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닮은 성운 ㅡ 날개폭만 3광년
2013. 6. 10. 17:21ㆍ별 이야기
[서울신문 나우뉴스]날개 폭만 3광년에 달하는 '나비 성운'의 이미지가 '오늘의 천문 사진'(APOD)으로 소개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 나비 성운(NGC 6302) 사진은 천문학자들이 2009년 허블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 3(WFC3)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나비 성운은 지구에서 전갈자리 방향으로 약 38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활짝 펼쳐진 나비 날개는 중심별이 예외적으로 약 25만℃까지 뜨거워져 별을 둘러싸고 있는 먼지 토러스(torus)를 뚫고 뿜어져 나오는 자외선이다. 토러스는 이온화하지 않은 가스나 먼지로 생성된 원반을 뜻한다.
사진=미국 항공우주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신문 2013.6.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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