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연중 제1주간 토요일(1/18)

2014. 1. 23. 01:12경전 이야기

글제목 : 말씀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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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토요일(1/18)






    말씀의 초대
    사무엘이 사울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사람임을 깨닫게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세관인 레위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많은 세리와 죄인이 그분과 함께 자리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비난하는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에게 바로 이러한 죄인들을 부르러 당신께서 오셨다고 분명하게 밝히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사람, 사울이 그분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9,1-4.17-19; 10,1 벤야민 지파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키스였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츠로르의 손자이며, 브코랏의 증손이고 아피아의 현손이었다. 그는 벤야민 사람으로서 힘센 용사였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사울인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은 없었고, 키도 모든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컸다. 하루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의 암나귀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키스는 아들 사울에게 말하였다. “종을 하나 데리고 나가 암나귀들을 찾아보아라.” 사울은 종과 함께 에프라임 산악 지방을 돌아다니고, 살리사 지방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하였다. 그들은 사알림 지방까지 돌아다녔는데 거기에도 없었다. 다시 벤야민 지방을 돌아다녔으나 역시 찾지 못하였다. 사무엘이 사울을 보는 순간,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이,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사울이 성문 안에서 사무엘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견자의 댁이 어디인지 알려 주십시오.”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그 선견자요. 앞장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오. 두 분은 오늘 나와 함께 음식을 들고, 내일 아침에 가시오. 그때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일도 다 일러 주겠소.”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을 맞춘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그분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 이제 당신은 주님의 백성을 다스리고, 그 원수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우리는 주님의 기쁜 소식을 알아듣기 위한 우리의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관심과 존경으로 그분과 함께하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은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자신들과 ‘같은 수준’의 의인으로 여긴 호감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그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식사하시며 함께하시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느낍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당신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왔다고 단언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의 식탁에 함께할 수 있는 복은 스스로 의롭다고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의 몫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자비를 절실하게 구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은총을 넘치게 주신다는 사실이 분명해집니다.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마음이, 주님을 찾으려 하는 모든 시대의 어떤 처지의 사람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 좋은 모범이 아우구스티노 성인입니다. 불멸의 명저 『고백록』에서 그는 투명한 열정으로 독자들을 “일상은 고양, 위로, 관조가 아니라 자신의 비참함의 체험이며, 그것은 낙담과 절망의 경계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진실과 대면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죄인의 아파하는 마음에서 어떻게 은총의 광채가 빛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바리사이들은 이 마음이 구원의 시작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이제 예수님을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내면의 갈림길은, 비록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도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삶에 초대하고 싶다면, 먼저 오만함을 버리고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가운데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새로운 나를 지으셨네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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