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ㅡ 북한의 고구려 벽화고분

2013. 6. 5. 15:47우리 역사 바로알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북한 '고구려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된 북한 '고구려 고분군'

2004년 7월 1일 중국 소주(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중국에서 신청한 '고구려 수도, 귀족과 왕족의 무덤'을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하였다.


▲ <357년 제작된 안악3호분의 묘주, 묘주부인 초상화> 안악3호분은 제작연도가 확실히 알려져 있으며 고구려 초기벽화의 귀중한 자료이다
▷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써 북한 고구려 고분들은 유네스코의 유물 보존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6년마다 유네스코에 정기이행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를 지게 되었다.
올해에 앞서 2003년에도 북한은 같은 내용을 신청한 바 있었는데, 그때에는 ICOMOS(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평가보고서에서 등재가 보류되었다. 그래서 올해 등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 <안악3호분의 행렬도(위)와 부억,고깃간,차고 벽화> 높이 2m, 길이 10.5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의 행렬도와 고구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벽화


▲ <안악3호분의 생생한 벽화> 무덤을 호위하는 듯한 도끼를 든 무사 그림(위)과 우물가의 풍경을 그린 벽화


▲ 4세기말에서 5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동명왕릉 벽화. 대부분 박탈되어 연꽃의 흔적만이 남아있다


▲ <안악1호분의 수렵도, 비어 비마도, 기린도> 황해남도에 위치한 안악고분 벽화 중 1호분은 고구려인의 기상과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힘찬 수렵도나 상상 속의 동물들에서 그런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 <덕흥리 고분> 408년에 제작된 평안남도의 고분으로 묘주와 13군태수의 벽화(위)와 관리들의 모습을 생생히 남겨두고 있다


▲ <덕흥리 고분의 사냥도(위)와 행렬도> 사냥도는 8인의 기마인물이 동물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다. 행렬도에서는 수레를 탄 주인과 문관, 무관, 기마대열을 볼 수 있다


▲ <약수리 고분 행렬도> 호위무사없이 말탄 관리들로만 구성된 행렬도. 벽화 이해를 돕기 위한 모사도


▲ <용강대묘 벽화> 아래 모사도. 누각과 담, 저택이 있는 벽화였으나 박탈이 심해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나 당시 성곽의 형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