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수신호

2013. 7. 26. 10:06산 이야기

 

 

      아래에 있는 서바이벌 게임용 수신호 그림 12가지는 산악활동시에 나날이 그 개체수가 늘고 있는

 

야생동물과 조우시에 야생동물들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팀원 상호간에 널리 알리고 숙지시켜서 실제 산행시 위험 동물과 만났을 때 적절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서바이벌 게임을 좀 더 조직적으로 적략적으로  움직이기위해 근거리/ 원거리에서 무음으로 의사소통 그리고 팀을 세분화 하여 각각 팀의 분대장이 지시하에 은밀한 침투 그리고 아군의 피해없이 적을 확실히 제압하기위해 꼭 필요한 수신호 입니다...ㅎㅎㅎ  더 극적으로 서바이벌게임을 즐기기위해 그리고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조직적인 팀목을 가지기위해 필요한 수신호는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ㅎㅎ

 

SWAT 에서 쓰이는 수신호입니다 

 

 

 

 

             국내 산행시에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야생동물로는 멧돼지, 지리산의 곰 등이다.

         

         멧돼지는 전국 각처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능선 산행시 멧돼지 서식처 - 능선상

 

         양지바르고 바람이 거의 잘 불지 않고 자신의 영역의 전체를 조망하기 쉬운 곳에다 땅을 파고 지붕을

 

         나뭇가지와 뻘흙을 짓이겨 놓은 것으로 만들어 마치 작은 원시움집처럼 집을 만들어서 새끼를 낳고

 

         어린 새끼들이 성장할 때까지 2~3달 정도 이 반지하 움집에서 지낸다.

 

 

              경험많은 포수들도 이 움집의 정면에 접근하는 것을 피할 정도로 멧돼지는 순간적 가속도

 

         주행에 능하며, 한자 뜻 그대로 저돌적(猪突的)인 행동을 한다.

 

               속설에는 우산 등을 펴서 멧돼지 몸집보다 크게 보이게 하면 달려오던 멧돼지가 방향을

 

           바꾸어 사람이 서 있는 곳을 피해서 달려가거나 그 자리에서 멈춘다고 하나, 이 움집 근처에서

 

           과연 그럴만한 기회를 사람이 먼저 잡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야생동물들은 타고난

 

           본능상 - 후각이나 청각 또는 시각이 발달하여 있어서 ,사람보다 먼저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대비를 하고 있다.

 

 

                산에서 위험 야생동물과 만났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고전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인 것 같다.

 

            옛 이야기에 집 근처 나무에서 아름답게 지저귀던 새들도, 그 새를 사냥하려고 활과 화살을

 

            준비하여 나가보면 그 새들은 벌써 멀리 날아가 버리고 없었다는 고사가 있다. 이를 짐승이나

 

            새들이 사람의 마음 - 즉 기심(起心 또는 幾心)을 먼저 알아 차리고서 멀리 피한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금수들도 사람들이 자기를 해할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들 스스로 피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그들도 사람들과 충돌을 피하고 친구가 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 

 

 

               치악산의 꿩의 보은이나, 계룡산의 오뉘탑 관련된 설화 등이 사람과 금수들과의 교분과 소통, 그리고

 

           보은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들을 본받아서 라도, 산행 중 덩치가 큰 야생동물들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놀라지 않고, 크게 소리치지 않으며, 성급한 행동을 피하고, 침착하게 그들과

 

        친구과 되려는 마음을 먹으면 그 짐승들도 사람의 마음을 빨리 읽어 마음을 열고 스스로 다가온다. 

 

          바로 기심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에도 예외가 있다. 야생동물이 다쳐 있거나, 허기가 심하거나, 어린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할 때에는

 

           이러한 기심(幾心)을 없앰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때그때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