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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가 동료 티모테오와 함께 콜로새의 신자들에게
편지를 쓰며 권고한다. 곧 에파프라스에게서 배운 대로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희망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충실히 믿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제1독서).
시련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예수님의 일상이 그려진다. 낮에는 시몬의 장모를 돌보아 주시고,
해 질 무렵부터는 갖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
모두를 고쳐 주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으시고 홀로 기도하시다가 다른 마을로 떠나신다(복음).
<진리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다다라,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시작입니다. 1,1-8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콜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형제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면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다다라 여러분이 그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온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서도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복음의 등장인물들을 관찰해 봅시다.
첫 번째로 시몬의 장모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해 주십사고 간청합니다.
다른 이를 위한 간청과 기도는 하느님을 기뻐하시게 합니다.
그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시몬의 장모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이 낫자마자 시중듭니다.
하느님께 얻은 은총이 결코 그 자신을 위한 은총만이 아님을
시몬의 장모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병자들입니다.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찾아온 모습에서 우리는 그들의 믿음과 겸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른 이들의 도움을 통해서도
예수님께 다가서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로 마귀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는 신앙 고백이 아닙니다.
‘당신이 왜 우리 일을 방해하느냐?’는 투의 항변인 것입니다.
다섯 번째로 예수님을 붙잡는 군중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깨달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분에 대한 인간적인 집착입니다.
첫 번째의 것은 영적인 만남을 통하여 예수님을 보내 드리게 할 수 있지만,
두 번째의 것은 결국 정화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으신 채 헌신하시면서도 기도하시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환대를 뒤로하시고 다른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우리는 위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누구를 가장 닮았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 어둠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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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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