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토교학 - 4. 염불 - 1. 관념의 염불 - 2. 왕생론 주의설

2013. 10. 30. 16:21경전 이야기

 

4. 염불

 

    1. 관념의 염불 - 2. 왕생론 주의설

     

     담란(曇鸞)은 천친(天親)의 『왕생론(往生論)』을 주석(注釋)하여 『왕생론』二券을 저술하여 왕생행으로서 설하는 오념문(五念門)의 관찰문(觀察門)에 있어서 정토를 국토장엄(國土莊嚴), 불장엄(佛莊嚴), 보살장엄(菩薩莊嚴)으로 분류하였다. 다음에 국토장엄으로 17종, 불장엄으로 8종, 보살장엄으로 4종의 도합 29종의 장엄을 관찰할 것을 설하고 있다.

    국토장엄(國土莊嚴, 十七種)

    1. 청정공덕(淸淨功德)= 정토는 안락하고 청정한 곳으로 미계(迷界)인 삼계(三界)가 허가불정(虛假不淨)함에 대하여 이러한 것이 없는 것이다.

    2. 양공덕(量功德)= 정토는 광대무변(廣大無邊)하여 허공과 같은 것이다.

    3. 성공덕(性功德)= 정토는 본성(本性)으로 청정하며 정도(正道)의 대자비, 출세의 선근(善根)으로부터 생기며, 법성(法性)에 수순(隨順)하며, 법성(法性)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다.

    4. 형상공덕(形相功德)= 정토는 광대무변하지만, 그러나 청정한 광명이 비치지 않는 곳이 없이 전정토(全淨土)를 비춘다. 그리고 정토의 보수보루(寶樹寶樓) 等의 만물이 모두 광명을 가지고 일체를 비추는 것이다.

    5. 종종사공덕(種種事功德)= 정토의 종종의 장엄이 모두 진묘(珍妙)의 보배로서 미묘하게 장엄된 곳. 정토의 보수보지보(寶樹寶池寶)樓 等이 김은류리(金銀瑠璃)의 等의 보배로 되어 있으며 미묘하게 장엄된 것.

    6. 묘색공덕(妙色功德)= 정토에 광명의 빛은 광대하며, 중생세간(衆生世間, 人間의 世界)과 인간이 사는 국토(器世界)를 비추어도 장해하는 것이 없는 것.

    7. 촉공덕(觸功德)= 淨土에 잇는 일체의 장엄은 모두 유연하여 이것에 접촉된 것은 많이 수승한 樂을 얻을 수 있다.

    8. 三種功德= 지수(池水)와 대지와 허공의 장엄을 말한다.

    Ⅰ. 水功德=정토의 유천지소(流泉池沼) 등의 공덕의 일로서 대수(大水)의 난(難), 유수(流水)의 難은 없고 지수(池水)에는 보화(寶華)가 흩어져 있으며, 미란회유(微瀾廻流)하며 쾌락이 무궁한 경우

    Ⅱ. 지공덕(地功德)=정토의 대지는 평탄하며 궁전누각 등이 자유롭게 세워져서 장엄되어 있는 것

    Ⅲ. 허공공덕(虛空功德)=정토에서 허공의 장엄을 말하는 것으로 보배로 장식된 보망(寶網)이 大空에 걸려있고 요령이 미묘한 法音을 연주하는 것.

    9. 양공덕(兩功德)= 천화(天華, 묘한 花)와 妙衣(가장 뛰어난 외복)등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정토의 대중이 佛에게 공양할 물건이 되는 일.

    10. 광명공덕(光名功德)= 정토에 있어서 광명이 수승한 이익을 베푸는 일

    11. 묘성공덕(妙聲功德)= 서방정토의 명성이 멀리 시방세계에 들리고, 이것을 듣는 사람은 깨달음을 얻는 일

    12. 주공덕(主功德)= 정토의 의보장엄(依報莊嚴)이 主佛인 아미타불에 의하여 잘 住持되는 일

    13. 권속공덕(眷屬功德)= 아미타불의 권속인 많은 성중은 모두 같이 佛의 正覺의 華로 부터 나며, 一味 평등으로 우열불동(優劣不同)이 없는 것.

    14. 수용공덕(受用功德)= 정토의 聖衆이 불법과 선정삼매(禪定三昧)를 가지고 受用의 食으로 하는 일.

    15. 무제난공덕(無諸難功德)= 淨土에서는 身心에 있어서 제난(諸難)이 없고 안락이 끊어지지 않고 상속(相續)하는 것.

    16. 대의문공덕(大義門功德)= 淨土에는 대승의 善根世界로서 평등일미이기 때문에 根欠의 사람과 여인의 이름마저도 없는 수승한 덕이 있는 국토라고 하는 것.

    17. 소구만족공덕(所求滿足功德)= 또는 일체소구만족공덕(一切所求滿足功德)이라고도 한다. 정토는 왕생한 중생의 원에 따라서 구하는 것을 실지로 만족시켜 주는 공덕이 있는 곳.

    불장엄(佛莊嚴, 八種)

    佛에 관한 장엄에 있어서 八種으로 나누어 설하고 있다.

    1. 좌공덕(座功德)= 아미타불에 앉아 있는 주위 연화대의 미묘엄려한 것.

    2. 신업공덕(身業功德)= 아미타불의 身業에 미묘한 相好功德이 있는 것.

    3. 구업공덕(口業功德)= 아미타불의 口業의 공덕에 있어서 佛의 妙聲이 시방세계에 울려퍼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익을 얻도록 하는 것.

    4. 심업(心業)공덕= 아미타불이 平等無分別智를 가지고 그 心嶪을 장엄한 것.

    5. 대중공덕(大衆功德)= 淨土의 대중은 똑같이 佛의 智惠淸淨海로부터 나며 純淨한 공덕이 있음.

    6. 상수공덕(上首功德)= 정토의 上首인 아미타불은 最尊으로 聖衆에게 공경받는 것.

    7. 주공덕(主功德)= 정토의 교주인 아미타불이 정토의 대중에게 공경받는 것.

    8. 불허작주지공덕(不虛作住持功德)= 아미타불의 본원력(本願力)은 허망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불의 행자를 속히 정토의 보해에 견불 성취하도록 하는 공덕이 있는 것.

    보살장엄(菩薩莊嚴, 四種)

    보살에 있어서 四種의 공덕을 나타냄

    1. 부동이지공덕(不動而至功德)= 정토의 보살은 정토에서 움직이지 않고 시방세계에 잇는 중생을 化益하게 하는 일.

    2. 일념변지공덕(一念遍至功德)= 정토의 보살이 一念이라고 하는 극히 짧은 시간에 빠짐없이 일체의 세계에 이르러 대중을 이익하게 하는 일.

    3. 무상공양공덕(無想供養功德)= 天의 꽃과 음악과 묘의(妙衣)와 묘향(妙香)으로 공양하고 제불의 공덕을 찬탄함에 분별의 마음을 일으키지 아ㅎ는 일.

    4. 시법여불공덕(示法如佛功德)= 보살이 無佛의 세계에 가서 佛, 法, 僧의 삼보를 住持하고 佛이 계심과 같이 佛의 종자를 끊지 않도록 하는 일.

    이상의 국토장엄에 17종, 불장엄에 8종, 보살장엄에 4종의 도합 29종의 장엄을 대상으로 觀相하는 것을 관찰문(觀察門)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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