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과 운석공

2013. 6. 17. 12:12과학 이야기

 

 

 

운석(隕石 meteorite), 운석공(隕石孔 Crater)

 

1. 세계에서 가장 큰 운석'(World's largest meteorite).

 

세계에서 가장 큰 운석'(World's largest meteorite).

 

약 8만여년 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운석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정부가 보호하고 있으며, 지난 1920년에 발견되었다.

 

 

2. 달에서 온 1.75kg 운석

 

 

1.75kg밖에 되지 않는 월석 조각이 우리 돈 약 3억 6,000만원에 팔려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헤리티지 운석 경매에서 1.75kg짜리 월석이 33만달러에 낙찰됐다.


2개로 나뉜 이 월석은 지난 1998년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리비아에서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월석 중 네 번째로 큰 것이다.

특히 이 운석은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나 소비에트 연방(옛소련)의 루나 계획을 통해 우주인들이 지구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달에 소행성이 충돌해 생긴 파편이 우연히 지구로 날아온 뒤 발견된 것으로, 원래 크기는 68kg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우리나라 운석

 

제2전시관 운석부스

 

 

운석이란 우주 공간에서 떠돌던 성간물체가 지구상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지상에 떨어진 물질의 총칭이다. 대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서 유래한 것이며, 특히 미분화된 운석(primitive meteorites=chondrites)은 태양계 초기의 기록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여러 밝혀지지 않은 태양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겪게 되는 초고온의 공기 마찰열과 충격은 유성체를 부분적으로 용융시켜 둥그스름한 형태를 만들며, 내부에 수많은 균열을 발생시킨다. 지구에 떨어지는 많은 유성체 중 크기가 비교적 큰 것들만이 대기권에서 소멸되지 않고 지상에 떨어지기 때문에 운석은 상당히 희귀하며 지구상의 암석과 구별되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있다.

두원운석(Duwun Meteorite)

두원운석 이미지

 

1943년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 떨어진 질량 2.117kg의 석질 운석. 당시 한 일본인 교장에 의해 채집되어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 기증, 보관되었던 것으로 전 서울대 이민성 교수가 1994년 두원운석에 대한 정보를 입수, 1998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련 기관에 반환을 공식 요청하여 영구임대 형식으로 돌려받았으며 현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 전시중이다.

두원운석은 태양계의 기원과 생성, 변천과정 등 기초적 우주과학 연구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석질 운석으로서 구립 알갱이인 콘드룰을 함유하는 콘드라이트구조를 보이며 철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변성 정도가 높아 운석 분류상 L6 콘드라이트(chondrite)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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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1㎏인 두원운석은 1943년 11월23일 오후 3시47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 떨어진 후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1999년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영구 임대 형식으로 들여와 보관되고 있다. 

 

대영박물관에서 발간한 운석연감에 기록돼 있는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은 모두 4개.
낙하(또는 발견) 시기와 장소, 그리고 종류는 1924년 9월7일 전남도 운곡(?)에 낙하한 콘드라이트, 1930년 3월19일 경북도 옥계에 낙하한 콘드라이트,

1938년 함경남도 소백에서 발견된 철운석, 1943년 11월23일 전남도 두원에 낙하한 콘드라이트 등 네 곳이며, 두원운석을 제외한 나머지 운석은 소재가 불분명하다.

 

 

4. 운석으로 만든 티베트 불상 

 

나치가 약탈한 외계 운석으로 만든 티베트 불상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슈투트가르트 대학이 공개한 고대 불상 사진, 2차 세계대전 전 나치 원정대가 티베트에서 이 불상을 약탈했다. 이 불상은 수천 년 전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제작됐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처럼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유럽 연구진이 학술지 ‘행성 과학’ 최신호에서 밝혔다. 슈투트가르트대학의 엘마르 부흐너 박사는 27일(현지시간) “독일의 쉐퍼 원정대가 이 불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나치가 지원한 이 원정대가 1938년 아리아 인종의 발생 연구의 일환으로 티베트를 여행했다. ‘아이언 맨’으로 알려진 이 동상의 존재가 2007년 알려졌다. 당시 이 불상의 소유자가 사망하고 경매에 나왔다고 브흐너 박사가 말했다.

 

5. 운석

 

우주에서 우리를 찾아오는 운석들은 태양계의 옛 소식을 전해준다.
운석들은 암석속에 시간을 동결한 역사의 단편들이자, 초창기부터 떠돌던 방랑자들이다.

그러니까 이 운석들은 최소한 30억년 이상이나 된 것들이다.
아니 그 보다 더 오래된...태양계 생성 초기에 나온 운석들도 아마 있을것이다.
여태껏 운석들은 사진상으로만 봐왔는데....실제 만져보면 어떤 느낌일까?

운석들의 대부분은 산소가 많은 지구 대기로 진입할 때 타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별똥별로 잠시 빛났다가 사라진다.



 



지구 생성 초기... 그것들은 파괴하는 힘이 아니라 창조하는 힘이었다.
운석들은 원소들을 가지고 왔으므로, 응축하고 있는 광포한 젊은 행성에 돌 꾸러미를 선사한 셈이었다.
운석들은 지구에 충돌하여 녹음으로써, 생성되고 있는 세상에 선물을 안겨주었다.
따라서 운석들과 혜성들을 살펴보면, 원시지구로 어떤 화학원소들이 쏟아졌는지 알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탄소가 있었다.
탄소는 생명의 핵심을 이루는, 없어서는 안될 보편적인 성분이다.
탄소원자들은 서로 연결되어 사슬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원자들과 결합하기도 하면서 DNA에서부터 발톱에 이르기까지
생명 자체를 이루는 온갖 유기화합물을 만든다. 탄소에 버금갈 만큼 다재다능한 원자는 규소(실리콘)밖에 없다.

  



규소는 암석을 만드는 수많은 광물들의 필수 성분이다. 규소도 이웃 원자들과 팔짱을 낌으로써 큰 분자를 만들 수 있다.
운석 중에는 탄소 함량이 특히 높은 탄소질 콘드라이트(carbonaceous chondrite)라는 것들이 있다.



이 신기한 운석은 비교적 흔하며, 손바닥에 올려놓을 만한 크기의 것도 있다.
대개 공 모양이지만, 빡빡 깎은 머리와 흡사하게 표면에 독특한 융기가 있다. 면이 둥그스름한 것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녹고 잘 닦였기 때문이다. 즉 열과 용융을 통해서 다듬어진 모양이다.



그런 운석에는 원소 형태의 탄소뿐만 아니라 화합물도 들어 있다.
따라서 이 운석들이 생명의 "씨앗"을 제공했을 수도 있다.

전 세계 박물관에 있는 약 3,000점의 운석 표본들이 모두 콘드라이트는 아니다.
금속 원소들, 특히 니켈과 철이 주성분인 운석들도 있으며, 몇 톤 짜리도 있다.
그런 운석들은 지구의 중심핵이 어떤 모습일지 추측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중심핵은 행성이 응집력을 갖춘 뒤 점점 커졌다. 그런 운석들은 아주 무거우며, 언제나 관심을 끌었다.
석질 운석들은 건설적인 혼돈의 시대가 남긴 유산, 즉 어느 행성 붕괴의 초기 단계에 형성된 파편들 일 수도 있다.
더 큰 운석일수록 더 심각한 파괴를 낳을 수 있다. 그것들도 초기 지구에 쇄도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지금의 우리와 무관하며 실감하기 어려운 아주 먼 태곳적에 일어났었고.....
그것이 우리의 생명의 탄생과 직접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90,000(1억 6천)유로에 경매에 나온 운석

위에 사진에 나온 운석들은 아주 작은 알갱이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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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조나 운석공/Arizona Meteor Crater

 

배린저운석공 [Barringer Crator]  - 애리조나운석공이라고도 한다.

Arizona Meteor Crater(아리조나 베링어 크레이터/운석공)

떨어진지 얼마 안된.. 2만년전에. 1200m 직경의 파인 자국 

지름 70m의 운석이 충돌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벽은 평원보다 39m가 높고 공저보다 175m나 높다.

웅덩이로부터 8km 이내에서는 수천 개의 운철이 수집되었다.

웅덩이 바닥을 시추한 결과 수십m의 깊이까지 땅이 분쇄되어 있었으며, 철과 니켈의 혼합산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1891년 D.M.배린저는 이 웅덩이를 발견, 이것을 운석공이라 인정하고 그 선전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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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운석공, 관광객이 갈수 있다.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그리 멀지 않다.

 

                                                                               다음 카페 <茶松園>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