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연중 제26주간 토요일(10/5)

2013. 10. 6. 11:04경전 이야기

 



연중 제26주간 토요일(10/5)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바룩 예언자를 통하여 유배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용기를 내라고 권고하신다. 그들이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큰 슬픔을 안겨다 주었으니, 이제라도 회개하여 하느님을 찾아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각 고을로 파견하셨던 일흔두 제자가 돌아온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보시고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 바룩서의 말씀입니다. 4,5-12.27-29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내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너희가 이민족들에게 팔린 것은, 멸망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너희가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하였기에 원수들에게 넘겨진 것이다. 사실 너희는, 하느님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제사를 바쳐, 너희를 만드신 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너희는 너희를 길러 주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너희를 키워 준 예루살렘을 슬프게 하였다. 예루살렘은 너희에게 하느님의 진노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들어라, 시온의 이웃들아!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 슬픔을 내리셨다. 나는 영원하신 분께서 내 아들딸들에게 지우신 포로살이를 보았다. 나는 그들을 기쁨으로 키웠건만, 슬픔과 눈물로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과부가 되고 많은 사람에게 버림받은 나를 두고, 아무도 기뻐하지 말아 다오. 나는 내 자식들의 죄 때문에 황폐해졌다. 그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멀리하였다.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이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를 기억해 주시리라. 너희 마음이 하느님을 떠나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로 열심히 그분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그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4 그때에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인도 콜카타의 마더 데레사가 어느 날 큰 보육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보육원의 건축 기금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습니까?” 데레사 수녀가 대답하였습니다. “지금 준비된 기금은 3실링뿐입니다.” 그러면서 책상 위에 실제로 동전 세 닢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웃었습니다. 그때 데레사 수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이 3실링과 나로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3실링이 하느님의 것이 될 때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힘만을 믿고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 그 일이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일하는 중에 불목과 갈등이 쌓이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도하신다면 힘이 들면서도 한마음으로 기쁘게 그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파견된 일흔두 제자가 돌아와 예수님께 이렇게 보고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이 말의 핵심은 ‘마귀들까지 복종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이름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철부지입니다. 하느님 아버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일은 우리의 지혜와 슬기로 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주님 사랑 안에서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글쓴이 : 사랑과 진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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