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 말씀의 초대 |
글쓴이 : | |
|
바르나바 성인은 키프로스 섬의 레위 지파 출신으로,
‘바르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본이름은 요셉이며
(사도 4,36 참조) 마르코 성인의 사촌(콜로 4,10 참조)이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사도 11,24)으로 칭송받던
바르나바 사도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교회 공동체에 바치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열성적으로 선교하여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인은 60년 무렵 키프로스의 살라미스에서 순교하였다.
| |
예루살렘 교회는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파견한다.
성품이 착하고 믿음이 충만한 그는 바오로를 안티오키아로 데려온다.
얼마 뒤 성령께서는 안티오키아 교회에 바르나바와
바오로에게 특별한 소명을 맡기셨다고 알려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파견하신다. 그들은 하늘 나라를
선포해야 하며 자신들이 거저 받은 은총을 거저 전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전대에 돈도, 여벌 옷과 신발도 가져가지 말 것이며,
마을에 다다르면 마땅한 사람의 집에 머무르라고 명하신다(복음).
| |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21ㄴ-26; 13,1-3
그 무렵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오늘은 성 바르나바 사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키프로스 출신으로 본이름이 ‘요셉’인 바르나바 사도의
성품에 대하여 성경은 짧지만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인간적으로 후덕할뿐더러 신앙으로 뜨거운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바르나바 사도는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뵙지는 못하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였습니다.
이러한 그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교회에 바치고(사도 4,37 참조)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여행에 동참하였으며, 독자적인 선교 여행으로도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였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바르나바 사도는 키프로스의 살라미스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시대’에 사도로서, 또한 선교사로서 산다는 것의
모범을 보여 준 사도라 할 수 있습니다. 바르나바 성인은 사람들을
품어 주고 격려하며 용기를 주는 데 각별한 능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본이름 대신에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바르나바’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생각합니다(사도 4,36 참조).
그러한 까닭에 바르나바 사도는
‘우울한 이들의 수호성인’으로도 일컬어집니다.
복음을 온몸으로 전하는 사람이란 결코 아집이나 우월감 또는 자기도취에
빠져 있는 자가 아니라, 만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격려하고
포근하게 안아 주는 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바르나바 사도처럼, 주님께서 만나도록 섭리해 주신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위로의 자녀’가 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참된 소명이라 하겠습니다.
|
-출처 매일 미사-
♬ 사명
|
|
|
|
t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