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6. 02:02ㆍ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열매의 종류와 역할^^ 배봉산 공부방(숲공부포함)
열매의 종류와 역할
<각종 열매의 모습>
꽃이 수분·수정한 다음, 주로 암술의 씨방이 발달하여 생긴 것. 과실이라고도 한다. 씨방 내부에서 밑씨[胚珠(배주)]가 자라 종자를 만든다. 그러므로 열매는 성숙한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속씨식물에만 발달한 기관이며 익으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종자를 살포한다. 이런 까닭에 열매의 모양·크기·색깔·열개방법(裂開方法) 등 형태학적으로 매우 변화가 많으므로 열매를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좁은 뜻으로는 씨방이 발달한 것을 이르지만 꽃받침·꽃턱 등 씨방 이외의 부분이 발달한 것도 많아 이러한 것도 넓은 뜻으로는 열매라고 한다. 예를 들면 딸기의 열매에는 꽃받침이 남아 있고, 그 위에 꽃턱이 크게 부풀어서 다즙질(多汁質)이 된 열매턱[果托(과탁)]이 있는데, 좁은 뜻의 열매는 열매턱의 표면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단단한 알갱이들(흔히 씨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장미의 경우에는 꽃받침·꽃부리·수술·암술이 붙는 꽃턱이 항아리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속에 여러 개의 열매가 들어 있다. 배나 사과에서 좁은 뜻의 열매는 중앙부의 이른바 심(心)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부분이고, 바깥쪽의 먹는 부분은 꽃받침·꽃부리·수술의 기부가 합착하여 통모양으로 된 화관(花管, floral tube)이 발달한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것은 이밖에도 석류·오이·바나나 등 씨방하위인 꽃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뽕나무에서는 4개의 꽃덮이가 씨방과 함께 다즙질이 되어 열매를 감싸고 있다. 감이나 가지처럼 꽃받침이 자라서 이른바 꼭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열매의 구성에 씨방 이외의 부분이 관계하고 있는 것을 위과(僞果)라 하고, 씨방만으로 되는 좁은 뜻의 열매를 진과(眞果)라고 하여 구별하고 있으나, 양과의 구별이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감은 꽃받침이 뚜렷하게 생장하기 때문에 위과가 되고, 감귤의 꽃받침은 거의 생장하지 않기 때문에 진과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과라는 용어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이를 대신하여 장식과(裝飾果)로 부르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열매의 정의에 관해서는 암술과 그 부속물이 발달한 것(에임스;Eams)이라고 넓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정의에 의하면 꽃받침·꽃턱·화관 등과 같이 꽃을 직접 구성하는 부분 외에, 꽃턱잎이나 꽃대(파인애플) 등 꽃에 부수하는 기관도 열매의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자동적으로 종자를 비산시키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열과는 바람 등에 흔들림으로써 작은 종자를 비산시키는 수동형이다. 열과는 다시 대과(袋果)·두과(豆果)·삭과 등으로 나누어진다. 폐과는 1개의 씨방실에 보통 1개의 종자가 있는 열매에서 볼 수 있다. 딸기처럼 과피가 종피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때문에 진정한 종피는 퇴화하여 얇은 막모양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는 종피와 과피가 합착하는 경우도 있다. 폐과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수과(瘦果)는 소형이고 1개의 종자를 갖는 열매이며, 좁은 뜻으로는 1심피성인 것(딸기·미나리아재비)이지만 다심피성인 경우(마타리·국화)도 포함시키는 수가 많다. 삿갓사초처럼 과피가 얇고 종피와 떨어져 있는 것을 포과(胞果), 벼와 같이 과피와 종피가 합착해 있는 것을 영과(穎果)라고 부른다. 견과(堅果)는 밤·도토리·개암나무처럼 비교적 크고 단단한 과피를 가진 열매이다. 분리과(分離果)는 1개의 열매에 복수의 종자가 들어 있으나 각각은 분리되어 분과(分果)를 이룬다. 개개의 종자가 과피로 싸여 있기 때문에 폐과의 한 형으로 취급된다. 도둑놈의갈고리에서는 꼬투리의 성장과정에서 잘록이 생기고 옆으로 접혀서 몇 개의 분과가 된다. 소엽의 열매에서는 꽃의 시기에 이미 씨방에 4개의 잘록한 부분이 생겨 있다. 그 밖에 파드득나물·컴프리·갈퀴덩굴 등도 분리과이다. 액과는 과피가 두껍고 다즙질이기 때문에 동물에게 먹히는 경우가 많지만 똥과 함께 종자가 나오므로 종자의 살포에 도움이 된다. 덜 익은 열매는 과피가 단단하지만 익으면 말랑말랑해진다. 색깔도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익으면 변한다. 의외로 붉은 열매가 많은 것은 새들이 붉은색에 예민하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액과 중에는 채소나 과일로 인간에게 식용되고 있는 것이 많다. 계통발생적으로 보면 액과는 건과에서 파생된 것으로 생각된다. 으름과 같이 열개하는 것도 있으나 대개는 열개하지 않는다. 내과피가 단단해지지 않는 것을 장과(漿果), 단단해지는 것을 핵과(核果)라고 한다. 장과에는 포도·레몬·멜론·바나나가 있고, 핵과에는 오디·복숭아·올리브·코코야자가 있다. 열매의 성질은 분류군(分類群)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같은 속의 열매의 성질은 일정하고, 또 과안에서도 너도밤나무과는 견과, 패랭이꽃과는 삭과, 소엽과는 분과, 국화과는 수과 등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장미과(대과·삭과·장과·핵과), 인동과(삭과·수과·장과·핵과) 등과 같이 여러 형태를 가지는 것도 있다.
2. 열매의 분류
※ 이 자료는 아래의 카페에서 열매와 관한 자료를 여러분들이 공부하기 쉽게 선생님이 옮겨 놓은 자료입니다. |
cafe.daum.net/bbforest/FYmS/68 배봉산 숲해설가 모임
[스크랩] 열매의 종류 숲생태교육 자료
꽃이 수분(受粉)하고 수정(受精)한 다음 씨방이 홀로 자라는 것과 자방주변의 조직(배유)과 함께 자라는 것이 있는데 씨를 감싸고 있는 씨방이 변해서 된 열매를 참열매(眞果)라 하고, 씨방 이외의 부분이 변해서 된 열매를 헛열매(假果, 僞果)라 한다.
- 꽃턱이 변해서 된 열매로는 사과, 배, 딸기 - 꽃받침이 변해서 된 열매로는 석류 - 꽃대가 변해서 된 열매로는 파인애플이 있습니다.
참고 : 꽃의 구조
열매의 분류 1 : 꽃차례와 꽃 그리고 암술의 형태에 따른 분류 가. 단과(單果) : 1개의 암술을 가지는 꽃에서 많이 보이며, 1개의 꽃에서 1개의 열매가 달린다. <벚나무속의 버찌나 앵두, 참나무속에 속하는 도토리, 복숭아, 콩, 밀감, 망고 ,감, 토마토, 피망 등> 나. 복합과(複合果) : 2개 이상의 암술(씨방)을 가지고 있어 1개의 꽃에서 복수의 열매가 형성된다. <밤, 병아리꽃나무, 고추나무, 으름·연꽃·장미·나무딸기 등> 다. 집합과(集合果) : 다수의 꽃에서 성숙한 열매가 조밀하게 모여 달려, 마치 1개의 열매처럼 보인다. <뽕나무열매(오디)·아나나스·무화과·파인애플 등> 열매의 분류 2 : 과피의 성질에 따른 분류 참열매(진과) * 건개과(열개과) ①골돌과(蓇葖果) : 심피로 이루어진 건과의 일종, 단단한 열매 껍질이 봉합선 1줄을 따라 벌어진다. <박주가리, 작약 목련 모란, 매발톱, 초피나무, 산초나무 등> ②협과,두과,꼬투리(莢果) : 주로 콩과식물의 열매, 2개의 봉합선을 따라 열리는 열매 <콩, 팥, 완두 등> ③삭과,대과(蒴果) : 열과(裂果)의 하나.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 심피의 수만큼 심피(心皮)의 등이나 심피 사이가 터져 씨가 나옴. <진달래, 무궁화, 질경이, 채송화, 차나무, 동백나무, 철쭉, 병꽃나무, 칠엽수, 능소화, 화살나무, 배롱나무> ④분리과 分離(분리)과 콩꼬두리와 비슷하게 씨가 들어있는 사이가 잘록하여 익으면 잘록한 마디사이가 분리된다. <자귀풀속, 도둑놈의 갈고리> ⑤분열과(分裂果) 좌우에 달린 열매가 2개로 갈라지는 것으로서 각 갈라진 것을 분과라 한다. 분과 - 여러개의 씨방이 성숙하면 한 개씩 분리되는 열매를 말하며 분열과를 이루는 열매 하나를 말한다. <꿀풀과, 쥐손이풀과, 미나리과, 단풍나무> * 건폐과 ① 수과(瘦果) : 식물의 열매로 폐과(閉果)의 하나. 껍질이 말라서 목질(木質) 이나 혁질(革質)이 되고 겉으로 보기에 씨 같으나 속에 하나의 씨가 들어 있음. <딸기, 국화, 으아리, 무화과나무, 토끼풀, 소리쟁이, 도깨비바늘, 메밀, 민들레, 해바라기 등> ② 시과,익과(翅果) : 열매 껍질이 자라서 날개처럼 되어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열매. <단풍나무류, 느릅나무류, 가죽나무, 물푸레나무, 튤립나무, 자작나무류, 오리나무류, 미선나무> ③ 견과(堅果) 각과(殼果) : 껍데기가 굳고 단단하며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 열매 <밤나무, 호두나무, 개암나무, 참나무속 도토리 > ④ 낭과(囊果, cystocarp), 포과(utricle) : 주머니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열매로 과피는 얇은 막질이며, 씨와 밀착하거나 느슨하게 씨를 둘러싸고 있다. <고추나무, 새우나무, 명아주, 비름나물, 갯질경이, 개구리밥, 맨드라미 등> * 육질과 ①장과 액과(漿果) : 과피가 다육질에 다즙하며, 육질이 열리지 않는다. <포도, 수박, 토마토, 다래나무, 정금나무, 붉은가치밤나무 등> ②감과(柑果) : 속열매 껍질의 일부가 주머니모양이고 속에 액즙이 있는 과실 <귤, 탱자, 유자>. ③석류과(石榴果) 중간껍질은 가로로 된 방 여러개로 나뉘어 있고 방마다 즙은 속껍질이 싸인 씨앗이 있다. <석류과> ④핵과(核果) : 다육과(多肉果)의 하나. 씨가 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열매 <복숭아, 살구, 팽나무, 층층나무, 가레나무, 호두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주목 등> 假果, 僞果 * 단화과 → 겹열매(여러개의 꽃이 밀집한 화서가 성숙하여, 전체가 융합된 하나의 열매가 된 것.) ①이과(梨果) 장과(漿果)의 하나. 씨방은 응어리가 되고, 그 바깥에 꽃턱이 변한 다육부(多肉部)가 있음. <배, 사과 등>. ②장미과(薔薇果) 꽃턱이 발달해 육질이 되고 심피는 각각 떨어져 소견과가 된다. <장미, 찔레, 해당화, 산사나무, 멍석딸기, 장미 등> ③영과 벼과 곡과(穎果) 수과(瘦果)의 하나. 열매껍질이 말라서 씨껍질에 붙어 하나처럼 되고 속의 씨가 하나인 열매 <벼·보리 등 볏과의 열매>. ④취과(取果) : 심피 또는 꽃턱이 육질로 되어있고 소핵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산딸기속, 미나리아재비속 등> * 다화과 → 복합과중 여러 개의 꽃이 모여 그 일부가 다즙질로 된 것을 말한다. ①구과(毬果) : 솔방울 모양으로 모인 포린 위에 2개 이상의 소경과가 달리는 것을 말한다. <자작나무, 오리나무, 측백나무류, 소나무, 소철, 젓나무, 침엽수류 등> ②상과(桑果) : 複花果의 한 종류. 짧은 꽃대에 많은 꽃이 한 덩어리로 피고 열매가 다닥다닥 붙음. <뽕나무(오디), 버즘나무, 파인애플 등> ③은화과(隱花果) : 복과(複果)의 하나. 씨방이 커다란 꽃받침 안에 생기며 살이 많다. 무화과 열매 따위 이다 <무화과 천선과 등>
<출처: 숲생태아카데미 전문가과정, 글쓴이 -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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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숲해설 전문가 교육 원문보기▶ 글쓴이 : 이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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