켕기어 관련됨

絳(진홍 강) 雲錦裳 : 아름다운 옷(전하여 화려한 문장)

旖(깃발 펄럭이는 모양 의, 성할의) 旎(깃발 펄럭이는 모양 니{이})

旖旎(의니) : 盛한 모양

殷(성할 은. 크다) 舒(펼 서) 縮(다스릴 축, 오그라들 축) 頸(목 경)

丸丸: 나무가 꼿꼿한 모양

疑(의심할 의, 싫어할 의, 괴이하게 여기다)

耻 : 恥의 俗字 栢 : 柏의 俗字

푸른 솔 굳고 빼어난 자태,

하늘 찌를 듯 큰 뜻은 굴반(屈盤)을 부끄러워 하네

나무마다 가지와 잎사귀 돋아나,

서로 어우러져 소나무 꼭대기 까지 올라가 있고

가을꽃은 진홍색 연기되어 피어오르면, 盛한 모습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자립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마라,

瑞光이 화살처럼 꼿꼿이 펼쳐지리다.

잣나무는 열매를 떨어트리게 하여 자신을 본받게 하고,

학은 의심스러워 목을 움츠리고 돌아온다.

푸른 솔은 본시 꽃이 없으니 어찌 시러곰 歲寒에서 보호 하리오

 

歲寒

龜 鶴 年 壽 齊   羽 介 所 託 殊

種 種 是 靈 物   相 得 忘 形 軀

鶴 有 冲 霄 心   龜 厭 曳 尾 居

以 竹 兩 附 口   相 將 上 雲 衢

報 汝 愼 勿 語   一 語 墮 泥 塗


介甲 : 게, 거북 등 갑각류의 등 껍질 介 : 갑옷 개

相得 : 서로 마음이 맞음

形軀 : 몸, 身體 軀 : 몸 구

冲 : 沖의 俗字 沖(빌 충)

厭 : 싫어할 염, 만족할 염 (물리도록 만족하여 싫증이 남. 厭世)

曳 : 끌 예

衢 : 네거리 구

墮 : 떨어질 타

塗 : 진흙 도

거북과 학 수령 많음은 같지만,

깃털 혹은 등껍질 몸 의탁 하는 바 서로 다르지.

종마다 이들이 신령스런 동물인데,

서로 마음 맞으면 형체도 잊어버려.

학은 하늘 닿을 마음이 있고,

거북은 꼬리 끝에 끌려 다니는 것 신물이 난다.

대나무 양쪽 입구에 붙어 서로 장차 구름위로 오르게 하리라

너에게 알리노니 삼가고 말하지 말라.

단 한마디라도 진흙탕 속에 떨어질 뿐이니라

 

吳江垂虹亭作

斷 雲 一 片 洞 庭 帆   玉 破 鱸 魚 金 破 柑

好 作 新 詩 繼 桑 苧   垂 虹 秋 色 滿 東 南

泛 泛 五 湖 霜 氣 淸   漫 漫 不 辨 水 天 形

何 須 織 女 支 機 石   且 戱 常 娥 稱 客 星

 

時 爲 湖 州 之 行

斷雲 : 조각조각 흩어진 구름

洞庭 : 동정호

柑 : 감자나무 감 鱸 :농어노

桑苧 : 뽕나무와 모시풀, 전 하여 양잠과 방적

泛泛 : 물위에 뜬 모양 泛 : 뜰 범

霜氣 : 찬 기운, 서리와 같이 엄숙한 기운

漫漫 : 한가로운 모양, 넓어 끝이 없는 모양, 밤이 긴 모양, 느린 모양,

길이 길어 먼 모양, 구름 빛이 아름다운 모양

支 : 가를 지, 헤아릴 지

須 : 모름지기 수, 기다릴 수, 잠깐 수

常娥 : 달속에 있다는 선녀, 전하여 달의 이칭 (嫦娥 항아) 娥(예쁠 아)

조각구름 하나 동정호에 유유히 떠 있고,

농어는 옥빛에 빛나고 감귤은 금빛이 찬란하다.

새로운 싯구 짓기를 좋아하고 양잠과 방적을 계승하네,

수홍정 가을빛은 동남쪽에 가득하구나.

수면에 서린 찬 기운은 맑디맑은데,

끝없이 넓고 넓어 물인지 하늘인지 분별할 수 없네.

어찌하여 직녀가 베틀 돌을 다 가르기를 기다리겠는가,

(해가 저물어 곧 달이 뜰 테니까)

또 항아(달)를 희롱하는 나그네 별이라 부르겠지.

入境寄 集賢林舍人

揚 帆 載 月 遠 相 過   佳 氣 葱 葱 聽 誦 歌

路 不 拾 遺 知 政 肅   野 多 滯 穗 是 時 和

天 分 秋 暑 資 吟 興   晴 獻 溪 山 入 醉 哦

便 捉 蟾 蜍 共 硏 墨   綵 牋 書 盡 剪 江 波

(蔥과 同字) (파 총: 푸성귀)

肅(엄숙할 숙)

滯(막힐 체)

穗(이삭 수)

獻(바칠 헌)

捉(잡을 착)

蟾(두꺼비 섬, 달 ,연적)

蜍(두꺼비 서{여} 달)

綵(비단 채)

牋(장계 전, 편지)

重九會郡樓

山 淸 氣 爽 九 秋 天 黃 菊 紅 茱 滿 泛 船

千 里 結 言 寧 有 後 群 賢 畢 至 畏 居 前

杜 郞 閑 客 今 焉 是 謝 守 風 流 古 所 傳

獨 把 秋 英 緣 底 事 老 來 情 味 向 詩 偏


爽(시원할 상)

茱(수유 수, 수유나무)

底(밑 저)

和林公峴山之作


皎 皎 中 天 月 團 團 徑 千 里

震 澤 乃 一 水 所 占 已 過 二


娑 羅 卽 峴 山 謬 云 形 大 地

地 惟 東 吳 偏 山 水 古 佳 麗


中 有 皎 皎 人 瓊 衣 玉 爲 餌

位 維 列 仙 長 學 與 千 年 對


幽 操 久 獨 處 소 소 願 招 類

金 颸 帶 秋 威 홀 逐 雲 檣 至

朝 隮 輿 馭 飇 暮 返 光 浮 매

雲 盲 有 風 駈 蟾 餮 有 刀 利


亭 亭 太 陰 宮 無 乃 瞻 星 氣

興 深 夷 險 一 理 洞 軒 裳 僞


紛 紛 夸 俗 勞 坦 坦 忘 懷 易

浩 浩 將 我 行 蠢 蠢 須 公 起

皎(달빛 교)

娑(춤출 사)

餌(먹이 이)

颸(선선한 바람 시)

檣(돛대 장)

隮(오를 제)

馭(말 부릴 어)

飇(飆와 同字)飆(폭풍 표)

(驅의 俗字) 驅(몰 구)

餮(탐할 철음식을 탐함)

夸(자랑할 과)

蠢(꿈틀거릴 준)

送王渙之彦舟


集 英 春 殿 鳴 捎 歇 神 武 天 臨 光 下 澈

鴻 臚 初 唱 第 一 聲 白 面 王 郞 年 十 八


神 武 樂 育 天 下 造 不 使 敲 抨 使 傳 道

衣 錦 東 南 第 一 州 棘 璧 湖 山 兩 淸 照


襄 陽 野 老 漁 竿 客 不 愛 紛 華 愛 泉 石

相 逢 不 約 約 無 送 輿 握 古 書 同 岸 幘


淫 朋 嬖 黨 初 相 慕 濯 髮 洒 心 求 易 慮

翩 翩 遼 鶴 雲 中 侶 土 苴 尫 鴟 那 一 顧


邇 來 器 業 何 深 至 湛 湛 具 區 無 底 沚

可 怜 一 點 終 不 易 枉 駕 殷 勤 尋 漫 仕


漫 仕 平 生 四 方 走 多 與 英 才 並 肩 부

少 有 俳 辭 能 罵 鬼 老 學 鴟 夷 漫 存 口


一 官 聊 具 三 徑 資 取 捨 殊 塗 莫 廻 首

元祐戊辰九月卄三日溪堂米黻記

 
 

cafe.daum.net/pharm70/iRVL/194   서울약대70동기회






[스크랩] 미불(宋, 米芾)글씨 & 역| ◈문인화 & 고서화◈

은보 | 조회 5 |추천 0 | 2014.07.24. 07:52


 

 

           


            重九會郡樓[중구회군루]:  (음력 구월)九日 郡樓에 모임

 

山淸氣爽九秋天[산청기상구추천],산은 푸르고 기운 상큼한 구월의 가을 하늘에
黃菊紅茱滿泛船[황국홍수만범선]。노란 국화와 붉은 茱萸에 떠있는 배 가득하네.
 
千里結言寧有後[천리결언녕유후],멀리 떨어져 맺은 약속에 어찌 뒤가 있으리만
群賢畢至猥居前[군현필지외거전]。여러 현인 다 모였는데 외람되이 앞에 앉았소.

 

杜郞閑客今焉是[두랑한객금언시],杜生같은 한가한 풍류객이  지금 어찌 이러리
謝守風流古所傳[사수풍류고소전]。靈運 太守의 풍류는 옛날 전하는  말씀이오.

 

獨把秋英緣底事[독파추영연저사],홀로 가을 꽃잎을 잡는 것은 무슨 까닦이리까
老來情味向詩偏[로래정미향시편]。늘그막에 끌리는 운치  시쪽을 향하게 되다오.

 

 

- 重九: 음력9월 9일, 重陽 .
- 九秋: 음력 9월, 가을의 석 달 동안.
- 茱萸(수유): 쉬나무의 열매로 붉은색.
- 畢至: 모두 모이다.
- 猥(濫):  외람되다
- 杜郞: 두생(杜生)으로, 송(宋) 나라 때의 은사(隱士),《송사(宋史)》 두생전(杜生傳)

- 閑客: 한가한 풍류객.
- 謝守: 남조 송(宋)의 시인 謝靈運(사영운385년~433년)이 영가 태수(永嘉太守)를
           역임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말로  문재(文才)가 있는 고을 수령을 가리키는 말.

- 米芾(미불 1051~1107) 字元章,湖北襄陽人,世稱米南宮,是北宋著名的詩人、
                                  書法畫家、收藏家,與蔡襄、蘇軾、黃庭堅並列北宋四大書法家。


- 語出於 蜀素帖 (宋, 米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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