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연중 제27주간 토요일(10/12)

2013. 10. 30. 16:09경전 이야기

 

 


연중 제27주간 토요일(10/12)








    
    
    • 말씀의 초대
    
    
    • 요엘 예언자는 ‘주님의 날’을 전하면서 그날이 오면 주 하느님의 영광을 짓밟는 이방인들이 심판을 받고, 주님께서 현존하시는 예루살렘이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고 선포한다(제1독서).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말씀에 탄복하며 예수님의 어머니가 행복할 것이라며 부러워한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하신다(복음).
    
    
    • 제1독서
    
    
    •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12-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민족들은 일어나 여호사팟 골짜기로 올라가라. 내가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려고 거기에 자리를 잡으리라.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 확이 가득 찼다. 확마다 넘쳐흐른다. 그들의 악이 크다. 거대한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로 모여들었다. ‘결판의 골짜기’에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그때에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이방인들이 이곳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그날에는 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이 흐르리라. 유다의 개울마다 물이 흐르고, 주님의 집에서는 샘물이 솟아, 시팀 골짜기를 적시리라.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고, 에돔은 황량한 광야가 되리라. 그들이 유다의 자손들을 폭행하고,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다에는 영원히,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사람들이 살리라. 나는 그들의 피를 되갚아 주고, 어떤 죄도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 주님은 시온에 머무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복음
    
    
    •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본당 사목자로 지내다 보면 “신부님, 언제 식사 한번 하시죠.”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식사에 초대되어 더러는 고급 식당에서 비싼 음식을 얻어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돌아보면, 그러한 자리가 사목자에게 참된 보람을 느끼게 하지는 않습니다. 사목자에게 가장 보람된 순간은 교우들의 신앙이 깊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 냉담 교우들이 주님께 다시 돌아와 신앙생활에 충실할 때, 하느님을 모르던 이들이 하느님을 알아 가는 기쁨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입니다. 사목자는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교우들의 모습에서 사제 생활에 필요한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래서 고급 식당의 비싼 음식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군중 속의 한 여자가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에 탄복하며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외칩니다. 예수님과 혈육의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복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 젖을 먹인 것이 공덕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깨달은 하느님의 뜻을 지키는 것이 공덕이라는 뜻으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오로지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데에 관심을 두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과 어떤 면에서 관계를 이어 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정작 그분의 말씀과 가르침에는 소홀하지 않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 말씀하시면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글쓴이 : 사랑과 진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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