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공군력 증강 연설 /연합뉴스

2013. 8. 3. 13:04병법 이야기

 

 

 

 
 

연합뉴스  _원문


아키노대통령과  PAF 최고 중장 라우 델라 크루즈 (왼쪽)와 골 도밍고 Palisoc (오른쪽)와 함께, 

클라크 공군 기지, 팜 팡가에서 필리핀 공군 66 주년 기념 의식( GMA NEWS 사진자료)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2016년까지 신형 전투기와 공격용 헬리콥터를 도입, 공군 전력을 대폭 증강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북부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필리핀 공군 창설 66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GMA방송이 전했다.


   그는 향후 5년에 걸쳐 군 현대화 예산 750억 페소(1조9천700억원) 가운데 일부를 공군 전력 증강용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매 대상 무기는 경공격기와 장거리 정찰기, 근접 지상지원기, 공격용 헬기, 방공 레이더, 비행 시뮬레이터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항공기와 장비, 도입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필리핀인들을 '압박'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 공군력 현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전력증강사업이 중국을 겨냥한 것임을 암시했다.


   중국과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 일부 도서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정면 대치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한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kk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18: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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