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대림 제3주간 화요일(12/17)

2013. 12. 24. 21:25경전 이야기

 

 




대림 제3주간 화요일(12/17)






    말씀의 초대
    야곱은 자신의 죽음에 임박하자 열두 아들을 불러 그들 각자에게 일어날 일을 알려 준다. 특히 유다에게는 훗날 왕권을 차지할 후손이 생길 것이라고 예고한다. 이는 다윗의 왕권을 알려 주는 것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을 예고하는 것이다(제1독서). 신약 성경의 첫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시작된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약에서부터 예고된 메시아이심을 말하려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왕홀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으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9,1-2.8-10 그 무렵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모여들 오너라. 뒷날 너희가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리라.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 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려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7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렸을 때 저희 시골에는 백 세 넘게 사신 친척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아흔이 넘은 뒤로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형제들이 인사드리러 갈 때마다 각자 그분의 손을 잡으면서 자신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한 세기가 떠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쟁, 굶주림, 재산 탕진, 병고 등 가족에게 일어난 수많은 어려움을 몸으로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가족사를 딛고 건강하고 젊은 자손들이 찾아와 인사하니, 할머니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분에게는 자손들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신비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우리가 발음하기도 힘든 사람의 이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이름에는 구세주께서 탄생하시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온갖 죄악과 고통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타마르는 시아버지와 동침하여 아기를 낳았고, 라합은 예리코의 창녀였습니다. 솔로몬 시대의 영화가 있었는가 하면, 여호야킨 임금 때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백성은 바빌론으로 유배를 가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죄도 많고, 탈도 많고, 고통도 끊이지 않았던 숱한 시간들, 그 틈 속으로 하느님께서는 구세주를 탄생시키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역사 속에서 그들의 부족함을 넘어 당신의 계획을 이루신 것입니다. 족보는 이러한 역사의 신비를 보여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신약 성경의 첫 부분을 족보로 채우심으로써 역사의 신비가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 그 때가 이르자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글쓴이 : 사랑과 진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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