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30. 16:40ㆍ과학 이야기
당신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챗봇(chatbot) 15:32 25 July 2014 by Paul Marks, NewScientist 미래의 비밀 첩보요원은 로봇일 수도 있다. (Image: Larry Downing/Reuters/Corbis)
미국 정부의 비밀에 접근하고 싶다면? 로봇에게 부탁해 보라. 앞으로는 챗봇(chatbot)이 당신의 보안 적격심사를 담당할지도 모른다. 미국인 가운데 약 510만 명은 이런 저런 수준의 비밀정보 사용 허가를 갖고 있다. 이들은 비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분류하여 보안 등급을 매기는 일은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다. 거짓말 탐지기 등과 같은 보안 기술을 평가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포트 잭슨(Port Jackson) 소재 미 국립 신용평가센터(US National Center for Credibility Assessment)의 딘 폴리나(Dean Polina)는 컴퓨터 면접관이 이런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폴리나와 그의 동료 알리슨 바레타(Allison Baretta)는 언어 인식 기능이 있는 아바타가 일련의 적격 심사 질문을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리고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미군 120명을 면접하면서 그 내용을 녹화했다. 그들이 발견한 내용은 놀라왔다. 저널 ‘Computers in Human Behaviour’에 발표된 내용에는 면접인들이 수기 작성 보안 적격 설문 조사에 비하면 챗봇(chatbot)에게는 불법 마약이나 음주 등 자기들의 정신적 문제를 인정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고 한다. 그들은 또한 설문 조사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과거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 챗봇에게는 털어놓았다고 한다.
로봇, 그리고 정직해지기 연구원들은 자신들의 실험 결과를 들어 국가 보안 면접이 컴퓨터로 생성된 에이전트에 의해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챗봇을 연구하는 뉴욕 로체스터 대학의 어산 호크(Ehsan Hoque)는 그리 확신하지 않는다. 호크는 자신이 과학자로서 폴리나 연구팀이 알아낸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가능성은 좋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나 예상하고 있는 것들과 일치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호크는 면접에 응한 사람들이 정말로 챗봇에 응답을 한 것인지 혹은 단순히 기록되는 것을 꺼렸는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는 같은 실험을 (애니메이션 챗봇이 없이) 빈 화면에서 나오는 질문에 답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식으로 실험을 (비교)해보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면 컴퓨터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것과 단지 기록만 하는 것의 정확한 효과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Journal reference: Computers in Human Behavior, DOI: 10.1016/j.chb.2014.06.010 - 네이버 블로그 <Physics of Dream>hansyoo 님의 글 중에서 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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