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산 장백폭포에서

2013. 5. 15. 00:45산 이야기

 

무이파호  태풍이 서해를 따라서 올라 가던 날(8/8일),

 

중국 길림성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교에서 백두산 친환경도로 건설에 대한 국제학술 세미나가 있었다.

 

 

 불행히도 비행기가 태풍 때문에 장춘에서 인천공항으로 날아오지 못하여서,

 

오후 1시반에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다음날 새벽 2시 경에나 출발하게 되었다.

 

 

   태풍으로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못하였고, 다음날에 옥상에 헬기장이 설치되는 5성급 호텔건설

 

현장방문시에 중국측 길림성 도로설계공사 직원의 브리핑과 공사 현장 방문 등으로 대신하였다. 

 

 

   새벽 3시반 경(현지시간: 우리나라 보다 1시간 늦음)에 장춘공항에 도착하여 마중 나오신 길림대 교수님과

 

이도백하를 거쳐서 백두산으로  미니버스로 7시간을 달려 갔습니다.

 

장백산 북파코스 아래의 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북파 매표소에 도착하여 보니 처음에는

 

비바람은 불고 있었지만, 입장용 표를 팔고 있어서 천지호를 구경할 수 있는 듯 하였다.

 

기상대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갑자기 입산이 통제되어 장백폭포로 향하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에 호텔 식당에서 만난 한국 등산팀에게 물어본 결과, 기상대 부근에는 악천후로

 

강풍이 불고 굵은 우박이 내려서 기상대 버스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입산이 통제되어서,

 

약3~400미터 거리인 천문봉(天文峰)에 올라 천지를 구경하지 못하고 하산하였다고 한다.

 

바로 이때 쯤에 우리팀들은 북파 매표소 근처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입산통제로 버스가

 

운행하지 않은 것이다.

 

 

  장백폭포를 거쳐서 피암터널을 통하여 천지에서 직접 발원하는 월문까지의 입산도 통제되어

 

장백폭포 앞에까지만 입산이 허락되고 있었다.

 

  아래의 몇몇장의 사진으로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장백폭포의 풍광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비바람 치는 어두운 날씨와 카메라 기능의 수동 조작으로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점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폭풍에 하늘로 올라가는 폭우에 만들어지는 임시폭포

 

 

먹구름에 뒤덮힌 장백폭포

 

 

금매화

 

 

장백 폭포로 가는 길 옆의 노천온천 : 분출온도 82~83도 가량.

 

 

높이 68미터의 장백폭포 : 송화강의 상류임.

 

강풍에 흩날리는 장백폭포

 

 

북파지구의 송화강 상류

 

 

저 멀리 파란 하늘이 태풍의 눈

 

 

운무 속의 백두산 북파지구 : 사진 하단의 흰 물줄기가 폭우로 생긴 임시 폭포.

 

 

운무라기 보다 먹구름에 뒤덮힌 백두산 북파지구

 

 

장백폭포로 올라가는 버스 종점에 있는 천상온천관광호텔

길림대학교 교수님들의 지진파 관측 기록 분석으로는 백두산의 화산 폭발은 2013년 경으로 예상된다고 함.

 

 

 

 

 

 

출처 : 백담 그 시절...
글쓴이 : 케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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