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 - 4.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5) 관세음보살의 각종형상(各種形象)과 변화분신(變化分身)

2014. 7. 28. 21:19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三聖) 
4.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5) 관세음보살의 각종형상(各種形象)과 변화분신(變化分身) 

      관세음보살은 정관음(正觀音) 외에 여러 가지의 형상이 있으니
      육관음(六觀音), 팔관음(八觀音), 십오관음(十五觀音), 
      삼십삼관음(三十三觀音) 등이 있고 
      또 여러 가지 변화신(變化身)을 나타내는데,
      여인상(女人像)을 많이 나타내는 까닭으로 

      세상 사람들이 이 보살의 근본이 여신(女身)인줄 오해하거니와
      여인상을 나타내는 것은 중생과 접근(接近)하시기에 편리하도록 함이며, 
      중국에서는 당나라 이후부터는 여인상으로 조성(造成)하기 비롯하였다.
      이 변화신(變化身)에 대하여는 
      능엄경(楞嚴經)에는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을 말하고 
      법화경(法華經)에는 삼십삼신(三十三身)을 말하였다.
      《註》

      -. 정관음(正觀音)
      본래관음(觀音)의 변화관음(變化觀音)과 구별하는 
      성관음(聖觀音), 정관음(正觀音)
      또는 성관자재(聖觀自在)라 부른다.
      성관음(聖觀音 : Arya-Avalokitesvara)은 가장 
      기본적인 관세음으로 정관음(正觀音)이라고 불린다. 
      오른손에 연꽃을 들고 있고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다. 
      머리에는 화불(化佛)을 하고 있다. 
      이것이 관세음보살상의 기본 유형이다. 

      -. 변화신(變化身)
      이승(二乘)과 범부(凡夫)를 교화하기 위하여
      성소작지(成所作智)의 힘에 의하여 화현(化現)한 불신(佛身)을 말한다. 

      -. 이승(二乘)
      승(乘)이란 '수레와 같은 것을 탄다'라는 의미로, 
      중생을 실어 깨달음으로 향하게 하는 가르침을 비유한 말이다.
      이승(二乘)은 깨달음에 이르는 세 가지 실천법 
      삼승(三乘 :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중에
      성문승(聲問乘), 연각승(緣覺乘=독각승獨覺乘)을 말한다.
      성문승은 ‘소리를 듣는 것을 탄다’라는 의미로, 
      사성제(四聖諦)의 법문에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즉 부처님의 교법인 사성제와 팔정도를 닦아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게 하는 교법이다.
      연각승이란 ‘인연(因緣)을 깨닫는 것을 탄다’라는 뜻으로 
      12인연법에 의지하는 것이다. 
      스승을 찾지 않고 스스로 12인연법을 관(觀)하여 
      깨달음을 얻는 교법으로 
      독각승(獨覺乘)이라고도 부른다. 

      -. 성소작지(成所作智)
      십지(十地) 이전의 보살, 이승(二乘), 범부(凡夫)등을 이락(利樂)케 하기 위하여
      시방(十方)에 삼업(三業)으로 여러 가지 변화하는 일을 보여
      각기 이락(利樂)을 얻게 하는 지혜를 말함이다. 

      -. 삼업(三業)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을 가리키는 말로, 
      신체 ·언어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선악의 행위. 
      업(業)은 본래 행위라는 의미였는데, 
      후에 불교에 채용되어 선악의 행위가 보이지 않는 힘을 일으켜 
      그 과보(果報)를 갖게 할 때의 그 힘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인간의 일체의 생활 활동을 
      신체에 따른 행위, 언어에 따른 행위, 
      마음에 따른 행위 등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업의 설과 관련지어 설명한 것이다. 

      -.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삼십이종의 몸으로 변화하여 나타내는 것을 말함이다. 

      -. 삼십삼신(三十三身)
      관세음보살이 변화신(變化身)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서른세 가지로 나타내는 몸을 말함이다. 
      불신(佛身), 벽지불신(辟支佛身), 성문신(聲聞身), 
      대범왕신(大梵王身), 제석신(帝釋身),
      자재천신(自在天身), 대자재천신(大自在天身), 
      천대장군신(天大將軍身), 비사문신(毘沙門身),
      소왕신(小王身), 장자신(長者身), 거사신(居士身), 
      재관신(宰官身), 바라문신(婆羅門身),
      비구신(比丘身), 비구니신(比丘尼身), 우
      바새신(優婆塞身), 우바이신(優婆夷身), 인신(人身),
      비인신(非人身), 부녀신(婦女身), 동목천녀신(童目天女身), 
      동남신(童男身), 동녀신(童女身),
      천신(天身), 용신(龍身), 야차신(夜叉身), 
      건달바신(乾闥婆身), 아수라신(阿修羅身),
      가루라신(迦樓羅身), 긴나라신(緊那羅身), 
      마후라가신(摩睺羅伽身), 집금강신(執金剛身).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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