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7. 15:47ㆍ산 이야기
= = = ☆ 소요산 - 왕방산(737m) 산행기 ☆ = = =
- 새목고개 : 동두천시 불현동 왕방동에서 새메기라는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새메기고개라 부르던 것이 변해서 새목고개라 부르게 됐다. 옛날 이곳 새메기는 사람이 살던 곳이라 하여 새목이라 칭하게 되었다 함
- 놀미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초성리 북쪽, 신내와 한탄강의 합류지점 아래에 있는 마을. 예전에는 원산과 서울의 중간 지점으로 여행객과 상인들이 모여들어 장이 있었던 곳이나, 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큰물이 이 곳을 휩쓸어 폐허가 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새로 입주가 되어 지금은 ‘새터[新基]'라 불린다. 이곳 지형이 백로의 꼬리 모양이라 하여 로미(鷺尾)라고 불리우다 발음의 변화로 놀미라 불리우고 있고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기동이라 하였음.
- 둔말 : 초말 북쪽에 있는 마을. 구정산 동쪽의 완만한 산등성이에 마을이 위치한다 하여 ‘둣말'로 불리우던 것이 ‘둔'으로 음이 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마을 뒤편에 공동묘지가 있다.
- 아장동[亞將洞, 中大田]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수누골 입구에 있던 마을. 예전에 아장 벼슬을 지낸 사람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국전쟁 전에는 장수 황씨(長水黃氏) 30여 호가 집성촌을 이루었던 곳이다. 마을 모양이 항아리 주둥이를 많이 닮았다 하여 아장동이라 하였음.
- 성재고개[城峴]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 우묵골에서 장탄리로 넘어가는 고개. 대전리산성의 옆으로 넘어다니던 고개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 산에서 성을 쌓고 싸운 흔적이 있다 하여 성재라 불리움.
- 국사봉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 산봉우리가 삼각산과 마주서서 나라를 생각한다 하여 국사봉(國思峯)이라 불리우고 있음.
- 종현산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청산면
종현산(588.5m)은 신북면 덕둔리 북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청산면 산악지역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서쪽으로 양주 소요산 동록이, 남쪽으로는 왕방산·국사봉의 연봉이, 동으로 계류산이 둘러 싸여져 있어 예로부터 산골 중의 산골이라는 뜻으로 이름조차 산안이라 하였다. 그러나 포천 잣(청산잣)의 주산지로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고장이기도 한다. 종현산 기슭에는 삼정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조선 초기 亂을 피하여 세 정승이 이 곳에 와 은거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끊고 산수를 벗 삼아 일생을 살았다 하여 삼정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계곡에는 산내천이 서류하여 한탄강으로 흘러 내려간다. 이 유역이 예로부터 청산잣의 명산지이다. 6.25사변 당시 많은 잣나무가 베어졌었으나 수복 후에 다시 심은 잣나무가 30여 년 다시 자라 지난날과 다름없이 생산되고 있는 보배로운 곳이다.
- 개미산[蟻山] : 박석고개 서쪽에 있는 두 개의 둥근 산. 산의 형상이 개미와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예부터 이 산에 인위적인 해를 가하면 마을에 재앙이 일어난다고 해서 지금도 신성시한다고 한다.
- 되네미고개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대전리와 사이에 있는 고개. 현재 322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임진왜란 때 왜장 가토오 키요마사(加藤淸正)가 서울을 거쳐 함경도로 북진하던 중 이 고개에 이르러 휴식을 취할 때, 동네 이름을 묻자 청송(靑松) 땅이라 하니 본국에서 제 누이가 ‘조선에 가거든 소나무 송(松) 자를 주의하라'는 말이 생각나서 군사를 거두어 다시 고개를 되넘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깊이울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이 골짜기는 왕방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의 계곡으로 깊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라 하여 이 마을을 깊이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깊이 골이 변하여 깊이울이 되었다고 함.
- 약물둔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유리 개울 옆에 약물이 있다 하여 약물둥지로 불리우고 있으며 응달말은 이 마을위치가 북향으로 되어 있다는 뜻에서 불리고 있음.
- 소둔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옛날부터 마을 전체에 큰 소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울창했다 해서 송둔지라 했는데 말이 변하여 소둔지로 되었으며 지금은 마을에 몇 그루만이 서 있음.
- 내고일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고일리 산이 둘러 막히고 고일리내의 안쪽에 위치하였다 하여 냇고일로 불리움.
- 원덕둔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덕암이라는 중이 살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원덕둔이라고 부르고 있음.
- 궁뜰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넓은 벌판이 있다 하여 평촌이라 불리다 차차 변하여 궁뜰이라 불리었음.
- 함밭이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밭에 토질이 좋다 하여 함밭이라 칭하였고 하대전은 한자음의 지명임.
종현산에서
소요산으로
o 산행일시 ; 2008.8.30(토), 구름 조금, 무더움
o 산행구간 ; 종현교->290봉->종현산(588.5m)->510봉->제일휴게소->이시랑골->
감투봉(535.6m)->상백운대(558.7m)->칼바위->선녀탕->자재암
o 산행시간 ; 총 7시간(휴식시간 모두 포함), 운행거리 : 약 14㎞
o 교통편 ; 갈 때 지하철 1호선 타고 동두천역에서 57번 버스로 환승, 휴양소에서 하차.
올 때 소요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
경기 금강, 소요산(586m)에 올라 보면 신천 건너 서쪽에 마차산(588.4m)이 보이고 북쪽에는 종현산(588.5m)이 있어 키가 같은 세 산이 올망졸망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연천군 청산면과 포천군 신북면의 경계에 우뚝 솟은 종현산은 열두개울 유원지와 신북온천으로 유명하지만 3번국도에서 벗어나 교통이 불편한 탓으로 등산객이 뜸한 편이다. 오래전 청산면에서 군복무를 했던 필자는 2년 반동안 내내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애국가를 부른 다음 높이 솟은 산을 향해 고함을 질러댔는데 먼 후일 산에 다니면서 알고 보니 종현산이었다.
토요일에 오대산(1563m)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는 야심찬 산행계획을 세웠다가 4시에 일어나지 못했다. 느지막히 일어나 생각한 산이 종현산이었는데 열두개울을 건너 소요산을 연계하면 괜찮은 코스가 될 것 같았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우리나라 고전지리에서 말하는 山自分水嶺(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의 원칙에 의하면 소요산과 종현산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고 그저 이웃사촌일 뿐이다.
동두천 구터미날에서 매시 50분에 출발하는 57번 버스는 동두천역이나 소요산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데 신북온천과 삼정리에 있는 허브아일랜드 덕분에 대중교통이 그나마 좋아졌으리라. 동두천역에서 버스를 타니 승객이 둘 뿐이라 의아했는데 소요산역에 가니 좌석을 다 채울 정도로 많이 탄다. 등산객은 나홀로이고 주로 허브아일랜드에 가는 듯 청춘남녀들이 많다.
몇년 전 종현산에 오를 때는 삼정초교에서 내려 삼정골로 계속 가다가 군의 모노레일을 따라 경사가 급한 사면으로 올랐었다. 정상에는 조그만 군부대가 있고 헬기장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특히 연천방향의 조망이 좋다. 이번에는 군휴양소가 있는 종현교에서 시작하여 길게 능선을 타고 정상옆 570봉까지 가서 지난번처럼 열두개울의 제일휴게소로 내려올 계획을 세웠다.
11시 10분, 휴양소앞에서 내려 종현교를 건너가니 우측으로 풀이 우거진 길에 표지기 몇 개가 보인다. 나무그늘 안으로 들어서니 군 진지가 나오고 등로는 능선 따라 뚜렷하게 이어져 있다. 송전탑을 지나 주능선인 290봉에 도착할 때까지 약 30분, 주능선에 접어 들어 310봉을 지나고 410봉까지 가는데 다시 50분, 그동안 더위와 거미줄에 너무 시달렸다. 여름산행의 오적이라면 뱀, 날벌레, 거미줄, 잡풀과 가시, 무더위라고 보는데 이날은 거미줄과 날벌레와 더위 때문에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고도가 낮은 데라 더위는 어쩔 수 없었지만 거미줄이 얼마나 많은지 하산 때까지 얼굴에 휘감긴 것만도 스무 개가 넘었을 것이다~
460봉에 올라서니 비로소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종현산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멀리 지장산과 금학산까지 시야가 훤히 트였다. 조금 더 시원한 계절에 왔어야 하는데 한 시간여 동안 죽는 줄 알았다! 560봉을 지나 대체정상인 570봉까지는 거칠 게 없으니 금방이었고 570봉에서 군부대가 있는 정상까지 참호를 따라 갈 수 있으나 별로 내키지 않아 시야가 트이고 시원한 560봉으로 되돌아와 1시부터 20분간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제일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510봉에 시커먼 동물이 버티고 서 있어 깜짝 놀랐다. 처음엔 멸종위기종인 산양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야생염소 가족 세 마리가 나뭇잎 점심을 즐기고 있었다. 덩치가 송아지만 한 수컷은 주위를 경계하는 것 같으나 세상 모르는 암컷과 새끼는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고 능선 따라가며 느긋하게 나뭇잎을 뜯어 먹고 있었다. 하릴없이 이들을 따라가며 연신 사진을 찍으니 한참 있다가 길을 내준다. '친ㅅㅂ연대'가 우습게 본다고 이젠 염소들마저 우습게 본다~
한 시간 남짓 내려가니 열두개울 물가에 자리잡은 제일휴게소가 나온다. 휴가철이 지난 탓인지 조용하지만 물은 그리 깨끗하지 않아 보인다. 10분 정도 쉬다가 344번 지방도로 나가니 길건너편으로 이시랑골이 바로 이어진다. 아스팔트가 깔린 길옆으로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는데 계획적으로 조성한 탓인지 낯설게 느껴진다.
당초 이시랑골 입구에서 좌측 능선으로 바로 붙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풀이 우거져 올라갈 길이 마땅치 않은 데다 종현산에서 당한 거미줄 이지메에 치가 떨리기도 하여 이시랑골을 따라가는 편한 길을 택하기로 했다.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야생화도 구경하면서 다소 어수선한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니 마지막에 공사중인 건물이 있고 산길은 이시랑고개(동막고개)방향으로 다시 이어진다.
이시랑고개에서 감투봉(덕일봉, 535.6m)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라서 한참 땀을 쏟으며 오르는데 한 산꾼이 내려온다. 오늘 두 산에서 만난 유일한 산꾼인데 소요산에서 무턱대고 오는 중이라고 수락산역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감투봉 정상에 오르니 사백고지라고 쓴 119표지판이 보이고 당초 오를려고 했던 능선쪽으로 시야가 훤히 트인다. 종현산이 눈앞에 보이고 멀리 명성산에서 화악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감투봉에서 소요산 갈림길인 530봉까지는 널널한 능선길이니 30분 걸려 도착했다. 4시 반이면 늦은 시간인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상백운대를 거쳐 칼바위를 지나는 동안 항상 북적대는 소요산에서 사람 그림자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칼바위에서 국사봉과 왕방산으로 갈라지는 맛깔진 소요지맥을 한참 눈으로 즐기다가 선녀탕계곡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선녀탕갈림길에는 자재암공사로 등산로를 통제한다는 안내가 있었으나 그렇다고 다음주에 올 나한대, 의상대까지는 갈 수 없는 일, 그냥 무시하고 내려갔다. 선녀탕계곡은 초행길. 조금 내려가니 적당한 계곡이 나와 간단히 씻은 후 일어서니 미안하게도 바로 아래에 자재암식수라는 표지판이 있다. 처음 찾는 '친ㅅㅂ연대'의 발호지를 유심히 보니 음침한 지형적 여건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현교에서 바라본 절골(휴양소)방향
460봉에서 바라본 종현산
460봉에서 바라본 종자산, 지장산 방향. 가운데 흰 부분이 종자산 남쪽에 위치한 포격훈련장이다. 아파치헬기에서 8인치대포까지 반백년을 퍼부어도 산이 아직 남아 있다. 끈질김이여~
종현산 대체정상
종현산 원래 정상
처음 보는 순간 공포감이~~
이 녀석은 암컷이라고 나뭇잎 먹던 중 카메라에 포즈를 취한다~
제일유원지, 멀리 이시랑고개
참 곱다!
이시랑계곡
이시랑고개 가는 길
감투봉
감투봉에서 본 종현산
감투봉에서 본 명성산(좌)
드디어 소요산에~
상백운대
맛깔진 소요지맥. 멀리 국사봉, 우측으로 왕방산이 길게 오지재고개까지.
칼바위
선녀탕 갈림길
'친ㅅㅂ연대' 발호지
자재암 앞 청량폭포
[출처] 종현산, 그리고 소요산 (경맥산악회) |작성자 유시량
= = = ☆ 왕방산(737m) 산행기 ☆ = = =
36. 왕방산(737m) - 동두천 포천시가 한눈에
1) 위 치 : 경기 포천
2) 특징/볼거리 : [경향신문 94.12.9 /흰눈 밟으며 억새풀밭 지나면 정상] 눈내린 산길은 색다른 멋이 있다. 아담한 산세의 왕방산은 초겨울 가족 산행지로 알맞다. 완만한 등로와 키를 넘는 억새풀밭, 흰 눈이 깔린 왕방산은 초심자들도 큰 힘 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예로부터 포천의 진산으로 불려온 왕방산은 조선 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그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산에 있는 사찰(현재의 보덕사)을 방문,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 이름을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지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동아일보 95.3.23/신라말 도선국사 수도장] 왕방산은 경기 포천군 포천읍과 동두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광주산맥의 지맥인 천보산맥이 북상하며 포천읍에서 서쪽으로 우람하게 솟구친 명산이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을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했다하여 왕방산이라 불리며 도선국사가 기거하던 암자를 왕방사라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3) 산행안내 = 왕방산 산행코스는 3개가 있다. 첫째는 포천읍 서북방향 창수면으로 넘어가는 무럭고개에 약수터 앞에서부터 서남쪽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있다. 또 무럭고개를 넘어 창수면 방향으로 약 2㎞거리인 심곡리 저수지를 경유해 계곡을 타거나 포천읍에서 호병골 보덕사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는 쉽게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세코스중 한적하고 오염되지 않은 코스는 무럭고개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무난하다. 고개에 도착해 약수터에서 식수를 준비한 다음 길을 건너면 등산로가 시작돼 가파른 길을 약 30분 정도 오르면 528봉에 닿는다. 능선길을 따라 2개봉을 넘으면 525봉에 닿으며 호병골 보덕사를 경유해 오르는 코스와 연결되는 삼거리에 이른다. 약 2㎞를 더가면 1백평가량의 공터가 나오고 불과 2분 거리에 국사봉과 동두천 포천읍시가지 등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정상이 있다. 하산은 서북쪽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송전탑을 지나면 3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며 심곡저수지 계곡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곡은 그다지 넓지 않으나 물이 깨끗한 게 특징. 포천읍에서 서쪽 도로를 따라 약 4㎞정도 오르면 보덕사에 닿는다. 보덕사는 바로 왕방산이라는 산이름을 낳게 한 옛 왕방사터에 지은 절. 보덕사에서 서쪽길을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왕방산 주능선을 밟게된다. 주능선길을 따라 약 1.5㎞정도 더 오르면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억새풀밭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2분 거리에 비로소 왕방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서북쪽으로 동두천시와 소요산이 뚜렷하게 보이고 동쪽 아래로는 포천읍이, 그뒤로 국망봉과 운악산이 병풍을 친듯이 보인다. 안으로는 해룡산 너머로 천보산맥과 도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서북쪽 국사봉으로 이어진 능선길로 내려간다. 약 2㎞거리인 587m봉을 넘은 후 북쪽 심곡계곡길을 따라 심곡저수지로 하산한다. 특히 심곡저수지 방면은 밀림같은 수해지대 아래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겨울철이면 설화가 터널을 이뤄 눈행 3시간30분 소요.
4) 등산코스
△ 포천군청 - 호병골 - 보덕사 - 525봉 - 정상 - 서북능선 안부 - 심곡저수지 -심곡리
: 12.0km (4시간 20분)
△ 무럭고개(약수터)→528봉→능선삼거리(525봉)→ 능선안부갈림길→ 왕방산→ 정상→ 송전철탑→587봉→ 삼거리→ 계곡길→ 심곡저수지→(산행거리 약10㎞, 산행시간 약 4시간)
5) 대중교통 = 포천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탄다.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미아리 대지극장앞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포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포천에서 하차한다. 심곡리~포천버스 막차는 오후 7시30분. 심곡리에서 민박할 수 있다.
△ ①서울상봉터미널에서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 포천행(의정부경유)버스이용 약1시간40분 소요 ②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천행5분간격(06시10분~21시40분) 운행 ③포천 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운행하는 창수행 버스를 이용, 무럭고개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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