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 - 4.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6) 관세음보살의 정토(淨土)

2014. 7. 28. 21:19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三聖) 
4.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6) 관세음보살의 정토(淨土) 

      인도의 남해안에 관세음보살의 주처(住處)가 있으니 
      보타낙가산(補陀落迦山 혹은 포달낙가布怛落迦, 포다라逋多羅)이요,
      광명산(光名山), 해도산(海島山), 소화수산(小花樹山)이라 번역하고 
      산의 모형은 팔각(八角)이다. 

      「신역(新譯) 화엄경(華嚴經)」에는
      「남방(南方)에 보달낙가산(補怛落迦山)이 있고
      그 산에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관자재(觀自在)요,
      해상(海上)에 산이 있으니 성현(聖賢)이 많고 중보(衆寶:온갖 보배)로 이루어져
      극히 청정하고 꽃과 과일나무가 우거진 숲이 편만(遍滿:넓게 가득 퍼져 있다)하며
      천류지소(泉流池沼:흐르는 샘과 못과 늪)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며
      용맹한 장부(丈夫) 관자재(觀自在)가 중생을 
      이익(利益) 되게 하기위하여 산에 머무르고
      그 서면(西面)에는 바위골짜기사이에 샘물이 흘러 형영(擤映:맑게 비침)하며
      나무가 우거져 울창하고 향내가 좋은 풀이 유연(柔軟:부드럽고 연함)하며
      오른편으로 돌아 땅에 널리 퍼져있고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 금강보석(金剛寶石)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 하신다」 하였다.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는
      「남인도의 남변(南邊)에 있는 산이 천축(天竺)으로
      본명(本名)은 포다라산(逋多羅山)이니
      바른 번역은 없고 뜻을 번역하여 소수만장엄산(小樹蔓莊嚴山)인데
      소수화(小樹華)가 항상 광명이 있어서
      대비광명보문시현(大悲光名普門示現)을 표한다」하였고, 

      「서역기(西域記)」에는 
      「말라야산(秣刺耶山) 동쪽에 포달낙가산(布怛落迦山)이 있으니
      산경(山徑:산길. 산속에 있는 작은 길)이 위험하며
      바위 골짜기가 의경(欹傾:기울어짐)하고
      산길에 못[池]이 있어 그 물이 징경(澄鏡: 거울과 같이 맑음)하고

      물이 흘러 산을 이십 번을 둘러 남해(南海)로 들어가며
      못가에는 석천궁(石天宮)이 있어 관자재보살이 왕래하신다」하였고, 

      「천수경(千手經)」에는
      「한 때에 석가모니불이 보타낙산(補陀落山)의 관세음궁전(觀世音宮殿),
      보장엄도량(寶莊嚴道場) 중에 계시다」하였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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