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가귀감(禪家龜鑑)」 19. 육바라밀

2013. 12. 24. 20:56경전 이야기

 

19. 육바라밀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하거든 자신의 능력껏 나누어 주라.
동체자비(同體慈悲)한 마음으로
내 몸처럼 사랑하면 이것이 참된 보시(布施)이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 몸뚱이다.
태어날 때도 빈 손으로 왔다가
죽을 때도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이 와서 해롭게 하더라도
마음을 거두고 단속하여 성내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한 생각 속의 성내는 마음[茂心]이 온갖 장애의 문을 연다.

참는 일[忍行]이 없으면 보살의 모든
선한 행위[六度萬行]가 이루어질 수 없다.

본바탕의 천진(天眞)한 마음[本眞心]을
잘 지키는 것이 첫째가는 정진(精進)바라밀이다.

참고:
貧人이 求乞이어든 隨分施與하라 同體大悲가 是
빈인구걸 수분시여 동체대비 시
眞布施니라.
진보시
有人이 來害어든 當自攝心하야 勿生瞋恨하라 一
유인 내해 당자섭심 물생진한 일
念瞋心起하면 百萬障門開니라.
념진심기 백만장문개
若無忍行하면 萬行不成이니라.
약무인행 만행불성
守本眞心이 第一精進이니라.
수본진심제일정진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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