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믿음과 소망이 담긴 소리 . 佛具 / 소리에 살다.

2017. 3. 22. 04:04율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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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탱화|神衆幀畵
Sinjungtaenghwa, Painting of Buddhist Deities
세로 145.0 가로 175.5 1864년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불법을 옹호하는 신장(神將)들의 모습을 그린 백연암(白蓮庵) 신중탱화이다.

악기를 연주하는 신장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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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잘라서 확대했다.

대금. 피리. 비파. 북. 장구. 태평소(?) 정확하지 않으나 일곱가지 악기가 보인다.

 

 

 

 

 

 

풍경|風磬

Punggyeong, Wind Chimes 길이 56.0 1960년대


풍경은 풍탁(風鐸)의 일종으로 풍령(風鈴)이라고도 부른다.

경세(警世)의 의미를 지닌 도구로 수행자의 방일이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풍경에 물고기를 단 것은 물고기가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행자는 잠을 줄이고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산사에서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서슴없이 그것을‘한국의 소리’라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소리가 가까운 이웃 나라에 없어서가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한국인의 감정과 한국인의 추억과 한국인의 생각이 그 안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풍탁|風鐸

Pungtak, Wind Chime 높이 15.5 세로 11.0 가로 11.0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풍탁|風鐸

Pungtak, Wind Chimes 높이 14.2 입지름 12.3(좌), 높이 14.2 입지름 12.9(우) 1436년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경자|磬子

Gyeongja, Buddhist Ritual Bells 길이 82.0 입지름 22.4(좌), 높이 17.5 입지름 24.0(우) 조선 후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사찰에서 불경을 읽거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불교의식용구이다. 주로 법당에 매달거나 책상 위에 놓아두고, 사슴뿔로 만든 채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경자의 청아한 소리는 중생의 불성을 일깨운다고 한다.

 

 

 

목탁 |木鐸

Moktak, Buddhist Wooden Percussion Instrument 길이 22.0 너비 11.5 20세기 전기

목탁은 목어에서 유래된 도구로 눈을 감지 않는 고기를 연상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불교용구이다.

 

 

 

목어|木魚

Mogeo, Buddhist Fish-Shaped Percussion Instrument 길이 238.0 너비 43.0 조선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용두어신(龍頭魚身) 형태의 목어이다.

목어는 복부를 길고 깊게 파내어 만든 울림통 속에 나무 채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두드려 소리를 낸다. 목어의 소리는 세상천지 만물을 깨우는 성(醒)의 소리라 한다.

 

 

 

법고|法鼓

Beopgo, Drum for Buddhist Ritual Ceremony
대높이 115.0 북면지름 88.0 북통길이 87.0 조선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절북으로 홍고(弘鼓)라고도 불린다. 법고는‘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울리는 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예기(禮器)이므로 법고대(法鼓臺)를 만들어 보관한다.

 

 

 

 

“법고 소리가 나무에 의지하고, 가죽에 의지하여 소리가 나지만

법고 소리는 과거에도 공(空)이고 미래에도 공이며 지금도 공이다.

 

왜냐하면 이 법고 소리는 나무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가죽과 북채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며

삼세(三世)에서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니, 이것은 곧 나지 않는 것이다.”


-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제5권「의공만원품(依空滿願品)」중에서

 

 

 

 

금강령|金剛鈴
Geumgangryeong, Bronze Vajra Bell
높이 21.3 고려 게명대학교박물관 소장


불교 중에서도 밀교에서 금강저(金剛杵)와 함께 사용되는 의식 용구이다.

금강령을 흔들 때 나는 소리는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금강령|金剛鈴
Geumgangryeong, Gilt Bronze Vajra Bell
높이 24.5 고려 경북대학교박물관 소장


몸통을 다섯 면으로 나누어 불법을 수호하는 오대명왕(五大明王)을 새긴 금동(金銅)으로 만든 금강령이다.

긴 막대 모양의 탁설(鐸舌)이 달려 있어 흔들면 맑은 소리가 난다.

 

 

 

금강령|金剛鈴
Geumgangryeong, Bronze Vajra Bell
높이 20.3 조선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반자|飯子

Banja, Buddhist Bronze Gong 지름 38.5 고려 경북대학교박물관 소장


옆면에 고리가 있어 매달아 치게 되어 있는 청동제 반자이다.

반자는 시간을 알리거나 대중을 모을 때 사용하는 쇠북의 일종으로 그 소리가 중생의 괴로움을 덜어 없애준다고 하여 법고와 함께 중요한 북으로 여겨진다.

 

 

“이 큰 쇠북에서 나오는 묘한 소리는 지난 세상 지금 세상의 여러 가지 고통을 없애주나니

지옥과 아귀 축생의 괴로움과 가난한 곤궁과 그 밖의 여러 가지 고통도

이 쇠북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묘한 소리가 중생들이 당하는 온갖 괴로움을 모조리 덜어 없애주나니.”


- 『금광명경(金光明經)』제1권「참회품(懺悔品)」중에서

 

 

 

 

바라|哱囉

Bara, Cymbals 지름 45.0 조선


불교음악, 무속음악, 대취타 등에 쓰이는 타악기이다.

접시 모양의 놋쇠판 2개로 되어 있어 손으로 잡고 마주치면‘차르르-’하는 소리를 낸다.

 

 

산청전주최씨고령댁상여(중요민속자료 제230호)에 장식된 봉황장식과 유소
Bier with Wooden Ornament and Tassel

 

 

상여장식|喪輿裝飾

Sangyeojangsik, Wooden Ornament for Bier with Bell on Tassel 길이 52.0 너비 24.5 유소길이 50.0

20세기 중기


상여의 각 층 모서리에 꽂는 봉황 머리 모양의 상여 장식이다.

봉황의 붉은 색 수염에 구멍을 뚫어 종(鐘)이 달린 술[流蘇]을 연결해 늘어뜨렸다.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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