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난신호
1. 기로 하는 신호. 제3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붉은 색과 황색 등 눈에 띄는 의복을 막대기 끝에 걸어 흔든다. 산악지에서 보이는 거리는 500m 전후이며, 또한 조난자가 주위가 트인 장소에 있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단, 항공기에는 유효하다.
2. 봉화. 봉화는 밤이나 안개가 끼어 있을 때, 바람이 샐 때 등은 효과가 없지만, 구름이 있더라도 높이 떴을 때에는 잘 보이고, 특히 산악지에서는 비행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기의 색이 백색이면 산속에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검은 연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생나무나 푸른 잎, 젖은 잎을 가진 나무 가지가 연기를 잘 낸다. 고무제품이나 스펀지, 기름이 묻은 헝겊 등이 검은 연기가 잘 난다.
모닥불은 지면에 커다란 삼각형을 그리고, 그 각 정점에 불을 피우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긴급신호(3점 모닥불)가 된다.
3. 반사용 거울이나 금속판의 반사광 신호용 반사경은 거울 중앙에 십자형의 구멍을 뚫어 사용한다. 우선 가까운 지면에 빛을 반사시킨 뒤 거울을 천천히 눈 높이까지 들어 올리고 십자형 구멍으로 목표물을 내다본다.
그 밖의 조난신호
조난자 : 낮에는 거울, 육성, 호루라기 등으로 밤에는 플래시, 횃불, 육성, 피리 등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난을 알리는 데 그 신호는 1분간에 6회(10초마다) 되풀이하고 1분 쉬고 다시 1분간에 6회의 발신을 반복한다. 이해 대해 구조자 측은 1분간 3회(20초마다)의 발신을 반복하여 수신 확인을 알린다.
국제 조난 주파수 국제 조난 주파수는 500KHz와 2,182KHz이다. 이 주파수는 해상 보안을 담당하는 공공 기관과 순시선, 외항 상선 등에서 항상 모니터되면 어업 무선을 장비한 어선과도 교신 가능하다.
※ 무전기 11 - 11시15분 , 16 - 16시15분, 20 - 20시15분 침묵 시간을 가진다.
* 써바이벌 백 - 2.4m * 1.2m 규격 우박시 2명 정도 사용. 폴리에틸렌
*. 사고 발생시 . 성명, 위치, 사고시간, 부상정도, 현장 기상 등을 적을 것.
* 눈사태
1. 눈사태가 있음 직한 곳에서는 뛰엄뛰엄 간격을 두고 걸어간다. => 눈에 묻혔을 때 조난자를 구해야 하기 때문.
2. 눈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곧바로 '탐침'에 들어간다. => 스키폴, 피켈 이용. 한 줄로 늘어서서 주의 깊게 흩어야 한다. 위치 파악시 눈삽이나 코펠로 눈을 퍼낸다. 먼저 얼굴, 온몸 순으로 천천히 꺼낸다. 단, 급히 꺼내다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3. 눈사태가 자신을 덮쳤을 때는 먼저 배낭을 벗어버리고 헤엄치듯 빠져 나온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숨쉴 구멍을 최대한 만든다. 눈 자체에도 공기가 함유되어 있다.
※ 눈의 성분 - 99% 수분. 눈과 의류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한다. - 덧옷 - 윈드재킷, 덧바지, 덧장갑, 스패츠, 고어텍스 방수, 투습성 원단.
※ 적설기 산행시 주의 점. - 인원이 넉넉해야 한다. - 러셀, 지형을 잘 선택한다. - 체력안배, 동작은 작게 보폭은 좁게. - 무릎으로 눈을 다진다. 두 개의 스키폴 사용. -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 폭설시 과감히 후퇴한다. - 유능한 리더. -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주의한다.
※ 해빙기 산행시 필수품.
. 아이젠, 중등산화, 방수 방풍의 여벌 옷. . 헤드랜턴, 보조자일, 스패츠, 비상식량, 보온병. 등.
※ 지도 - 등산용 - 2만 5천분의 1. 5만분의 1 - 축척은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 거리의 비율로서 - 지도상의 거리 × 축적을 한 실제거리 - 25,000의 지도에서 지도상의 거리 - 4cm는 실제거리 1km. - 50,000의 지도에서 지도상의 거리 - 2cm는 실제거리 1km.
※ 산에서 모든 짐은 원칙적으로 배낭에 넣는다. - 손에 드는 것은 금물. . 배낭 - 자기의 키와 어깨 넓이를 고려해서 고른다. - 기능, 장식 순으로 - 배낭 하부가 허리에 걸리도록 조절한다.
※ 기온은 해발 100m 올라갈 때마다 0.65도씩 떨어진다.
※. 사점(死点, Dead line) -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때 나타나는 산소 부족 현상. =>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한다. - 휴식을 취할 때는 서서 한다. -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닫게 한다. - 계단은 같은 근육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피로가 빨리 온다. - 보폭을 작게 한다. - 가벼운 짐은 아래로 무거운 짐은 위로한다. - 보행 중 시선은 멀리 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신다. - 가벼운 간식은 수시로 한다. (소모된 열량 보충)
산에서의 위험과 생존법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 길을 잃었더라도 절대로 계곡으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 계곡으로 내려가면 폭포나 고르지(Gorge, 계곡의 양안이 목처럼 좁아져 복도 꼴로 되어 있는 협곡)라는 위험한 곳이 많다. = 그런 곳에 적응할 수 있을 만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 로프같은 등반기구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 한한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잘 찾아보면 안전한 길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다만 그 계곡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고 행동하라.
* 진로를 잃었으면 온 길을 되돌아 간다.
*. 탈출구를 찾는 수단.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푹 패인 낮은 곳에 대피했다가 눈바람이 뜸한 틈을 타 목표을 잡는다. *. 산림속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엔 나무에 올라가 탈출구를 찾는다. *. 나무에 오를 수 없을 경우에는 천측(天測)을 이용하라. - 낮에는 해의 위치를 밤에는 별자리의 위치를 보고 방위를 잡는다. *. 천측도 불가능한 날씨일 때는 식물의 생태를 이용하라. *. 비박태세를 굳힌다. 대피를 위한 바박의 경우엔 정찰하기 좋은 자리에, 구조가 필요한 경우엔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비박하라.
환절기 악기상의 유발은 기온, 바람, 습도, 일조, 일사등의 변화가 심할 때 한파, 폭풍, 폭설 등의 발생 가능성이 커 특히 산에서는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높은 산에서는 해빙기에 눈사태가 발생하기 쉽다. 2 -3월에 잘 발생하며 하루 중에는 정오-오후6시에 잘 일어난다.
*. 산소와 등반능력: 대기중의 산소를 얼마나 많이 섭취해서 얼마나 에너지를 잘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곧 등산운동능력을 좌우한다.
가을비 내리면 즉시 하산하라.
계절마다 도사리고 있는 기상 이변은 등산인들을 괴롭히고 때로는 치명적인 인명손실까지 초래한다. 봄의 늦추위, 여름의 폭우, 겨울의 폭설, 가을의 조냉(早冷)현상이나 이른 한파 역시 마찬가지이다. 산행 도중 비가 내리면 바로 하산을 강행하는 편이 안전하다. 비가 그치면 곧 냉기를 동반한 강풍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 당일 산행은 소요시간이 5 - 6시간이 넘지 않는 코스로 잡고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빨리 끝내는 것이 안전하다. .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산행중인 한낮에는 덥기도 하지만 해가 기울면서 급격히 기온이 내려간다. 또한 비가 올 경우에도 급격한 체감온도을 겪게 되기 때문에 여벌의류는 필수적이다.
산악인의 소명의식. 김대환(한국산악회 부회장.)
산악인들은 모름지기 등산에 있어서 절대적 조건이며 전제가 되는 기상, 독도, 의료, 등반기술, 산스키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등산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 산은 산악이 뿐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보금자리이며 반려자이고 동시에 스승이다. 그러기에 그것은 우리와 함께 살아있는 생명체 바로 그것이다. 산에 대한 사랑은 우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이 길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밑천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산은 바로 우리들의 영원한 운명공동체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산은 산악인들의 영원하고 불변한 거울이요 스승이요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들 산악인의 심정과 경지가 거기에 이르게 될 때 우리들은 존대받는 등산가로서의 자화상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산행 수칙
. 함께 행동한다. . 능력이나 체력 이상의 코스를 잡지 않는다. . 욕망이 앞선 판단을 억제한다. . 리더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앞세워 뒤처지지 않도록 배려한다. . 어떤 조건이라도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장비, 식량을 준비한다. .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대한다.
스틱길이 조정 길이는 신장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선 자세에서 스틱을 잡았을 때 팔굼치가 직각이 되도록 길이를 조정하면 평지보행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하산 때는 조금 길게, 오르막길은 조금 짧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30분거리 5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등산용은 2개를 1조로 사용한다. 쉽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체력소모를 줄이며 보행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등산용 스틱을 올바르게 이용하면 다리에 실리는 체중의 30%을 분산시킬 수 있다.
1997/2
화이트아웃(white out)
대개는 겨울철 악천후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시야상실, 또는 백시(白視)현상이라고 한다. 가스나 눈보라 등으로 시계가 흰색 일색이 되어 원근감각이 없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공간과 설면의 경계판별이 되지 않아 행동에 지장을 받는다. 화이트아웃 상태에서는 정상 등로를 이탈하기 쉬워 방황하거나 동료와 헤어져 낙오하기도 하며, 능선 상에서 발을 헛딛거나 눈처마(커니스)를 잘못 밝고 추락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운행할 경우 각 대원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위험한 지형에서는 자일을 이용해 안자일렌 등반을 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운행을 중지하고 시계가 트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모든 사고는 이렇게 진행됐다.
방심 -> 방황 -> 탈진 -> 저체온증
바람이 부는 곳으로 나서기 전에 머리 위로 바람 스치는 소리가 들릴 때 미리 방풍의를 챙겨 입어야 한다. 머리 부위로 체열이 가장 많이 빠져 나가므로 모자 또한 반드시 써야 한다.
. 탈진상태를 극구 피해야 한다. 대개 능선은 밤새 바람이 분다. 그러므로 일단 능선을 피해 골짜기 상단부로 내려간다. 대개 잡목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불을 피워 몸을 녹이고 밤새 불을 피운다. 그리고 배낭과 나뭇가지 등속으로 조금이나마 바람을 막는다.
겨울산 길찾기 길을 잃었을 때는 무턱대고 계곡으로 내려가기 보다는 최대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골짜기로 내려서도록 한다. 탈출은 남쪽 사면으로 하는 것이 정석이다. 골짜기의 눈은 생각보다 깊다.
4월의 산악기상. 봄철 안개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면이 녹아서 충분한 습도를 보유하고 있다가 지면이 냉각되었을 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 하층이 냉각도어 안개가 발생한다. 안개는 매우 미세한 물방울이 대기중에 떠 있어 시계를 악화시키는데, 기상청 수평시정이 1km이하의 상태를 안개로 정의한다. 4월에도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 안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개가 짙게 끼면 높은 산악에서는 안개가 비나 눈으로 돌변하며,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할 때 산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골짜기에 침강된 찬 공기가 휘몰아쳐 기층이 불안정하여 눈이 내리고, 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의 추위가 나타나는 등 돌발적인 악기상이 발생하기 쉽다.
3월의 산악기상. 산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상승기류가 쉽게 발생되고, 그로 말미암아 구름이 쉽게 형성되어 평지에 비하여 눈이나 비가 자주 온다. 또한, 고도에 따른 기온 하강으로 겨울이나 이른봄에는 낮에도 거의 영하의 기온이 유지된다. 따라서 눈이나 얼음이 녹지 않고 쌓여 있어 눈사태가 쉽게 발생되기도 한다. 해빙기인 봄철 낮동안에 눈이나 얼음이 녹을 때 생긴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고, 밤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하강하여 땅속에서 성애가 생긴다. 이 성애는 흘과 그 위에 있는 바위를 위로 밀어 올린다. 이 밀어 올려진 바위 등이 낮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상승하면 다시 녹으면서 바위가 흔들려 아래로 굴러 떨어지므로 산행시 항상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조난 사례 및 대책
*. 주 등산로 이탈사고 -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침착하게 주변지형을 살펴본 후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 원칙이다.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정상 등산로에서 상당히 멀리 벗어난 상황이다. 이때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이리저리 움직인다면 체력소모와 심리적인 불안감만 가중시키게 된다. 겨울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의 90%는 무경험과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것이 상례이다. 조난당했을 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 피로동사와 저체온증
- 탈진상태와 추위가 겹쳐서 일어나는 사고가 피로동사(疲勞凍死)다.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소모가 극심한 겨울산에서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 발생한다. 다른 계절에도 기온이 급강하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한다. 겨울산에서의 행동은 충분한 휴식과 필요한 양의 영양섭취, 기상변화(한파)에 대응할 수 있는 방풍, 방수, 보온용 의류의 휴대가 필수적이며, 비박용 막영구와 버너와 같은 열기구의 지참 또한 필수적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0% 정도의 체력을 남겨 탈진을 막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탈진에 이르기 전에 열량 높은 행동식으로 소모된 열량을 보충해야 한다.
*. 막영 중 질식사 - 밀폐된 텐트 내부에서 버너나 가스등을 켠 채 잠을 자는 일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이같은 행위는 천막의 밀실효과를 높여 가스중독이나 질식사의 위험이 있다. 꼭 환기구멍을 내어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한 후에 잠을 자는 습관은 철칙처럼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