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이족東夷族과 화하족華夏族의 대륙의 역사 6편

2019. 2. 6. 03:24우리 역사 바로알기

지나의 역사에 편입된, 대륙에 실재했던 고대국가와 동이의 연관성을 공부하고 지나가자.

한자 문화권에서의 서구식 학문이 들어오기 전 시대에는, 하, 상, 주의 실존여부에 관해 의심은 커녕, 추구해야할 이상적인 국가로 믿음이 대세였으나, 의고학파들의 학문적 시각으로 인해 상고上古 대한 회의적 논의와 부정이 시작되면서, 상왕조도 그 실재를 의심받게 되는 등의 서구식 역사학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으나, 청나라 말기인 1899년에 갑골문甲骨文이 발견되고, 점의 기록인 복사卜辭가 해석되면서 하, 상, 주의 실재성에 대해 적극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夏나라(서기전2224-서기전1766)는, 전설의 임금 요, 순의 후계자 우禹가 BC 2,200년 경 건립한 나라로, 약 400년간 존속하다 상나라에 망했으며, 대륙에 난립했던 족속 중에서 부족의 차원을 벗어나 국가로 진입한 최초의 왕국이자 세습왕조로 추정하는데, 사서史書를 해석하기에 따라, 요순堯舜시대에 일어난 홍수를, 단군조선의 도움을 받아 홍수를 막아낸 우禹가 왕이 되어, 5년에 한번 씩 ‘우공虞貢의 사례事例’로 전해오는 국정보고를 단군조선에 했기에, 단군조선의 제후국으로 보기도 한다.

 

와 동이東夷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면,

‘오월춘추吳越春秋의 월왕越王 무여無余 외전제6外傳第六’에,

~우禹가, 이에 동쪽으로 순행하여(禹乃東巡), 형악에 올라(登衡嶽), 백마의 피로 제사를 지냈다(血白馬以祭).... 꿈에서 붉게 수놓은 옷을 입은 남자를 보았는데(因夢見赤繡衣男子), 자칭 현이의 창수사자라 하였다(自稱玄夷蒼水使者)... 우는 물러나와 삼개월동안 목욕재계하였다(禹退又齊三月). 경자일에 완위산에 올라(庚子登宛委山), 금간의 책을 발견하매(發金簡之書), 금간과 옥자로 되어 있었으니(案金簡玉字), 통수의 이치를 얻은 것이었다(得通水之理)~는 기록의, 우虞나라 순舜임금의 신하로 치수에 인생을 바쳤으나, 실패하여 목숨을 잃은 아버지 곤鯤의 뒤를 이어, 사공司空의 벼슬을 하던 우가, 현이玄夷의 창수사자(2대 단군인 부루태자)로부터 통수(치수)의 이치를 얻어 치수에 성공한 후,

 

‘상서尙書(서경書經)의 우서虞書 대우모大禹謨편’을 보면,

순임금이 말하길(帝曰), ~가까이 오라, 우禹여(來禹). 홍수가 범람하여 나를 위협하며 경계했을 때(降水儆予), 치수의 공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成允成功), 오로지 그대가 어진 까닭 이었다(惟汝賢)........, 그대가 자랑하는 일이 없으나(汝惟不伐), 천하에는 그대와 공을 겨룰 사람이 없다(天下莫與汝爭功). 내 그대의 덕망이 큼을 알며(予懋乃德), 그대의 공적을 치하한다(嘉乃丕績). 하늘의 운수가 그대의 몸에 있으니(天之歷數在汝躬), 그대는 마침내 임금의 자리에 오르리라(汝終陟元后)~하여, 순舜임금으로 부터 왕위를 물려받아, 서기전2224년에 하夏왕조의 시조가 되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가 동이족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중국 위나라 제7대 안리왕 10년(서기267년)에 ~동이사절이 위나라를 방문한 것을 기록하면서 동이와 중화의 관계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이 실린, ‘단기고사檀奇古史’ 부록인 ‘동이열전東夷列傳’에 수록되어 있는, 공자孔子의 7대손인 공빈孔斌이 지었다는, ‘홍사서문鴻史序文’의 내용을 보자.

~동방에 오랜 나라가 있으니, 이름 하여 동이東夷라고 부른다(東方有古國 名曰東夷)........

처음에 신인神人(道를 통한사람) 단군檀君있었는데(始有神人 檀君), 마침내 아홉 이족(九夷) 의 추대에 응하여 임금이 되었으며(遂應九夷之推戴而爲君), 요堯임금과 더불어 병립하였다(與堯竝?立). 순임금(虞舜)이 동이東夷에서 태어나 중국에 들어와(虞舜 生於東夷 而入中國), 천자가 되어 다스리기에 이르니, 많은 왕들 중에서 탁월하게 뛰어난 분이셨다(爲天子至治 卓冠百王)....., 하夏나라 우禹임금이 도산塗山에서 회맹할 때에(夏禹塗山會盟), 부루扶婁께서 몸소 임하시어 나라의 경계를 정하였다(夫婁親臨 而定國界)...~라 하여, 우가 동이의 후손임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라는, ‘사기史記’에 ~임금 발이 죽고, 아들 이계가 올라 황제가 되니 이가 곧 걸이다(帝發崩 子帝履癸立 是為桀)~로 기록된, 걸桀왕 때 멸망하는데, 걸왕 초기에 막강한 힘으로 제후국을 정벌하나, 동을 정벌하면 서가 이탈하고 서를 정벌하면 남이 이탈하는 등, 끝없는 전쟁이 지긋지긋해진 걸왕은 유시씨국有施氏國의 말희妺喜(매희)라는 경국지색의 미인에게 빠져, 폭군 걸왕으로 변하는데, 말희가 걸의 마음을 사로잡으니, 걸은 말희의 요구대로 별짓을 다한다.

궁이 초라하다고 하면 보석과 상아로 궁을 만들었고, 침대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옥으로 침대를 만들어 주고, 천하의 군왕이 궁녀의 수가 적다고 하니 전국에서 3천여명의 미소녀를 선발하여 날마다 잔치를 벌렸고, 비단 찢는 소리가 좋다 하니 매일 수백필의 비단을 찢도록 하였고, 드디어는 ‘주지육림酒池肉林’의 고사로 알려진, 궁정 뒤뜰에 정원을 만들고, 큰 연못 바닥에 새하얀 모래를 깔고 향기로운 술을 가득 채워 배를 띄워 북을 칠때마다 엎드려 연못의 술을 마시게 하는 등의, 궁의 남녀들을 모두 발가벗겨 놀게 하니, 연못 주변에 고기로 산을 쌓고 포육으로 숲을 만드니, 술지게미가 쌓여 된 둑은 십리까지 뻗었다 하니, 걸왕이 제압했던 제후국 중의 하나인 상商의 탕湯에게 멸망하게 된다.

 

하나라 왕조 계보

1대 우禹, 2대 계啓, 3대 태강太康, 4대 중강中康, 5대 상相, 6대 소강少康, 7대 저, 8대 괴槐, 9대 망芒, 10대 설泄, 11대 불항不降, 12대 경, 13대 근, 14대 공갑孔甲, 15대 고皐, 16대 발發, 17대 걸桀      6편

 

출처 : 성주산포럼
글쓴이 : 날벼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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