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 남산의 유래/ 장은숙,스콜피오 님의 글

2014. 1. 22. 15:14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나무 줄기가 붉어서 ‘적송(赤松)’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주로 내륙 지방에서 자란다고 ‘육송(陸松)’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여인의 자태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여송(女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적송은 소나무의 일본 이름이다. 한국의 옛 문헌에서 소나무를 적송이라 부른 예는 없다. 일본이 먼저 세계에 소개하였기 때문에 영어 이름은 재패니스 레드 파인(Japanese red pine)이 되었다.

 

 

1) 금강소나무 이름

o 금강송(金剛松) : 「금강산소나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 줄여「 금강송 」,「강송」이라고도 불림

o 황장목(黃腸木) : 중국에서는 황제의 관(棺)을 가래나무로 만들었는데 이를 황장목이라 불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래나무를 대신해 금강소나무를 왕실의 관과 궁궐을 짓는데 사용하였기에 유래가 됨

o 춘양목 : 일제시대부터 70년대 중반까지 경북 울진(소광리) 일대 소나무들이 벌목돼 기차가 있는 봉화 춘양역에 가서 외지로 실려 나갔기에 불리는 별칭

o 적송(赤松) : 나이테가 조밀하고 심재부가 넓고 붉은색

o 울진금강송 : 울진군이 2000년 6월 23일 주최한 「울진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에서 울진군민과 임학 및 임업 관계자로부터 공감대를 얻어 붙여진 이름

 

 

 

 

2) 금강소나무 특징

 

o 다른 지역의 소나무 보다 수간이 통직하고 지하고가 높으며, 연륜폭이 균등하고 목재의 뒤틀림이 적고 재질이 가벼움

o 잎에서 윤기가 유난히 많이 나며 줄기의 윗부분은 껍질이 얇고 붉은 색을 띠며 아래쪽은 회갈색에 거북등처럼 육각형으로 갈라짐

o 마디 사이가 길어 옹이가 적으며 심재가 많고 재질이 붉거나 누른색

o 목재의 종압축계수와 강도가 높아 재질이 우수

o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토수종으로 태백산과 소백산을 중심(경북 북부, 강원도지방)으로 자생, 울진금강소나무 숲이 대표적임

o 일반 소나무 보다 생장이 빠르고 나무줄기가 곧은 것이 특징

 

 

    옛날 임금님 시절 나이가 어린 임금님이 광화문에서 어전 회의를 하다가 임금님께서 남산쪽을 바라보시더니 문득 신하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경들은 저 남산 위에 소나무가 몇 그루나 되는가? "  하고 물어니 갑자기 하시는 말씀이라서 모두들 대답을 못하고 조용한 침묵이 흐르고 있는 데, 그 중 어느 대신 한분이 "임금님 200그루입니다." 한다 임금님의 말씀 "경은 어찌하여 200그루인가?" 하고 물으니

"예! 소나무가 백백히 들어 서있어니 100 100 하니 200그루입니다." 하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남산이 전국에 31개??

    우리는 서울의 관광명소인 남산타워가 있는 그 남산 뿐 아니라 경주와 울산 등 지방 곳곳에서도 남산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산림청이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2005년 통계)를 기초로 전국의 산 이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명칭을 조사 발표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봉화산'이 47개로 가장 많았으며, '국사봉' 43개, '옥녀봉' 39개, '매봉산' 32개, '남산' 31개 순 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남산이라 불리는 곳은 전국에서 5번째로 많습니다.

 

남산의 유래

 

    “남산”할 때의 남(南)은 원래는 한자로 남쪽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앞이란 뜻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남산은 남쪽에 있는 산 뿐 아니라 앞산이란 의미로도 사용하여 왔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흔히 마을 앞에 있는 산을 남산이라 불렀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지방 곳곳에서도 남산이라 불리는 산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남산위에 저 소나무~” 의 남산은 어디일까요?|작성자 행복누리

 

 

 

                                                                                  다음 카페 <예술 in 마을> 장은숙/스콜피오 님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