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

2015. 12. 1. 16:01과학 이야기

 

 

 

 

 

      

장형

다른 표기 언어 Chang Heng , 張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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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72
사망 139
국적 후한(後漢), 중국

요약 장형은 천문관측기인 혼천의와 지진계인 후풍지동의를 발명한 과학자임과 동시에 뛰어난 문학가이자 화가였다.
다재다능했으며 여러 분야의 학문을 익혔다. 태사령을 14년 동안 2번에 걸쳐 지냈으며 이후 시중·하간상을 지내고 천문대장을 역임했다. 특히 천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중국 고대의 우주구조에 관한 이론인 혼천설의 대표적 이론가였다. 월식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해석했고, 오성운동의 완급현상을 태양과의 거리의 원근관계로 파악했다. 또한 합리주의자였기에 미신의 허위와 불합리성에 분노를 느껴 당시 유행하던 속유들의 도참 신앙을 금지하자는 상서를 올리기도 했다. 톱니바퀴를 물시계와 연결한 수운혼천의와, 세계 최초의 지진계인 후풍지동의를 발명했고, 이외에도 지남차·기리고거 등을 고안했다.

   자는 평자(平子). 허난 성[河南省] 난양[南陽] 사람이다. 학문이 넓고 다재다능했으며 낭중·상서시랑(尙書侍郞) 등을 역임했다. 태사령(太史令)을 14년 동안 2번에 걸쳐 지냈다.

이후 시중(侍中)·하간상(河間相)을 지냈으며, 안제(安帝)·순제(順帝) 때 천문대장(天文臺長)을 역임했다. 천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그는 중국 고대의 우주구조에 관한 이론인 혼천설(渾天說)의 대표적 이론가이기도 했다. 그는 우주가 공간·시간의 제한이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유행하던 속유(俗儒)들의 도참 신앙이 허위임을 강조하고 이를 금지·폐지하자는 상서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미신의 불합리성에 분노를 느낀 합리주의자였다. 또한 전한(前漢) 때 양웅(揚雄)의 우주론 〈태현경 太玄經〉을 탐독했으나 자신의 우주론인 '영헌'(靈憲)을 형성하는 데에는 양웅의 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양웅의 천인(天人) 통일관은 관념적·형이상학적 사고였던 것에 반해 그는 그것을 부정했다. 음양가였던 그는 선인들의 우주기원과 변화에 관한 사상을 계승하여 천지만물의 발생과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월식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해석했는데,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릴 때 생기는 현상이 월식이라고 주장했다. "하늘에서 가까우면 느리고 하늘에서 멀면 빠르다"(近天則遲 遠天則速)는 이론을 이용하여 5성(五星 :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운행의 완급현상을 해석했는데, 이것은 오성운동의 완급현상을 태양과의 거리의 원근관계로 파악한 초기 이론이다. 또한 중국의 중원(中原)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항성의 수가 약 2,500개라고 밝혔으며, 해와 달의 시직경(視直徑 : 관측자가 본 천체 직경의 시각)이 약 49′이라는 측정치를 내놓았다. 그의 계산과 통계는 오늘날의 수치와 매우 비슷하다. 그는 톱니바퀴를 물시계와 연결하여 수운혼천의(水運渾天儀)를 발명했는데, 이것은 물시계의 낙수력을 원동력으로 삼아 지구의를 매일 균일하게 1번 회전시켜 천체현상의 움직임을 보여주도록 한 것이었다.

132년 세계 최초의 지진계(地震計)인 후풍지동의(候風地動儀)를 발명했고, 이외에도 지남차(指南車)·기리고거 등을 고안해냈다. 저술로는 수학에 관한 명저 〈산망론 算罔論〉이 있으며, 원주율 л〓730/232≒3.1465……, л 〓10≒3.1622……라는 2가지 수치를 계산해냈다. 그가 만든 〈지형도 地形圖〉는 당대까지 계속 전해졌다.

그밖에 문학작품으로는 〈이경부 二京賦〉·〈사수시 四愁詩〉 등이 유명하다. 그는 또한 당시 6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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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헌 <靈憲>《灵宪》原文

张衡

   昔在先王,将步天路,用(之)[定]灵轨,寻绪本元。先准之于浑体,是为正仪立度,而皇极有逌建也,枢运有逌稽也。乃建乃稽,斯经天常。圣人无心,因兹以生心,故灵宪作兴。

曰:太素之前,幽清玄静,寂漠冥默,不可为象,厥中惟虚,厥外惟无。如是者永久焉,斯谓溟涬,盖乃道之根也。道根既建,自无生有。太素始萌,萌而未兆,并气同色,浑沌不分。故道志之言云:“有物浑成,先天地生。”其气体固未可得而形,其彁速固未可得而纪也。如是者又永久焉,斯为庬鸿,盖乃道之干也。道干既育,有物成体。于是元气剖判,刚柔始分,清浊异位。天成于外,地定于内。天体于阳,故圆以动;地体于阴,故平以静。动以行施,静以合化,堙郁构精,时育庶类,斯谓太元,盖乃道之实也。在天成象,在地成形。天有九位,地有九域;天有三辰,地有三形;有象可效,有形可度。情性万殊,旁通感薄,自然相生,莫之能纪。于是人之精者作圣。实始纪纲而经纬之。

八极之维,径二亿三万二千三百里,南北则短减千里,东西则广增千里。自地至天,半于八极,则地之深亦如之。通而度之,则是浑已。将覆其数,用重钩股,悬天之景,薄地之义,皆移千里而差一寸得之。过此而往者,未之或知也。未之或知者,宇宙之谓也。宇之表无极,宙之端无穷。

天有两仪,以樭道中。其可鷪,枢星是也,谓之北极。在南者不着,故圣人弗之名焉。其世之遂,九分而减二。阳道左回,故天运左行。有验于物,则人气左羸,形左缭也。天以阳回,地以阴淳。是故天致其动,禀气舒光;地致其静,承施候明。天以顺动,不失其中,则四序顺至,寒暑不减,致生有节,故品物用生。地以灵静,作合承天,清化致养,四时而后育,故品物用成。

凡至大莫如天,至厚莫若地。(地)至质者曰地而已。至多莫若水,水精为汉,汉用于天而无列焉,思次质也。地有山狱,以宣其气,精种为星。星也者,体生于地,精成于天,列居错跱,各有逌属。紫宫为皇极之居,太微为五帝之廷。明堂之房,大角有席,天巿有坐。苍龙连蜷于左,白虎猛据于右,朱雀奋翼于前,灵龟圈首于后,黄神轩辕于中。六扰既畜,而狼蚖鱼鳖罔有不具。在野象物,在朝象官,在人象事,于是备矣。

悬象着明,莫大乎日月。其径当天周七百三十六分之一,地广二百四十二分之一。日者,阳精之宗。积而成鸟,象乌而有三趾。阳之类,其数奇。月者,阴精之宗。积而成兽,象兔。阴之类,其数耦。其后有冯焉者。羿请无死之药于西王母,姮娥窃之以奔月。将往,枚筮之于有黄,有黄占之曰:‘吉。翩翩归妹,独将西行,逢天晦芒,毋惊毋恐,后其大昌。’姮娥遂托身于月,是为蟾蠩。

夫日譬犹火,月譬犹水,火则外光,水则含景。故月光生于日之所照,魄生于日之所蔽,当日则光盈,就日则光尽也。觽星被耀,因水转光。当日之冲,光常不合者,蔽于他也。是谓暗虚。在星星微,月过则食。日之薄地,其明也。繇暗视明,明无所屈,是以望之若火。方于中天,天地同明。繇明瞻暗,暗还自夺,故望之若水。火当夜而扬光,在昼则不明也。月之于夜,与日同而差微。星则不然,强弱之差也。

觽星列布,其以神着,有五列焉,是为三十五名。一居中央,谓之北斗。动变挺占,寔司王命。四布于方,为二十八宿。日月运行,历示吉凶,五纬经次,用告祸福,则天心于是见矣。中外之官,常明者百有二十四,可名者三百二十,为星二千五百,而海人之占未存焉。微星之数,盖万一千五百二十。庶物蠢蠢,咸得系命。不然,何以总而理诸!夫三光同形,有似珠玉,神守精存,丽其职而宣其明;及其衰,神歇精斁,于是乎有陨星。然则奔星之所坠,至[地]则石[矣]。

文曜丽乎天,其动者七,日、月、五星是也。周旋右回。天道者,贵顺也。近天则彁,远天则速,行则屈,屈则留回,留回则逆,逆则彁,迫于天也。行彁者觌于东,觌于东属阳,行速者觌于西,觌于西属阴,日与月此配合也。摄提、荧惑、地候见晨,附于日也。太白、辰星见昏,附于月也。二阴三阳,参天两地,故男女取焉。

方星巡镇,必因常度,苟或盈缩,不逾于次。故有列司作使,曰老子四星,周伯、王逢、芮各一,错乎五纬之闲,其见无期,其行无度,寔妖经星之所,然后吉凶宣周,其祥可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