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연중 제21주간 월요일(8/25)

2014. 10. 3. 23:15경전 이야기

글제목 : 말씀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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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월요일(8/25)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와 일행이 테살로니카 교회의 신자들에게서 박해 속에서 드러낸 그들의 인내와 믿음을 보며 하느님께 감사한다. 또한 그 고난이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임을 밝히며 그들을 격려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위선자라고 하시며 질타하신다. 그들은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늘 나라의 문을 막아 둔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 시작입니다. 1,1-5.11ㄴ-12 바오로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 때문에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크게 자라나고 저마다 서로에게 베푸는 여러분 모두의 사랑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이 그 모든 박해와 환난을 겪으면서도 보여 준 인내와 믿음 때문에,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의로운 심판의 징표로, 여러분이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불행하다고 하시며 그들을 꾸짖으시는 이유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위나 위신만을 중시하는 위선적이며 교만한 자세로 살기 때문이며, 이웃 사랑과 구원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돌같이 차가운 마음으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사람을 아끼고 이웃이 주님의 구원에 맛들이도록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문득 아동 문학가 마해송 선생의 주옥같은 동화 『바위나리와 아기별』이 생각납니다. 어린 시절 이 동화를 처음 읽었을 때는 재미있으면서도 슬펐는데, 지금 다시 보니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바위나리를 사랑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은 아기별은 하늘에서 쫓겨나 바다 깊이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진 아기별은 바다 깊은 곳을 빛나게 합니다. “여러분은 바다를 들여다본 일이 있습니까? 바다는 물이 깊으면 깊을수록 환하고 맑게 보입니다. 웬일일까요? 그것은 지금도 바다 그 밑에서 한때 빛을 잃었던 아기별이 다시 빛나고 있는 까닭이랍니다.” 마해송 선생은 유언을 이렇게 남겼다고 합니다. “공부도 재주도 덕도 부족한 몸으로 외롭다는 인생을 외롭지 않고 제법 흐뭇하게 살고 가게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아껴 주신 여러분 댁내 만복을 빕니다.” 이웃의 유익을 위해 애쓰며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자세야말로 하늘 나라에 초대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혹시 자신과 이웃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막아서는 차가운 마음을 지닌 사람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해같이 빛나리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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